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사랑을 꿈꾼다.
어처구니 없이
나도 모르게
와버린
느낌의 조각들에게
찢어진 종이 대하듯
마구마구
찢고 싶다고
차마
얘기조차
못한다.
한심하다.
연기처럼
스모그처럼
스러지면
그만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