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반복의 힘 -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로버트 마우어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한줄 평_아는 사람같은 책

 

자기계발서를 안본다 안본다 하면서도 꽤나 읽었다.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서는 성공스토리(?) 정도?

티비프로그램으로 치면 <성공스토리>같다.

 

장사에서 성공이란

사장의 기운도 있어야겠지만,

사장과 소비자 그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흐름이 딱 맞아 떨어졌을 때 성공이란 단어를 쓸수 있을 정도의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거나, 그 분야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모를 정도?

탑 오프 탑 정도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돈은 부차적인 문제다.

 

사람이 돈을 따르게 되면....(그만~)

 

자기계발서는 그렇게 읽으면 재미있다.

 

이 책은 연휴때 시댁에서 책장에 구석에 있는 주황색 책이 너무 익숙해서 뽑아 읽은 책이다. 책에 메모가 되어있었는데... 내 글쓰인가? 착각했던.. 결국 내 책이 아니라 짝의 책으로 판명났지만, 결코 동의 할수 없는...(짝은 책을 사지 않는다) 내책같은 내책이라고 생각이 드는 짝의 책이다. 그러나 뭐~ 니꺼도 내꺼. 내꺼도 내꺼지.

 

스스슥!! 읽힌다.

 

내가 노땅이 되어가는 것인가~ 옛날책이 훨씬 더 잘 읽힌다.

아님... 내가 드디어~ 경지에 들어선 것인가??? 캬캬캬 (말도 안돼~ )

 

핵심은 목표를 쪼개라!! 그리고 성공하라~

 

우리 이거 모르는 사람있나????

 

어디선가 읽은 내용들이 이 책에 가득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역쉬 자기계발서란.... 자기계발서 읽은 방법 아시는 분!!

 

자기계발서 목록별로 공통점 차이점 정리한거 표로 가지고 계시는 분~~~!!

궁금하다.

 

심지어 이 책은 원서가 2014년 10년 전이고, 한국어 번역판은 이 책(2016년)은 절판이며, 같은 출판사가 2023년에 다시 이 책을 펴냈다.

 

여타의 출판사와는 다르게 아주 양심적으로 개정판임을 공지까지 했다.

 

왜 10년전 책을 다시 재출간했을까???

 

내 생각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출판사 마케터들은 나보다 책을 더 많이 보지 않을까?

그들의 눈에도 매번 같은 이야기 나오니, 우리가 예전에 출간했던 책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그러니 재출간하자!!

 

내가 출판사 오너라도 오케이 하겠다.

 

늘 그렇듯 자기계의 책은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되어야 하는건데 안되니깐 비슷비슷한 내용이 매번을 넘어 세대별로 나오는 것으로 생각된다.

 

혹시 모른다. 이 책이 우리아이가 어른이 된 시점에 다시 베세에 오를지도....

 

왜 우리는 실천이 어려울까?

 

궁금해하지말자!! 그럼 인간에 대해 혹은 나에 대해 공부해야 하며, 그것은 곧

인간은 무엇인가로 연결되는 철학이니깐....

 

결국 자기계발은 철학일까?

철학이다

캬캬캬

 

아 맞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 여러권 읽고 싶지만, 두꺼워지는 것은 싫은 분에게 추천한다.

다독가는 비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미선나무에서 아카시아까지 시가 된 꽃과 나무
김승희 외 지음, 이루카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줄평 : 촉촉해요~

 

그곳은 갈망으로 야위어 간 청년과

눈의 수의에 덮인 처녀가

무덤에서 일어나 높이 오르는 곳,

이 내 해바라기가 가고 싶어하는 곳

 

윌리엄 블레이크의 해바라기중에서

 

 

좋은 시들이 많지만, 적지 않겠다. 위에 시는 알라딘에서 광고 문구로 내어 놓은 것인데, 어쩌다 내가 표시한 것과 겹쳐서 발췌했다.

 

노자영 시도 꽤나 가슴이 울린다.

 

요번 달에 시? 시를 가장한 짧은 글?을 종종 봤는데, 시는 역시 시어야 한다.

 

볼프강 괴테의 시도 꽤나 읽을 만하다.

 

이 책을 보고 선생님이 쓴 <좋아하는 것을 나누고 싶은 법>을 읽어서 그런지 잘~ 연결되어, 이 책도 그 책의 작가가 본다면 좋은 시를 골라 아이들에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문뜩 잠이 오지 않을 때,

주변의 소음에 마음이 심란할 때,

감정이 메말랐다고 느낄 때,

 

한 구의 시가 우리에게 보슬비처럼 내릴 것이다.

 

어릴때나 나이가 들어서나 시는 인간을 짧은 사색과 깊은 성찰을 선물한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낭독의 즐거움을 다시 느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보통 시 - 서울 사람의 보통 이야기 서울 시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줄평 : ‘풋’하고 웃어 넘기기엔…

 

하상욱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카카오 스토리>에서다.

그리고 엄청 유명해 져서 유명한 사람이군... 생각했다.

그는 꾸준히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해왔다.

그렇게 다시 내게 온 하상욱.

 

아시안컵 4강 진출에 대한 기쁨도 잠시 어처구니 없는 패배로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도착했다.

 나는 게임을 아이는 티비를... 그러다가 게임이 하기 싫어 아이에게 주고 나는 책을 폈다.


그리고 보다가 재미있는 부분을 읽어주었다.

그때가 새벽 1시.

 

둘이서 배를 잡고 웃었다. 원래 웃음은 함께할수록 더욱 재미나는 것.

 

-이 게임 엄마가 해. 이 책 내가 볼래.

 

다시 나는 게임을, 아이는 책을 소리 내서 읽기 시작했다.

 

읽다가 너무 웃겨서 읽지 못하겠다고 하며 책을 하트 뿅뿅 눈으로 보고 또 보고 했다.

 

-엄마, 이 작가 책 다른 것도 있어?

-있지.

-이 작가 다른 책도 보고싶어.

 

과연 이 책은 아이의 독서 DNA를 깨울수 있을까? 아님 이미 깨운 것인가?

 

약속시간에 조금 일찍 도착하려고 노력한다.

한시간~30분 정도 약속시간을 스스로 앞당겨 잡는다. 그러면 책을 읽을 시간이 되고, 그럼 또 마음이 차분해 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때 다른책들과 함께 있었던 책.

 지인이 책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이 책을 보여주었다. (사실 이때, 약간 방판 느낌같았다.캬캬캬)

 -난 이 책과 관련없어.

 지인은 내가 귀퉁이 접어놓은 부분을 몇 번 보더니, 들어가는 길에 사야겠다면 책을 찍어갔다.


-캬캬캬, 이 사람 뭐야? 왜케 재미있어?

-우리애랑 어제 한참 웃었어.

-나도 사야겠다. OOO에 있겠지?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혹할만한 책이다.

 

📚짧은 글이 주는 매력도 매력이지만,

글이 다 짧다고 매력적인 것은 아니니깐.

 

📚그 속에 비꼼과 비평

세상에 대한 비판과 애정이 담뿍 담겨있었다.

 

일단 아르테 양장본인데... 뭐 그냥 사는거 아닌가?

 

연휴때, 짐 속에 책가방(진짜 책이 들어있는 가방)에 이 책이 들어 있었다. 아이가 형들이 오지 않자, 그 책가방을 찾으며서

 

-엄마, 그 책 가져왔어?

-아니.

-찾았다. 여기 있잖아!!

-하하하하하하하


잠시 뒤 아이의 형이 왔다. 원래는 형들이 와야 하는데…

올해 거룩한 고3되는 분이 명절이라고 오셨다. 나름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포인트는 나름이다.)

방이 조용하길래, 둘이 그 책을 보고 키득거리고 있었다.

나보다 머리 한개씩 더 올라가는 산덩치들 둘이 콩알만한 방에 엎드려서 만화책도 아닌 글자책을 보며 읽은 모습에… 작은 책이 더 작게 느껴졌다. 

-와~ 이 책 잼나네요. 작은엄마가 쓰신거에요?

-...(잠시 그 아이를 응시했다.) 내 이름이 하상욱이면 좋겠다.

-하하하하 하하하 (내가 하상욱이 아닌게 다행이라는 듯이)

 

이 책 광고료를 따로 받아야겠다(아르테와 협의한적 없음ㅋㅋㅋ)

 

보면 살 수밖에 없는 책.

보고 있어도 더 보고 싶은 책.

볼수록 궁금해 지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 한줄평_  나와 겹치는 게 없는 책

      • 자기계발_성공학


      요즘 인스타를 보면 책을 읽고 반드시 뭔가를 창출해야한다는 강박이 심하다. 

      그래서 인스타 성장시키기, 인스타로 수익 창출하기, 인스타로 수익자동화~ 등등


      연간 수입이 보통 월급쟁이 연봉을 웃도는 경우도 많다. 그래 그럴수 있지.


      다른 각자의 책읽는 이유가 있겠지만, 그저 순수한 독서, 책을 즐기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원래 SNS가 그런 건가??


      그저 책을 즐기고 싶다. 


      이 책은 이런 나의 생각과 정반대로 간다. 

      책을 통해 반드시 자기성장을 일궈낸, 혹은 이 책을 내고 자기 성장이 이뤄진것인지, 닭인지 달걀인지 알수 없는 것이 이 책이다. 


      카이스트인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을때,(유튜브 전과자) 닭이 먼저라고 대답을 많이 한것 같다. 그 중에 한 학생은, “달걀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대답했다. ㅋㅋㅋ(내 스탈이다. 질문자체를 의미없게 만드는…) 카이스트가 아닌가보다. 이 쯤 말하고 보니 철학과인것 같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동생에게 들려주는 형식을 취한다. 얼마전에 읽은 <당신은 설명서도 읽지 않고 인생을 살고 있다>는 책도 이런 형식이었다. 


      동생에게 뭔가를 알려준다는 것은 고도의 인내심을 요한다. 이 책은 그것을 해낸다. 컨셉이겠지만, 솔직히 내경우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얼굴을 보면…(생략)


      책을 통해 일궈낸 성과의 방법을 말하며, 동생에게 알려주므로 뻔한 이야기와 뻔하고 쉬운 이야기 섞여 있다. 이런 부분은 …(다들 아시죠???)


      그런데 누가 그랬던가 버릴책은 없다고…


      인상깊은 부분이 있었다. 

      (...)

      아…. 왜 만나지??? 왜가지??? 일단 이 셋다 내겐 의미없다. 멘토는 일단 난 없고, 만나고 싶은 사람은 그냥 시간 될때 보면 되고, 동지는…. ㅋㅋㅋ 도서관보다는 서점이 맞고, 서점에 안가더라도 인터넷 서점이 있기에 굳이….  누가 책태기 극복법 묻던데…. 글쎄….  누눈가는 맞을수도 있다.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수 있는 것도 용기다. 그에 비하면 난 용기가 많이 부족하다. ㅋㅋㅋ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어 진다. 

      (,,,)

      그 어떤것도 나와 맞지 않았다. 


                   ㅋㅋㅋ 그래서 더 잼난다.


      이것은 출판사그램을 3년 넘게 운영하면서 쌓여있는 책탑을 다 쳐낼수 있었던 고육지책의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당연하다. 난 다 좋았다. 이 중 가장 추천하는 것은 누군가를 기다릴 때 대부분 그렇겠지만 기다리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데(특히 줄서서 먹는 맛집. 안간다.) 책 있으면 기분좋게 기다릴수 있다. 


      국 끓일때 까먹고 냄비를 몇개 해먹었는데, 이제는 절대로 책상으로 가지 않고 그 앞에 책을 들고 앉아 있는다. 넘치긴 해도 태워먹지 않는다. 


      홍대리는 독서형을 T> H>X형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 T가 그  T가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길(요즘 맨날 MBTI만 이야기해서…. 정말 멀미난다.)

      전세계인구가 몇명인데…. 고작 16개 타입으로 … 제발 재미로만 보자


      한분야 깊게 파기 T

      T와  T가 연결되면 H 그 이상의 단계는 X


      이건 병렬독서(?)의 다른 의미??


      책을 읽으면 다들 그렇게 되지 않나???


      온갖 딴지를 다 품으면서 왜 이 책을 읽었냐고???


      그냥 선배가 나온다고 했는데, 안와서, 그때 가진 책이 이 책뿐이라…

      또 읽다가 보니 잘 읽혀서 ㅋㅋㅋ 

      가독성은 좋았다. 


      마지막에 독서 리스트로 있는데, ㅋㅋㅋ 

      응, 그냥 있다고.


      독서를 시작하고 어찌할바를 모르는 분들께 추천한다. 


      그런데 이 책 2도 이더라…


      독서량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얼마나 읽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남느냐이며, 얼마나 실천하느냐….

      그런데 어느정도의 양은 읽어야 책을 그래도 보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일명 독서력!! 독서력의 그 역치를 넘기 위해 우리는 일정량을 읽어야 한다. 


      실천은??? 어떻게 해??? 항상 궁금한게 소설을 어떻게 실천해? 시는? 과학은?


      실천을 이야기하는 독서는 무조건 자기계발서이다. 


      자기계발서 안좋아하지만, 굳이 꼭 읽어야 한다면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법칙> 

      강추한다 그리고 몇권 더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게으른 완벽주의자>? 

      <빠르게 실패하기>? 

      뭐 이런건 아주 나의 고민을 잘 설명하는 책이다. 


      다시금 봐야할 시기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 ㅋㅋㅋ


      옛날책이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독서시간 만들기>

노트에 지난달에 했던 중요한 일 중 베스트 5를 써본다.

해야할 일은 무조건 적어본다.

지나친 일으 다시 적는다.

제한 시간을 정하고 시간을 재가며 읽는다.

게임하듯 읽는다.

우선순위를 정한다.


<독서 슬럼프 극복>

멘토를 만난다.

동지를 만난다.

도서관에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 한줄기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지어라
안도 다다오 지음, 이규원 옮김, 김광현 감수 / 안그라픽스 / 200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타_예술대중문화


한줄평_안도 다다오의 건축에 갈증을 느끼게 하는 책

키워드_르코르 뷔지에, 권투, 독학, 쌍둥이, 게릴라, 일방적, 노출콘크리트, 일본(땅이 좁음), 기하학, 빛, 물, 공간, 통제


안도 다다오는 너무 유명한 건축가다. 그의 건축물은 평범한데서 아주 특별함을 말한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빛의 교회다.


우리나라에도 그의 건축물이 몇개 있는데  

우리 나라에도 그의 건축물이 몇개 있다.


제주도에 갔을때 그의 건축물을 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맞지 않아 포기했다. 


그러나 얼마전 우연치 않게 다다오의 건축에 들어갔다. 


뮤지컬 레베카


티케팅을 위해 들어갔는데… 익숙한  동그라미….


그의 시그니처 노출 콩크리트 …. 거푸집(?)을 묶을때 나오는 동그라미…. ㅋㅋㅋ(지식이 없어서…)


그때 이 건물이 다다오의 건물인 것을 알았다. 


저 동그라미는 그의 것이 아니 닐 수 없다. 


이 책은 그 다다오의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너무도 유명한 그의 경력은 권투선수에서 건축가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배우지 않은 건축가로써의 재능


천재라고 이야기하는데…. 그의 천재성은 글쎄..


안도 다다오의 키워드는 ‘빛’ ‘물’ ‘공간’ 이다. 


그의 건축물은 이 세가지의 절묘한 조화다. 

빛은 일상의 어두운 공간에서 더욱 빛나고,

물은 어디든지 흐른다. 

통제는 그가 건축을 즐기는 독자를 자신의 세계에 끌어들이는 방법이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할 말이 많다.)


자서전의 책이라서 그런지 개인적인 이야기도 있다. 


일란성 쌍둥이 중 형을 맡은(?) 형인 그는 동생과 성이 다르다. 

슬픈 가족사는 없다. 


엄마가 외동딸이라 결혼할때 첫번째 자녀는 안도(외가집) 가문의 대를 잇기로 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엄마는 쌍둥이를 임신했고, 그 중 첫째가 다다오, 둘째가 다카오다. 

그러나 첫째인 다다오는 엄마성을, 동생인 다카오는 아빠성을 따라서

일란성 형제의 이름이 달라진 것이다. 


형은 안도 다다오

동생은 기타야마 다카오


이게 슬픈 가족사인가? 


그래서 다다오는 할머니손에 자랐다. (이건 야스나리와 비슷한 점이다.)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이야기.


간혹 사진에 다다오 같지 않은 사람이 다다오라고 나오는데 혹시 동생(다카오) 아닌가 싶기도 하다. (도플갱어 느낌으로…)


이 책을 통해 다다오의 건축에 대한 마음가짐도 알게 되었다. 


자신의 건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축주.

원래 이들은 슈퍼울트라 캡송 갑과 슈퍼울트라 캡송 (갑을병)정이다. 


이런 관계에 다다오는 건축주를 이렇게 대한다. 


“ 건축주를 교육시켜야한다”


신박한데… 이게 또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단다. ㅋㅋㅋ


다다오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아는 내용도 꽤 많았다. 


아쉬운 점은 건축가 책인데…. 그림이 다 흑백이다. (이건 진짜….) 그래 인터넷에 보면 다 나오니깐 참을께.


그렇다면 하다못해 도면이라도 넣으면 좋았을 텐데….(이건 저작권인가?) 


다다오에 대해 궁금한 분은 읽어보길 바란다.  



 난 그를 말할때는 빛, 물, 공간이 다라고 생각한다. 


유민박물관…. 그 외관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했다. 


안도 다다오는 책으로 보는 게 아니다. 사진으로도 보는게 아니다. 거길 가봐야한다. 


좁은 땅에서 태어나 건축가가 어떻게 공간을 구성하는지..


그 공간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그리고 빛으로 어떻게 채색하고

물이 쏘아올리는 것은 무엇인지…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은 계속 건축물을 헤매였다. 


건축은…………. 가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