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미선나무에서 아카시아까지 시가 된 꽃과 나무
김승희 외 지음, 이루카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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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촉촉해요~

 

그곳은 갈망으로 야위어 간 청년과

눈의 수의에 덮인 처녀가

무덤에서 일어나 높이 오르는 곳,

이 내 해바라기가 가고 싶어하는 곳

 

윌리엄 블레이크의 해바라기중에서

 

 

좋은 시들이 많지만, 적지 않겠다. 위에 시는 알라딘에서 광고 문구로 내어 놓은 것인데, 어쩌다 내가 표시한 것과 겹쳐서 발췌했다.

 

노자영 시도 꽤나 가슴이 울린다.

 

요번 달에 시? 시를 가장한 짧은 글?을 종종 봤는데, 시는 역시 시어야 한다.

 

볼프강 괴테의 시도 꽤나 읽을 만하다.

 

이 책을 보고 선생님이 쓴 <좋아하는 것을 나누고 싶은 법>을 읽어서 그런지 잘~ 연결되어, 이 책도 그 책의 작가가 본다면 좋은 시를 골라 아이들에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문뜩 잠이 오지 않을 때,

주변의 소음에 마음이 심란할 때,

감정이 메말랐다고 느낄 때,

 

한 구의 시가 우리에게 보슬비처럼 내릴 것이다.

 

어릴때나 나이가 들어서나 시는 인간을 짧은 사색과 깊은 성찰을 선물한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낭독의 즐거움을 다시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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