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가족과 대화하면서 자신이 타인과 다르다는 것과 타인이 이해받아야 할 가치 있는 존재임을 배운다. 또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게 되는데, 그 타인은 대개 형제자매다.
아이들이 타인의 말(말하는 방식)에서 타인의 감정을 배우는 가장 좋은 기회도 가족 간의 대화에서 얻는다. 가족 대화는 공감을 위한 훈련의 장인 셈이다. 어른이 화가 난 아이에게 "기분이 어떠니?"라고 묻는 것은 분노와 짜증이 수용 가능한 감정이며 인간이라는 존재의 일부임을 가르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분노의 감정은 숨길 필요도 부정할 필요도 없으며,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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