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꼭 찍어야 돼요? - 국어 잘하는 문장 부호 활용법 슬기사전 8
김민영 지음, 지은 그림, 이수연 감수 / 사계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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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딱 100페이지다.

받았을때는 너무 얇은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내용을 보니 어느 한군데도 허투루 넘길 수 있는 내용이 없다.
그림도 글고, 그 구성도 너무도 알차다.

더 두꺼웠다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36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는데 좌우 양쪽이 한 챕터이다. 이 부분은 한번에 한 내용을 단박에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대한민국에서 원어민으로 평생을 살았는데, 모르는 것도 있어서 나도 원어민인척했구나 싶기도 했다.

초등학생이 읽으면 너무 좋은 내용이고(사실 이 부분은 입아프게 설명하지 않아도 책이 해주니깐 좋았다.), 아이도 글과 그림을 통해 정확하게 알수 있으니 그 역시 좋았다.

부모도 아이도 만족할만한 책이다.

이 책을 아이에게 보여줬더니 첨에는 좀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이 표정의 의미가 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내 책에 그림이 귀엽다며 웃었다.

마지막 부록에서 어린시절 기억도 새록새록났다.

맞춤법 잘 안다고 생각해???
원어민이라고 자만해???
과연 초딩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해???

말은 할 수 있어도, 글을 쓸 수는 있어도 수정, 교정하는 것은 다른 교육이 필요한 듯 하다.
이 책이 그 모든걸 다해줄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그들과 소통은 가능하게 할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보면서 알았던 내용을 한번 더 상기시키고
몰랐던 내용을 알았던 것처럼 해보자. 캬캬캬

별자리는 몰랐던 내용이라 신기하고 더욱 책을 흥미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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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장경자 지음 / 책마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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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홍보영상을 보고 막걸 리가 너무도 생각났다.
그런 나에게 막푸치노를 만들어준 분!!

혹시 막푸치노를 아는가?

막걸리를 흔들지 말고 고이고이 가져와 맑은 부분을 먼저 잔에 적당량을 따르고, 나머지를 두껑을 닫고 팔이 떨어질 듯 흔들면 뽀오얀 거품이 생긴다. 그것을 맑은 막걸리 잔위에 부으면~ 카푸치노처럼 폭신한 거품이~

이걸 마시면 시원하고 부드럽고, 시큼하면서도 떨떠름하고 그러면서도 달큰한 맛이 느껴진다. 한잔의 막걸리에서 느껴지는 오만가지 맛!!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은 대학때 선배가 만들어준 막사에 비유하지만, 책의 맛이 막사보다 막푸치노에 가깝다.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게운하고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그렇지만 결코 사이다의 한방을 잊지 않는다.
이 사이다 한방은 결코 남녀노소, 가족 지인의 가깝고 먼관계에 정을 두지 않는다.

이 정도 살아보니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만나는게 참 쉽지 않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는 인생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책한권.

철학책처럼 기본지식이 없어도 되는 직관적인 맛
과학책처럼 알아먹지도 못하는 책이 아니지만 납득이 되는 맛
고전처럼 해석하지 알아도 그저 고개를 흔드는 마음을 울리는 맛

시라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 책은
우울한 어느날 어느 순간 어느 페이지를 펴서 읽더라도 무조건 내 이야기라고 할수 있다.

작가가 쓰고
독자기 읽는 책이 아닌
작가가 썼지만
우리 모두가 쓴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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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 망해가는 세계에서 더 나은 삶을 지어내기 위하여
양미 지음 / 동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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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6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부 시골로 가게 된 이유
2부 시골의 이동권
3부 시골의 건강권
4부 시골의 생존권
5부 시골의 기여와 정치
6부 시골의 민주주의
7부 시골의 군의원

초록색 표지를 가진 이 책은 한 장을 딱 넘기는 순간, 기존의 책들과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글자만 가득한 표지에 이렇게 설명을 자세히 하는 구나. 그 글을 읽고 있으면 첨에는 당황스럽고, 그 다음은 이걸 왜 쓸까? 싶고, 그 다음은 읽고 머릿속으로 그리고 싶고, 그 다음은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 말은 긍정적인 자극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뜻이다. 표지부터 신경쓴 책이다.

그 다음이 더욱 놀랍다. 보통 표지가 어떤 색을 띄던지 간에 내용은 흰종이(또는 미색)에 검은 글씨를 기본으로 한다. 이 책은 속지가 초록색이다. 글씨도 초록색이다. 뒤로 가면 흰 종이(약간 흰색을 가장한 미색?) 위에 초록색 글씨가 있다. 이건 마치, 나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는 듯하다.

이렇게 책을 읽지 않았는데,
향기가 나는 것도 아닌데,
표지와 내용을 왔다갔다 거리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뛰게 가는 이 책 뭐니???

너 이름이 뭐니???(양희은 버전)

종 6부로 이뤄진 이 책은.
겉과 속이 같은 색을 가진 이 책은.
목욕탕 사우나를 연상케 하는 이 책은,
단언컨대 내게 오지 말았어야 했다.
리뷰를 쓰기 싫기때문이다.😂🌊

⭐️아무에게도 알려지않기를 바라면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게 되는 책.

1부에서 ‘삶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부분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만들기’ 였다.
삶에 필요한 기술에는 다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만든다....
똘똘이 스머프, 애디(뽀로로 친구), 그리고 유해진 배우가 생각났다. 궁리해서 필요한 물건을 뚝딱.

그렇게 치면 나는 굶어죽기 딱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 제시한 12개의 방법 중(피드참조)

책과 관련된 것만 부분만 가지고 있었다. 진짜 자본주의가 낳은 바보다.

(중략)

자본주의 노예가 아닌 삶의 주체로 노예를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술은 대부분 자급자족이다. 이 모든 것을 예전에는 엄마가 다했다. 어린시절 엄마가 떠준 조끼 한번쯤 다 입어보지 않았나???

(중략)

작가는 도시에서의 삶, 자본주의의 삶, 자본주의가 낳은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에서의 삶에 저항하기 위해 시골행을 택한다.

그리고 2부부터 본격적인 시골생활이 시작되는데 ' 좌충우돌' 이라는 순둥한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

시골생활 역시 자본주의의 또 다른 형태를 낱낱이 밝히며 씁쓸한 시골생활의 민낯을 보여준다.

(중략)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문제점을 경험하고, 시정으로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는 이유와 시정방향까지 제시한다. 그 이유를 찾는 과정에서 다시 자본주의가,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나온다. 그러니 돌고돌아 자본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를 만나는건 당연한데, 그 자본주의가 ‘빈익빈 부익부’를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책장이 순십간에 넘어간다. 재미있는 소설도 아닌데, 너무 잘 넘어가서 탈이다.
그럼에도 가슴속 어딘가 끓어오르는 저항과 이 글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또 다른 저항을 받았을지도 생각한다.

작가의 글은 마치 물 위에 습자지를 올려놓은 것처럼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느낄수 있다. 이기적이고, 욕망적이고, 성찰하지 않는, 주어진 대로 하루하루 사는 그런 모습.

또 그것과 대조적으로 작가가 6월 항쟁 시위대를 쫓아다니던 열정이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제도는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익숙한 방식을 고수하려는 마음 때문에 조금이라도 다른 시도가 나오면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때론 무례하게 드러내곤 한다. 그리고 결국은 말과 행동이 따로 논다.

하지만 세상은 변해야 한다. 이 책이 그런 변화를 조금이라도 더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새로운 페이지를 보여주는데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작가의 다음 행보가 무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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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불문 관통하는 글쓰기 : 기본 이론편
문수림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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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쓰기 책들이 참 많이 쏟아져 나온다. 이 책은 또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해서 펼쳐보았다. 글쓰기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마라톤 준비 운동만 계속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뛰기는커녕 준비만 하는 느낌이랄까? 그런데도 자꾸 손이 간다. 이 책에서는 어떤 준비 운동을 말해줄까?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급하면 3장부터 보라고 마중물에서 이야기한다. 사실 1, 2장은 이미 여러 번 본 내용이 많아서, 글쓰기 책을 몇 권 읽어본 사람이라면 생략해도 될 것 같다. 저자가 제안한 대로 3장부터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AI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결론은 간단하다. 인간이 잘 써야 한다는 것. 얼마 전 AI로 논문 쓰는 강의를 유료로 들어봤는데, 역시나 결론은 "논문은 내가 써야 한다"였다. 이후 학교에서도 관련 강의가 무료로 열려서 듣게 되었는데, 결론은 같았다. 논문은 저자가 직접 써야 한다는 것. 등록금 값은 하는 느낌이랄까?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다루고 있다. 어떤 작가는 자신의 글과 유사한 글을 쓴 사람을 고소했다고 하고, 또 다른 작가는 자신의 연인 이야기를 글에 녹여내 주변인이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게 써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과연 글에 대한 저작권이란 무엇일까?

웹소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주인공은 용감하고 눈치는 장롱에 두고 온 캐릭터다. 얼굴은 귀엽고 몸매도 귀여운(?), 그러나 가난하고 아픈 가족이 있거나 가족이 없다. 똑똑해서 혼자 대학을 가고, 아르바이트로 졸업까지 해낸다. 그런데 대출금 이야기는 안 나온다.

남주인공은 30대 초반의 까칠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죽고 못 사는 재벌 2세. 키는 185cm가 넘고, 외모, 머리, 말빨, 체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운동하는 장면은 없지만 여주인공을 언제나 가뿐하게 공주님 안기로 들어 올릴 수 있다. 이쯤 되면 이런 설정은 다 표절 아닌가 싶다. 캬캬캬.

3장에서는 어떤 글을 쓸 것인지에 대해 다룬다. 영상을 잘 만드는 사람이 글도 잘 쓴다고 누군가 말했다. 영상 제작 역시 대본을 쓰고 그걸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이 책도 그런 점을 강조한다. 모든 글은 결국 타인을 향해 있다. 글을 쓰는 분량에 대해 다른 책에서는 2000~2300자를 권했는데, 이 책에서는 3000자 이상을 권장한다. 사실 이 부분은 딱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고 작가의 판단에 따라 다른 것 같다.

글쓰기 팁을 깔끔하게 정리한 까만 상자 부분은 정말 딱 오려서 노트에 붙여두고 싶을 만큼 유용했다. 이 책은 글쓰기의 기본을 강조하며, 그 기본을 다지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글쓰기 책이 넘쳐나는 이 시점에,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가 느껴졌다.

작가는 중간중간 위트를 섞어가며 글을 풀어나간다. 어떤 느낌이냐면, 웃기고 싶지만 엄청 참는 느낌? 군데군데 웃음을 터뜨리려다 드라이한 글로 꾹 눌러 담은 것 같아서, 작가가 은근히 개구쟁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기본 이론편인데, 그렇다면 실전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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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 속 생명과학 빼먹기 - 2024 문화체육관광부 제작 지원 선정 도서
루카 지음 / 글씨앗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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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3장으로 나뉘며, 1장은 오리지널 좀비관, 2장은 K-좀비관, 3장은 별의별 좀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생물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다. 특히, 생물 전공자가 딸아이에게 쉽게 설명하려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수록 그것을 쉽게 설명하는 일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영화와 생물학을 연관 지어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만약 독자가 영화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좀비와 관련된 여러 영화에서 생물학적 요소를 뽑아 그것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은 영화에서 과학적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을 흥미롭게 설명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점 중 하나는 아이와의 대화 방식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여러 시리즈를 출간하며 첫째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첫 책에 이어, 둘째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를 통해 둘째 아이가 삐치거나 섭섭해할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몹시 곤란했을 거야~ 느낌아니깐.) 이와 같은 가족 중심의 접근 방식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느낌을 준다. 만약 세 번째 책이 나온다면, 둘째 아이의 동생을 주인공으로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이건 내 생각 🤣)

저자는 독자들에게 쉬운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림과 글 모두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아이들이 전문 용어나 어려운 개념에 지치지 않도록 배려하며 작성된 부분들이 돋보인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책의 내용 중 약간 아쉬운 점도 있다. 생물학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독자라면 일부 내용을 줄일 수 있었을 것 같고, 지식적인 오류가 느껴질 수 있는 어색한 부분이 존재한다. 최근 많은 책에서 오타나 오류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제는 오히려 오류나 오타가 없는 책이 더 이상할 정도로 느껴지기도 한다. 😳

물론 이런 작은 실수들은 독자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과거에는 오타 하나를 발견하는 것이 큰 일이었는데, 요즘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는 점에서 나 또한 '라떼 이즈 홀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부분들만 보완된다면,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한 챕터씩 읽어 내려가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실제로 편집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더 알아보아요'라는 노란색 표시 부분은 독자의 시선을 끌면서 지루해질 수 있는 책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낯선 용어들을 이렇게 잘 설명해 주니 더욱 쉽게 읽히는 것도 장점이다.

한번 이 책을 잡으면 '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하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중고등학생에게 추천하려 했지만, 고등학생들에게는 다소 시간이 부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전공자는 스킵해도 좋을 정도로 쉬운 내용이지만, 생물학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적합한 책이다.

<좀비 영화 속 생명과학 빼먹기>는 생물학과 좀비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된 내용 덕분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기에 적합하다.

다만, 몇몇 세부적인 내용 오류가 아쉬운 부분으로 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주는 따뜻함과 재미는 이러한 아쉬움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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