부자 가족 프로젝트 - 평생 돈 걱정 없는 '우리 가족 주식회사' 만들기
박승안 지음 / 알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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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VIP를 대상으로 자문하는 유명 PB이다. 예전에 경제 비타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본 기억도 난다. 축구선수 박지성과 영화배우 조인성의 자산 관리를 한다는 것으로 더 유명해진 듯 싶다. 얼마전부터 유명 PB들의 재테크 서적들이 부쩍 눈에 띄는 듯 싶다. 아무래도 부자들과 직접 이야기하고 그들의 돈을 직접 관리함으로 해서 일반인들에게 좀 더 신뢰를 주는 직업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해본다. 이 책 역시 책 내용에 곳곳에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실어 놓음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어느 재테크 서적이나 이제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된다. 예전처럼 무조건 ~해라 라는 주장보다는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 어떤 기본이 있으며 그 기본을 충실히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책 또한 그런 기본기에 충실한 책임에 틀림없다. 재테크 초보들에게 좀 더 쉽게 재테크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듯 싶다. 언제나 강조하듯이 재테크는 종자돈이 중요하고 길게 봐야 하며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된다. 이는 이제는 상식이 되어있지만 이러한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게 중요한 듯 싶다. 예를 들어 주변에서도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을 가입해서 만기까지 들고 있는 지인이 한명도 없다는 게 현실이니 말이다.

 

전반적으로 쉽고 지루하지 않게 쓰여진 재테크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사실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막상 내용상에는 가족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크게 와 닿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가족이 처음 생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조금 더 가족이 함께 하는 재테크에 대해 강조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비슷한 책으로 [머니푸어 돈 관리, http://shhwang2007.blog.me/60187646738]라는 책이 있고 작년에 읽었던 [10년 통장, http://shhwang2007.blog.me/60154436459], [예금 풍차를 돌려라, http://shhwang2007.blog.me/60169372837] 같은 책들과 함께 읽으면 재테크 초보로써 어느정도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될 듯 싶다. 책에서 제공하는 "저축 금액 계산기" 엑셀 파일을 한번 쯤 돌려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싶어 첨부파일로 첨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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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푸어 돈관리 - 2030 빚 걱정 없이 사는 법
김태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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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로 저금리, 고물가 시대임을 누구나 인정하는 세상이 되었다. 은행의 이자가 3%대를 벗어나기 힘들고 대출 받아 산 아파트는 가격이 오를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경제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뭐라고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다. 더우기 저출산 고령화에 맞물려 앞으로의 희망도 그리 밝지가 않은게 사실이다. 자의던 타의던 모든 직장인들은 재테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시대가 분명한 듯 싶다.

 

이 책은 네이버 경제블로거 '사마리아인'으로 유명한 저자의 신작으로 재테크 초보들에게 쉽게 전할 수 있는 재테크 기본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내심 유명한 저자라 기대를 많이 갖고 봤던 책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평범한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의 형식은 스승과 제자의 대화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리 새롭지 않고 내용면에서도 기존의 초보 재테크 서적들에 비해 크게 차별화되지 않는 듯 싶다. 내용적으로나 구성면으로나 크게 나무랄데는 없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재테크 서적들에 비해 크게 차별화된 서적도 아닌 듯 싶다.

 

책을 읽으면서 작년 이맘때쯤 읽었던 [10년 통장, http://shhwang2007.blog.me/60154436459]이라는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인 듯 싶다. 아무래도 어느정도 재테크를 하던 사람들에게는 그리 큰 감흥이 없는 그저 평범한 책으로 느껴지겠만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초보들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안내서 역할을 할 수 있을 듯 싶다. 모든 재테크 서적들에서 강조하는 기본에 충실한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대화 형식의 재테크 서적들과 그 구성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읽히는 속도가 좀 느린 감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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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생활의 권유 -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는 마음 씻는 법
마스노 슌묘 지음, 김혜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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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불교의 가르침을 책으로 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부분 옛날에는 불교의 교리를 갖고 설명하는 책들이 주류였다면 요즘은 "힐링"을 위한 불교의 가르침에 관한 책들이 많아진 것 같다. 이 책 또한 스님의 책이다. 일본의 유명한 스님의 권유 100가지가 잔잔한 문체로 쓰여져 있다. 제목 그대로 심플한 생활은 누구나 꿈꾸는 그런 생활이 아닌가 싶다.

 

삶에 지쳐있을 때 가끔 절에 가서 산의 냄새도 맡아보고 법당에서 은은히 퍼져나오는 향냄새도 맡아보고 하면서 가슴이 뚫리는 느낌을 많이 받아왔기에 이런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듯 싶다. 가장 많이 느끼는 건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으로 이루어진 인생에서 무언가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나 아침 점심 저녁이 같은 나날의 연속이고 지루하지만 운동선수가 매일 같은 자세로 연습하듯 가수가 같은 노래를 무한 반복하여 연습하듯 그렇게 살아야 하는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다 이해가 되고 그러리라고 마음을 먹어보지만 책을 덮자마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볼 때 과연 책을 읽는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다. 그래도 안 읽고 알지 못하는 것보다는 읽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이 나은 것이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이 책은 삶이 빡빡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할만한 책이다. 기타 다른 종류의 힐링 관련 서적들과 크게 차별화되지는 않지만 한구절 한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이 나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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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 초한지 유방의 인재경영 리더십
신상이반 지음, 하진이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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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선거철 전후로 해서 인물 관련 서적이나 고전을 이용한 경영 및 리더십 관련 서적들이 봇물을 이룬다. 이 책 또한 이러한 류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초한지의 유방과 항우의 전쟁에서 어떻게 유방이 이기게 되었는가를 현대의 기업, 나라 경영을 하기 위한 배울점으로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중국 사람이 저자인 책이 최근에 많이 출판되곤 하는데 이 책 또한 그러하다. 개인적으로 중국 고전들에 대해 심각하게 읽어본 적이 없고 간접적으로 이러한 책을 통해서 읽는 편이라 이런 류의 책이 고전을 접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편이다.

 

이 책은 경영에 있어서 CEO의 자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 자질 중에서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을 알아보고 그 사람의 능력을 이끌어내어 경영에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언제나 리더가 되면 사람이 문제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게 된다. 보통은 친한 사람, 가까운 사람에 눈이 가고 정이 가는게 인지상정이라 그런 것이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이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기존의 인재 경영 관련 서적들과 그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은 책이고 중국 고전을 인용하여 경영에 대한 지혜를 얻도록 도와주는 평범한 책이다.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고 회사 경영자의 위치에 있거나 어느 조직에서 팀장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다시 한번 사회생활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사람보다 실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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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도둑들 - 그 많던 돈은 어디로 갔을까
로저 로웬스타인 지음, 제현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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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 2007년 금융위기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또 하나의 책이다. 예전에 읽었던 마이클 루이스의 [눈먼자들의 경제, http://shhwang2007.blog.me/60137845059]라는 책과 [부메랑, http://shhwang2007.blog.me/60164105056]이라는 책들이 경제 위기의 내용을 간단히 기술한 내용이라면 이 책은 월가와 정가의 적나라하고 상세한 이야기를 풀어 쓰고 있다. 저자 로저 로웬스타인은 경제 칼럼리스트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2010년에 출판된 서적이 이제서야 번역되었다는 것이다.

 

2007년 금융위기 때에 한참 유행했던 부동산 관련 서브프라임 신용대출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떻게 해서 이러한 대출이 가능했고 당시의 상황은 어땠으며 위기의 여파가 어떻게 흘러들어갔는지 아주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당시 유명한 금융기관들  즉, 모건스탠리, JP모건, AIG, 씨티그룹, 골드만 삭스, 리먼 브라더스, 와코비아, 메릴린치 등이 어떻게 시장에서 움직였나를 묘사하고 있으며 거대 금융기관들과 미국 재무부, 연준, 버냉키, 가이트너, 폴슨 등 정부 관료들과의 사건 처리 내용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읽으면서 박진감이 넘치고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조금은 시간이 지난 내용일 수 있으나 마치 영화나 소설 같은 진행 속도를 즐길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물론 수많은 등장인물들에 대해 조금은 헷갈릴 수도 있어 보이지만 큰 틀에서 내용은 흥미진진하다. 다시 한번 그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으며 위기 관리 능력이 엉망진창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여파가 지금도 전 세계의 서민들을 힘들게 한다는 생각을 하니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내용 진행의 속도를 즐기고 싶으면 시간을 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독파하는 것도 추천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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