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훌륭한 왕자가 되어 우리 종족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이니까. 
하지만 나는 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이 친구를 판단할 수 있을 뿐이야. 반면 그는 자신이 느끼는 것으로 스스로를 판단하려고 하지. 우리는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고 솔직해야 해,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할 줄 아는 뱀파이어야말로 최고의 경지에 이른 것이니까. 오늘밤의 대화를 통해, 나는 세바를 더욱 존경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너도 그래야한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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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화를 만들어 가야 해, 대런, 나는 너한테서 그런 교훈을 배웠어. 무작정 운명을, 혹은 데스 타이니를 받아들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말야.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어. 우리에게는 우리의 삶을 지배할 힘이 있다고,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려고 마음을 먹기만 하면 돼. 너는 너 자신의 목숨을 희생함으로써 그러한 선택을 실천에 옮겼어. 이제 나는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킴으로써 나의 선택을 실천에 옮기는 셈이야.
우리의 선택이 어디로 이어질지는 시간이 입증해 주겠지만, 적어도 우리 아버지가 계획한 것보다는 훨씬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수 있을 거라고 믿어."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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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과잉 사회 - 지워져버린 소녀들의 진실과 도래할 인류의 재앙
마라 비슨달 지음, 박우정 옮김 / 현암사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성울 구분 지어 여아를 낙태하던 역사와 그로 인해 성비 불균형을 이룬 현재 그리고 그로 인해 만들어진 현상까지를 잘 정리해놓은 책이다. 한국도 과거에 이러한 과정이 있었고, 그 결과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이런 사회를 어떻게 바꿔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그리고 여성 인권에 관해 더욱더 신경쓰게 되었던 내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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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면 되죠." 레인이 말했다. "난 산악이니 바다니 하는 건 모르겠어요.  그렇기만 우리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일이 어떻게 흘러가든, 바야흐로 벌어지려고 하는 일을 멈추려고 시도라도 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죠.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것이니까요."
- P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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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인간의 형태를 띤 로봇을 선물받고 학습을 통해 점점 사람처럼 변화하는 플롯은 sf 소설 자주 볼 수 있는 편이지만, 제목인 ‘한 스푼의 시간‘이 어떤 의미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배경인 세탁소에서 일한다는 설정도 무척 흥미로웠다.
명정에게는 세상을 떠난 아들 대신하는 존재로서, 세탁소 일을 같이 하면서도 사람처럼 챙기려 들고, 로봇인 은결은 세탁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통해 인간의 행동과 감정을 파악하면서 인간이 아니지만 인간처럼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프로그램에 따라 판단 하는 게 아닌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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