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2008년 4월 내맘대로 좋은책 - 책의날 특집 이벤트"

[책에 대한 10문 10답] 1.상상하고 꿈꾸고 또 낙서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내 감정에 최대한 솔직하고 싶은 삼십세와 사십세의 사이에서 표류하는 젊은 여자. 2.굳이 셈하고 싶지는 않다.그저 느낌이 끌리는 책이면 닥치는 대로 붙잡고 본다. 3.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프랑스와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원제는 불어로 '봉쥬르 라 트리스떼스',난 이 원제목의 발음에 매료되어 한동안 자꾸 중얼거리고 다녔다.그 섬세한 감정의 떨림들이 넘 좋다. 4.그토록 날 웃긴 책은 없었던 것 같다.굳이 밝히라면 고등학교 때 첫미팅 때 만난 남친이 선물해준 '돈 까밀로와 페포네'라는 책이었던 것 같다.유쾌한 책이었다. 5.당연 유쾌 상쾌 깜찍 걸 '빨간 머리 앤'이다.믿거나 말거나 내 안에 앤 셜리 있다. 6.챙겨 따로 읽는 작가의 책은 별로 없다.굳이 말하라면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매력적인 프랑스 여작가 안나 가발다의 글이 좋다.그녀의 책 '그녀를 사랑했네'는 연극으로 상연되기도 했다. 7.나의 사랑하는 아들아이가 다섯살 무렵 선물로 생각하고 사주고 나만의 감성으로 읽어준 글자 없는 그림책 '눈사람 아저씨'(레이먼드 브릭스).넘 예쁜 책이다. 8.제목에 먼저 끌렸고 내용에 빠져든 로버트 그린의 '유혹의 기술'.가격은 무려 28000원.난 이 가격 거의 다 지불하고 구입했다. 9.책은 나의 커피다.왜냐면 나의 기호에 따라 읽고 마시니까 10.할레드 호세이니의 '천 개의 찬란한 태양'.난 이 작가의 언어에 완전 포로가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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