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구의 신 포구기행 에세이집[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 곽재구의 신新 포구기행
곽재구 지음, 최수연 사진 / 해냄 / 2018년 7월

곽재구의 포구기행은 한동안 베스트셀러로서 사람들의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그랬던 에세이집이 이번에 새로운 포구들과 함께 다시 왔다.

 

지난번 회색 책과는 다르게 진한 파랑의 책

바다와 접해있는 포구와 어울리는 색이다.

사평역에서로 널리 알려진 곽재구 시인.

 

시집 사평역에서와 여러 시집들에 실린 시와 함께 바닷가마을 여행기를 들려주는 작가의 글들을 보니 얼른 여행가고싶은 생각도 들고

나도 저런 멋진 기행문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래서 휴가철 추천도서인가보다.

 

곽재구의 포구기행을 처음 읽었을 때는 지리를 잘 몰라서 재미가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느정도 지리를 알고나니

곽재구 시인이 갔던 곳 중 몇몇 곳은 근처의 모습이 상상되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글도 술술 읽히게 쓰여있어서 가볍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좋았던 것은 이런 사진!

이렇게 멋진 사진이 책 두페이지가 꽉차게 실려있을 때엔

밀리는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도 현실을 잊고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아마 전문사진작가님과 함께 다니며 느낌을 공유해가며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겠지?

나도 느낌을 담은 사진을 찍고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사진 보고 쓴 독특한 포토 에세이[사진 무지개별이 되다]

사진 무지개 별이 되다
오유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6월

사진을 찍으며 포토에세이를 쓰는 사람은 많은데

다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어 글을 쓰는 사람도 있는데

다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을 보고 글을 써서 그 사진과 함께 포토에세이를 만든 책은 처음이다.

 

이렇게 많은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다 보고 그 중에서 감동을 주는 것에 댜한 시를 썼다는 게 정말 대단했다.

책을 휘리릭 넘겼을 때에는 다른 책과 크게 다를 바를 못느꼈던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일단 책을 아무생각 없이 읽을 때에는 사진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그렇게 많은 작가의 사진을 보며 어떤 작품으로 글을 쓸 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작가의 안목을 믿게 되었다.

 

두번째로 글이 너무 좋아서 감탄했다.
 

사진과 글을 모두 잘하기는 쉽지 않아서

포토에세이의 대부분이 사진과 글 중 한 군데에 치중되어있는데 반해

사진은 사진작가에게, 글은 글 잘쓰는 작가가 담당하니까

책의 전체적인 수준도 더 올라가는 것 같다.

한 사람이 둘 다 하지 않은 덕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장한장이 와닿았다.

공감되는 내용들로 가득한 책.

각 페이지마다 율림이 있는 사진과 글 덕에

모든 장을 다 저장하고 싶었다.

그리고 책의 날개부분을 보니 이런 식으로 출판된 도서 시리즈가 있었다.

<사진 무지개 꿈이 되었다>는 네가지 중 꿈과 관련있는 내용과 사진을 엮었다.

<사진 무지개 그대가 되다>는 그대에 관련한 사진과 글이 담겨있었다ㅡ

나도 사진 무지개~~~로 시작하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을까?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취미, 실용서적 [모리타 미우의 색깔있는 자수수첩]

모리타 미우의 색깔 있는 자수 수첩
모리타 미우 지음, 이해란 옮김 / 황금시간 / 2018년 6월

 

프랑스 자수가 한동안 유행하더니 각종 수공예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은 자수에 관심을 가지려 하는 사람들에게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를 준다.

자수수첩이라는 책 제목과 걸맞게

다른 책과는 다른 독특한 크기의 책.

덕분에 정말 수첩같은 기분이 든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의 유용함이 더 잘 느껴질 것이다.

자수 모티프를 동화같이 설명하며 책을 시작하고

자수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자수의 기초와 기본도구를 안내한다.

작가의 특징인 뛰어난 색감표현을 가능하게 한 천과 실 사용법을 알려주고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도안과 수 놓는 법, 소품 제작 방법을 알려준다.

 

이 각각의 과정에서도

친절함이 물씬 느껴지는.부분이 있다.

도안을 만든 모티프가 된 이야기라르 설명하는.부분에서

그 작품을 보고 얼른 도안이나 소품 만드는 법을 보고 만들어보고싶을 때에 넘어갈 수 있도록

각각의 쪽수를 바로 그 페이지 귀퉁이에 써두었다.

실제크기 도안의 그림을 설명하고

번호와 다양한 색을 활용하며 수놓는 법을 알려준다.

수 놓기를 이책과 함께 시작한 사람들은 앞 단원에 수놓기의 다양한 방법이 나오니 참고하면 된다.

 

도안에서도 사람들이

측정에서 실수할까봐

실제크기 도안의 그림을 설명하고

번호와 다양한 색을 활용하며 수놓는 법을 알려준다.

수 놓기를 이책과 함께 시작한 사람들은 앞 단원에 수놓기의 다양한 방법이 나오니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정말 탐낼만한 것은 마지막 소품 만들기이다.

보통 천에 수놓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미 있는 물건이 밋밋해서

또는 그 물건을 만들때의 계획에 의해서

소품만들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을 통해

소품 만드는 방법도 실어두었다.

굳이 수를 놓지 않더라도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이다.

 

바늘과 실, 천을 찾아봐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고전을 읽는 법,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 1 : 태조 - 혁명의 대업을 이루다 ㅣ 조선왕조실록 1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7월

 

초등학교 5학년쯤? 조선왕조실록을 꾸역꾸역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해도 안되는데 어려운 말도 많아서 힘들었던 기억...
이젠 시간이 많이 지났고
역사는 계속 중요한 것 같고...
국사나 근현대사를 다 배웠으니
다시 조선왕조실록에 도전해도 괜찮겠다 생각할 무렵
다산초당에서 조선왕조실록을 펴냈다.

고전은 출판된 시기나 출판사에 따라 차이가 많다
특히 번역서는 당시의 문법이나 당시의 흐름을 반영하며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조선왕조실록 역시 한문을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어릴 적 읽었던 책보다는 요즘 나온 책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출판사도 처음보는 출판사가 아닌
다산책방, 다산북스, 놀 등 다양한 계열의 출판사와 연계된 다산초당이어서 믿음도 갔다.
마침 태조와 정종, 태종 편 까지만 나와있는 터라
한권한권 출판될 때마다 바로바로 읽어나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집어들게 된
조선왕조실록.
하나의 드라마라는데 얼마나 흥미진진할까 기대하며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어릴 적 읽었던 기억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엔 왜 태조만 한 권에 한 명만 담겨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책의 절반가량은 고려 말의 이야기이다.
태조의 6대조까지 칭찬하는 용비어천가가 나온 것은 알 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역사서이기때문에
사실에 기반한 내용으로 고려말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기까지의 상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해주는
고려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여
독자들이 기록으로서의 역사의 속성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한다.

선죽교에서 피흘리며 쓰러질만큼,
이방원의 하여가에 대한 답가로 단심가를 지을만큼 고려에 충성했던 정몽주는
한번도 이성계의 편을 든 적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는 찬성을 했었다는.
명에 대한 사대의식이 매우 컸다는 것도 이번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렇게 책을 다시 읽으며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고전을 어린이, 청소년 버전으로 읽는 게 좋지만은 많다고 생각도 들었다.
분명 지루하고 어렵겠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지루하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어린이용은 쉽고 재미있게 나오는 대신
전체 내용 중 생략된 부분이 많다.

물론 조선왕조실록은 왕들의 매일을 꼼꼼하게 기록한 것이기에
이 책도 분명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작가의 의도에 맞는 내용을 다루었을 것이다 .
그러나 모든 부분을 읽을 수 있는 분량인 다른 고전들은 그대로를 아이들에게 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같은 책을 다른 나이에 읽으며 변해가는 자신의 감상을 보는 것도 큰 재미일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새로워진 뉴텝스는 어떻게 변했을까?

NEW TEPS 뉴텝스 기본편 실전 300+ : 청해 - 3가지 버전의 mp3, 받아쓰기, 모바일 단어장 및 모바일 보카 테스트 제공 ㅣ NEW TEPS 뉴텝스 기본편 실전 300+
이기헌 지음 / 넥서스 / 2018년 6월

 

토익과 함께 990점 만점을 지켜오던 텝스가 바뀌었다.

이렇게 바뀐 제도에 맞게 새로운 수험영어책이 나왔다.

영어책들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넥서스.

 

새로워진 텝스 유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가르쳐준다.

5개 파트의 특징과 전략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며

새로운 텝스에서는 내가 몇점이나 받을 수 있을 지 예측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수험영어책답게

친절하게 책의 구성과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책을 따라가며 공부한다면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겠지?

그리고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들은 내용을 받아적을 수 있는 문제지도 마지막 부분에 구성되어있다.

놓친 부분도 다시 들으며 하나하나 분석라다보면 듣기실력이 올라갈 거라 믿는다!

 

새로운 텝스인 뉴텝스의 시간표는 위와 같다.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봐야지!

9월 1일 시험까지만 접수할 수 있으니

조금 더 공부하면서 기다려봐야겠다.

http://m.teps.or.kr

​필요한 파일이나 단어장같은 것들도 따로 qr코드로 올려주어서 인터넷만 되면 사용 가능하다

http://me2.do/5Qfho56E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