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y," Unagami repeated. "I like that. No one‘s ever called me that before. I like it. It feels like something an older brother might say to a little brother."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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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의 온갖 제약에서 벗어나 날것인 감정들이 지닌 힘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건 전개부이다. 크게 벌려라. 특히나 초안에서 말이다. 초안은 언제든 바꿀 수 있다. 극적 중심 질문을 적절히 설정하고, 주인공과 독자 사이에 공감대를 만들어냈다면, 독자에게 신뢰를 얻고, 열광시킬 수 있을 것이다.

쓸데없는 것들은 날려버리고, 최고 속도로 골짜기를 지나고, 산을 질주하라. 항구에 폭풍을 몰아치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버튼을 눌러라. 사랑 이야기라면 연인들을 갈라놓아라. 원초적이고, 더럽고, 잘못된 정사 장면에 그들을 던져넣을 수도 있겠다. 이는 감정의 강도에 관한 것이다. 내성적인 과학자가 홀로 고독하게 기약 없는 연구를 하며 자신의이론과 생각에 갇혀 있는 잔잔한 드라마를 쓰고 있다면, 그가 결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으로 고립시켜라.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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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니까요. 안 그런가요? 파리가 그런 것처럼. 늙고 아프고 햇볕을 쬐며 기어 다니는게 전부인 사람이라 해도. 줄리언이 그러는데 그런 사람들이 젊고 튼튼한 사람들보다 생명에 대한 집착이 강하대요. 죽기 힘들수록 더욱 버둥거리게 된대요. 저도 사는 게 좋아요. 행복하고 즐겁고 기쁘고 그런걸 떠나서 사는 것 자체가. 아침이면 눈을 뜨고 제가 여기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게 좋아요."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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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가족과 대화하면서 자신이 타인과 다르다는 것과 타인이 이해받아야 할 가치 있는 존재임을 배운다. 또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게 되는데, 그 타인은 대개 형제자매다.
아이들이 타인의 말(말하는 방식)에서 타인의 감정을 배우는 가장 좋은 기회도 가족 간의 대화에서 얻는다. 가족 대화는 공감을 위한 훈련의 장인 셈이다. 어른이 화가 난 아이에게 "기분이 어떠니?"라고 묻는 것은 분노와 짜증이 수용 가능한 감정이며 인간이라는 존재의 일부임을 가르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분노의 감정은 숨길 필요도 부정할 필요도 없으며,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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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즈 2 - 시간이 폭발한 날 카니발 문고 7
존 흄 지음, 이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 예전에 읽은 후로 정말 오랜만에 읽는데, 여전히 재밌네.
인간세계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해결 요원과 보조요원 그리고 심즈인들. 특히 이번 편에는 시간과 노화,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희생 요소가 나와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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