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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 안철우 교수의 미술관 옆 호르몬 진료실
안철우 지음 / 김영사 / 2022년 2월
평점 :
🌊난이도(내용) 하
🌊가독성(문체) 하
🌊표지관련성 상
🌊창의성 상
일생의 주기에 따라 인간은 크게 세 번의 호르몬 변화를 겪는데 첫 번째는 사춘기, 두 번째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갱년기이다. (임신과 출산에서 남자는 제외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건 그렇지 않다. 남자도 아이를 함께 키우고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많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게 된다.) 이 세 번의 감정의 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호르몬이다.
사춘기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작용이 자리를 잡기 위한 몸부림이고, 임신은 프로게스테론의 친구들이 아기를 지키기 위한 또 출산 후의 옥시토신분비를 통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갱년기는 또 다른 변화를 여성, 남성의 경계를 구분 짓는 것을 거부하고 오롯이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 이때 에스트로겐 분비의 감소와 증가는 남녀 모두의 감정을 흔들고, 특히 여성은 사춘기 이후 평생을 에스트로겐의 보호를 받지만, 그 보호막이 약해진 때는 마치 비닐하우스에서 살던 식물이 야생에 나온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는 남녀 모두 몸과 마음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이렇듯 호르몬은 사람의 기분을 좌우하는 힘이 있다.
책은 그림을 통해 느끼는 기분을 호르몬과 연결지어 설명한다. 호르몬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저자의 노력일 것이다.
이전 서평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은 같은 것이나 신경(뉴런)세포에서 이것들이 움직이면 신경전달물질(가까운 곳), 분비되는 곳과 사용되는 곳이 다르면 호르몬(먼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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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피질에서주로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호르몬이라고해서 원래는 스트레스에 대항하여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부신 >> 부신은 신장(콩팥)이 베레모처럼 쓰고 있는 기관이다. 신장은 비뇨기계라고 생각해서 부신도 착각 할 수 있으나, 부신은 내분비계에 속한다. 이 부신은~
햇빛이 비쳐 신장이 눈 부셔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부신
이렇게 생각하면 잊지 않는다.
부신>> 부신은 ‘adrenal gland’라고 쓰는데, 이때 ‘adrenal’에서 ‘renal'은 신장을 뜻하고 ’ad'는 위에 혹은 추가된 으로 이해하면 된다.
부신은 사과처럼 껍질과 속으로 나눌 수 있다. 부신의 껍질에 해당하는 부분을 예전에는 ‘피질’ 요즘에 나오는 해부학 책에는 ‘겉질’이라하고, 속에 해당하는 부분을 마찬가지로 ‘수질’ 또는 ‘속질’ 이라고 부른다. 이 부신은 이 겉질과 속질의 기능이 다르다.
(여기까지^^;;)
부신겉질호르몬을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알도스테론(무기질 코르티코이드, 광물코르티코이드, 미네날 코르티코이드)과 코르티솔(당질 코르티코이드) 이 있다.
부신속질에서 나오는 에피네피린(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피린, 도파민은 <카테콜아민>이라고 한다. 이 호르몬은 인체가 위험할 때 가장 빨리 반응 할 수 있게 하는 호르몬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속이 쓰리는 이유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위의 점막을 가장 먼저 녹게 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가 성장하는데 좋긴하지만 과도하다면 스스로를 갉아 먹게 만들게 된다.
.143 스트레스로 인한 코르티솔이 많아지면 신체 대사가 불균형해지고 쉽게 배가고파집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것이 먹고 싶고, 과식하게 되는 이유가 이것이다.
그림과 건강에 대한 지식을 동시에 얻을수 있는 책이다.
아쉬운 점
그림과 호르몬의 이야기 말미마다 나오는 호르몬 처방전의 내용은 너무나 일반적인 이야기였다. 이것을 다시 생각해보면 건강을 지는 일은 어떤 묘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되는 아주 쉽게 말할 수 있는 하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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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피질에서주로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호르몬이라고해서 원래는 스트레스에 대항하여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143 스트레스로 인한 코르티솔이 많아지면 신체 대사가 불균형해지고 쉽게 배가고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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