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리턴 Puma return - 사망선고 브랜드의 화려한 부활 전략 브랜드 인사이트 시리즈 3
롤프 헤르베르트 페터스 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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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하면 떠오르는 대표브랜드는 나이키,아디다스,그리고 우리에게 꽤 익숙한 푸마가 있을 것이다.

이제 스포츠 패션은 더이상 다이나믹한 남성들만을 위한 운동복 개념을 뛰어넘은,패션의 한 장르로서 여성들의 옷장과 신발장까지 아름다운 습격을 가하게 되었다.

무리없이 잘 나가던 푸마가 타브랜드에 밀려 적자를 면치 못하고 사망브랜드의 위기였을 때 혜성처럼 나타난 젊은 CEO 요헨 차이츠가 없었다면 아마도 여심까지 흔드는 스포츠룩은 만나보기 어려웠을지 모른다.

여느 기업들이 그러했듯 위험한 반항보다는 무리수 없는 수긍을 따랐을 게 뻔한 푸마 역시 새로운 변화를 위해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젊은 리더를 애송이라 우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그럴수록 푸마의 빛나는 눈빛을 닮은 차이츠는 세계 각지에 발로 뛰며 각자의 역할을 잘해낼수 있는 곳으로 기업의 주요부서를 전세계에 퍼뜨렸다.

헤르초겐아우라흐에 있는 전통적인 기업 본사의 역할은 현저히 줄게 된다.마케팅과 라이프스타일 상품개발부는 지금도 미국 보스턴에 있다.힙합음악을 즐겨듣던 젊은 리더 차이츠는 섬세한 문화적 감성을 간직한 덕분에 다양한 분야의 패셔니스타들의 패션에까지 열정과 관심을 보이게 된다.

세계적 팝스타 마돈나의 영상을 보며 심플했던 스니커즈에 굽을 높여 전혀 새로운,그녀만을 위한 스타슈즈를 착안해내기도 한다.물론 마돈나 뿐 아니라 많은 일반여성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게 된다.

아무나 입고 신을 수는 없지만 누구나 가까이 체험가능한 스포츠패션을 이뤄낸 차이츠는 평범하고 단조롭던 푸마에 화려한 색들까지 당당하고 유쾌하게 입히는 혁신까지 도모한다.푸마의 초록색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야생을 무한질주하는 푸마가 사랑한 색이라 더 선명하고 더 힘이 넘친다.

사망선고를 받았던 불운의 기업에서 생동감 가득한 기업으로 재창조한 푸마의 주인장 차이츠는 언제나 젊음의 이미지로 유명 스포츠 스타뿐 아니라 건강하게 아름다워지고 싶은 세계여성들의 여심까지 유혹하고 있다.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건강한 푸마의 미래는 이상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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