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10만부 기념 황금열쇠 양장 특별판)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워 계속해서 생각을 고쳐먹었다.



유튜브로 유명한 사람이 베스트셀러 작가라니. 예전 같으면 지나쳤을 '운이 좋았어요.'란 말이 지금은 눈앞에 선명하게 다가왔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 하나 라도 더 배우자는 다짐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다. 행운을 거머쥔 성공한 사람의 운은 어떤 건지 배워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럭키』를 천천히 읽어 나갔다.




책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쉽게 읽혔고 어디선가 들음직한 교훈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생각을 바꿔봤다. 김도윤 작가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실천해서 이렇게 성공했을까? 방법은 하나였다. 무조건 믿고 실천해 보기. 먼저 성공해 본 사람을 한치의 의심도 없이 따라 해보기였다.





자아성찰


내 안에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나도 많음을 인정해야 했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이 이미 자리 잡고 있었다. 켈리 최, 바이런의 책을 읽으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내려놨고 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럭키』 이 책을 통해 다행히 내면 깊숙한 곳에 꽁꽁 숨겨 있던 실패를 놓지 못하는 나 자신을 마주했다. 변화의 시작은 고집스러운 나를 비우고 가르침을 믿는 것이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성공한 사람을 보며 그들의 결과물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그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과 그들이 흘린 땀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것인지가 관건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P. 35




사람, 속도, 루틴


우리는 그 분야의 전문가나 경험자가 없는 곳에서 마구잡이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으려고 한다.

P. 31


직장인은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 자신의 업종에서 종사한 선배들을, 자신의 직무에서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P. 57



다시금 깨달은 사실 첫 번째는 적절한 스승을 찾는 것이다.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먼저 가본 사람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찾아 배우는 것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을, 이직을 하고 싶으면 이직에 성공하거나 헤드헌터를 찾아 물어보고 배워야 한다. 사람을 만나기 힘들다면 책과 강의를 찾아야 한다.




그래도 확실한 건 나 혼자만 생각했을 때보다는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거예요. 결국 그 확률을 높이는 게 인생이란 게임에서 승리하는 길인 거잖아요. 책이 그걸 할 수 있게 도와줘요. 책을 읽고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을 하나씩 적용하다 보면 조금씩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거예요.

P. 61



/



책을 읽고 나서야 내 관심사가 다양하고 내 에너지와 시간을 분산해서 쓴다는 것을 알았다. 선택과 집중 없이 그저 되는대로 낭비하고 있었다. 속도보단 방향이 중요하지만 방향이 중요한 이유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럭키』에서 얻은 최고의 비법은 구조화다. 기업에서 시스템화하는 것이 이 구조화다. 작은 단위로 나누어 쉽게 접근하고 문제점을 파악이 용이하다. 그래야 매일 혹은 자주 하기에 부담이 없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다. 무언가 해야 할 것이 있으면 하나의 큰 덩어리로 생각하고 시도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했다. 6분 독서처럼 부담 없이 시작하는 법을 다른 곳에도 적용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성공한 『럭키』 저자는 이미 오래전에 이것을 알고 실천하고 있었다.





/


모 개그맨이 학창 시절에 교과서 모든 내용을 줄줄 외우고도 반에서 꼴찌를 다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나게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젠 내가 하는 행동과 다를 게 없다고 깨달았다. 나를 정확히 파악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여러 번 다양하게 시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회사에서 했던 내 열심히 어땠는지 파악해야 하고, 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조사해 봐야겠다.




마음열기


책의 후반에 작가분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공개하기 어려운 가족사를 꺼내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이 진실성 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의 자리에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엿볼 수 있었다. 독자인 내가 마음을 열고 읽으니 『럭키』 안의 한 문장, 한 문단 모두 다 나를 향해 소리치는 이야기 같았다.





내 장점 중에 하나가 꾸준함이다. 책을 읽고 배우는데도 이 장점이 꽤 도움이 된다. 『럭키』에서 말하는 긍정적인 태도와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기, 운을 잡기 위해 매일 꾸준히 노력하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멀지 않은 미래에 성공한 사람으로서 "나는 운이 좋았어요."라고 말해야겠다. 성공한 사람만 말할 수 있는 역설적인 이 말을 꼭 해보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럭키 #내안에잠든운을깨우는7가지법칙 #김도윤 #북로망스 #김작가TV #LuckKey #자기개발 #책추천 #성공한사람들의비밀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성공한 사람을 보며 그들의 결과물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그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과 그들이 흘린 땀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것인지가 관건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 P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
김광석.설지훈 지음 / 와이즈베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다. 피할 수 없는 이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고 한걸음 더 나아가보자.








어쩔티비 (어쩌라고 + 티비 합성어), 박박 (대박 대박을 줄여 말한 것), ㄱㅇㅇ (귀여워를 자음만 표기해 줄여 말한 것) 등 새로 나온 신조어에 익숙해질만하면 잼민이(초등학생)들이 또 새로운 말을 만들어낸다. 빠르게 변하는 건 언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관련 기술이 더 빨리 보급되고 우리 실생활에 자리 잡았다. 재택근무가 흔해지고 줌으로 수업 듣고 미팅하는 게 어색하지 않으며 새벽배송으로 식료품 뿐만 아니라 공산품도 구매해 만 하루가 되기도 전에 받아 볼 수 있다.


이런 변화에 수동적으로 적응해나갈 것인가? 아니면 변화에 올라타고 새로운 물결을 미리 내다볼 것인가?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을 읽고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보고 싶었다.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을 읽고 받은 첫 느낌은 글의 구성이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표지에 비해 책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다. 쉽게 설명하고 실생활로 접한 부분들이 많아 오히려 너무 쉽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 정도다. 그러나 저자 김광석 교수와 설지훈 이사가 강조하는 부분이 이것라고 생각한다. 누가 이걸 모르겠어?의 '누'를 맡고 있는 게 바로 '나'이다. 그리고 대부분 지금까지 성공한 전통적 산업기반 기업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마트는 변화를 두려워했다. 그래서 애플과 아마존에 뒤처졌다. 개방과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늦게 깨달았다. 익숙한 것에 머무르려는 관성의 법칙이 변화를 거부한다. 내가 가진 이 안일한 생각부터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것을 조합해 보자. 맛있는 커피를 판매한 스타벅스가 선불카드 충전으로 전통 은행보다 자금이 많은 금융 업체가 된 것처럼. 덴마크 머스크사의 디지털화는 무역 관련 일을 하는 나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디지털화는 기업에게 이익이 되지만 반대 입장의 종사자에겐 직업이 사라지는 재앙이다. 예견했던 재앙의 속도에 가속도가 붙었다. AI의 발달은 고민할 시간을 줄여 준다. 방문했던 음식점, 카페 자주 들었던 음악을 바탕으로 AI가 분석해서 몇 가지 자동 추천해 준다. 힘들게 알아볼 필요가 없고 시간이 절약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어 좋다.



두려움으로 변화를 머뭇거리는 순간 이미 늦었다.

규모의 경제가 아닌 속도의 경제가 다가온다.

P.139








책에서 컴퓨터만 산다고 디지털화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비싼 아이폰으로 간단한 웹서핑과 전화, 카톡, 사진 찍기 정도만 하는 나를 두고 말하는 것 같아 뜨끔했다. 디지털화를 적극 이용하고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디지털 네이티브(태어나면서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레 접하고 익힌 사람)가 아니라면 디지털 이미그런트가 되어 디지털 환경에 맞게 적응해야 하겠다. 새로운 것을 적극 수용하고 이용해 보고 즐겨 해보는 게 필요하다. 조직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스마트 워크를 요구하고 일의 시간보다 일의 결과를 평가하는 것을 요구해야 하겠다. 물론 조직의 의사결정자들의 시스템 개혁이 중요하겠지만 상호 변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르는 것이다. 디지털화된 수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내가 필요한 정보를 추려내고 가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요즘 화두가 되는 문해력과 같은 맥락이다. 누가 만들어낸 유용한 정보를 바로 받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할 능력,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고 조합할 능력은 나 스스로 능동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능력을 키위기 위해선 아날로그로 돌아가 독서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능동적으로 읽으면서 생각하고 이에 따른 의견을 정리해 보는 활동이 인간의 존재를 유의미하게 만드는 능력 중 하나이다. 나를 수동적이고 생각을 하지 않게 만드는 자극적이고 일차원적인 정보는 지양하고 적극적으로 배우고 생각하고 실행해 볼 수 있는 활동인 독서와 글쓰기가 해답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해 볼 문제점 :

테슬라가 가속화시킨 전기차 시장과 우버가 이끄는 자동차 공유경제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일환이다. 그러나 책에서 언급하지 않은 이면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전통적 자동차 산업에 종사했던 수많은 노동자들의 생계는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 한 산업을 장악한 대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대체할 방법이 없다. 최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만 보더라도 국제화로 인해 국가 간 의존도가 높다 보니 식량가격 폭등을 눈앞에서 당하고만 있어야 한다.


가상공간 이면의 빈부격차도 생각해 볼 문제다. 코로나로 대면이 어려워 가상공간 수요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가상공간 사용이 월등히 높다. 주거비용 상승과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임금 문제로 빈곤층을 가상공간으로 밀어 넣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초가속 파괴적 승자>를 읽으면서 오늘의 정답이 내일의 오답이 되는 변화의 시대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변화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다. 빠른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 사례가 많아 기업가들이 보면 굉장히 좋을 책이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도 방향성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한다.





북폴리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와이즈베리 #초가속 #초가속파괴적승자들 #김광석 #설지훈 #경제서 #경제전망서 #경제도서추천 #경제도서 #속도의경제 #경제읽어주는남자 #성인도서추천 #성인추천도서 #책추천 #책선물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NS로 돈 벌기 - 팔로우, 좋아요, 댓글은 돈이 된다! 돈 벌기 시리즈
김인숙 지음 / 길벗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NS로 돈 벌기 가능할까? 가능하다! 가능할 것이다!



지난 2주 동안 책을 읽고 실제로 고민해 보면서 확신을 가졌다. 포맷만 다르지 결국 나를 어떻게 보여주는지가 핵심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SNS로 돈 벌기를 읽고 실천해보기 1편

https://blog.aladin.co.kr/742880223/13540628



나라는 브랜드 만들기 <SNS로 돈 벌기>

https://blog.aladin.co.kr/742880223/13540628





조금 아쉬운 건 기본을 다지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SNS로 돈 벌기를 읽고 퍼스널 브랜딩을 접하고 수익화 과정을 알게 됐다는 게 중요하다. 오히려 좋아! 가보자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것이다.






나의 채널 구체화하기



이 부분에서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앞에서 나라는 재료를 발견하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요리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중간중간 수정이 필요하겠지만 새로 계정을 만들면서 욕심이 생겼다.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큰 틀을 잡고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나는 [책 읽고 배우는 사람]이다.


배움을 분류하고 같은 주제로 쌓는 사람 > 흩어진 개별적 이야기를 특정한 주제로 묶어보는 사람 > 통합적 지식인




아직은 아는 것이 없어 재료가 무척 적기 때문에 꾸준히 배우고 분류하고 쌓는 과정이 필요했다.





온라인 / 오프라인


- 프로세스별 : 콘텐츠 제작, 독서 시작하는 법, 글을 쓰는 법


- 채널별 : 인스타그램, 블로그


- 산업별 : 출판/문화, 교육업, 라이프 스타일


- 대상별 : 기업, 단체, 개인, 소그룹



내향적인 나의 성향과 잘 맞는 방향을 생각했다.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대중보다는 소그룹 혹은 개인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나만의 경쟁력 : 성인이 돼서 시작한 독서, 영어


블루오션 : 배우기를 즐기는 성인 학습자





시대 변화의 흐름이 빠르다 보니 학생 때 배운 것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없다. 성인이 돼서도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코로나 덕분에 성인 학습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필요가 아니라 즐거움을 위해 배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추구하는 성향


 - 지적인, 성실한, 차분한, 신뢰할 만한, 활기찬,

 - 자유로운, 진실된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느낌을 주기 위해선 내가 평소에 선호하는 색상이 어울리지 않는다. 쨍하고 밝은 색상과 이미지를 선호하는 내 본체와 달리 온라인 부케는 차분하게 톤 다운된 느낌과 차분한 글투가 필요했다. 비욘세처럼 다양한 페르소나에 집중하는 법을 연습해야겠다.




가장 많이 시간을 들인 것이 계정 이름이다.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기억하고 짧은 계정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선점했다. 어느 모델 출신 배우처럼 안 쓰는 계정을 달라고 DM을 보낸다고 줄리도 만무하고... Reads 와 Learner 사이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결국 읽은 행위에 국한된 것이 아닌 좀 더 의지가 담긴 '배움(learn)'을 선택했다.




@lauren_learner  배우는 사람 로렌




메시지가 있는 브랜드가 사랑받는 시대가. 가치 있는 콘텐츠만이 사랑받을 수 있고 오랜 시간 살아남을 수 있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혹은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P.60



필자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는 바로 '하고 싶은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P.61





결국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베풀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 것만 챙기고 내 욕심만 채우는 것은 함께 사는 법이 아니다. 돈이라는 수단에만 함몰되지 않도록 짚어주는 부분이 무척 좋았다.



나의 경험을 토대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그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성인이 돼서 책을 읽고, 영어를 배우고 아직도 서툴고 배우는 과정에 있지만 분명히 발전된 부분이 있다. 내가 용기를 얻었던 그 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늦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고 싶다.









인스타그램으로 실현하기




긴 시간 고심한 나의 이야기가 있어서 인스타 계정을 꾸미는 것은 아주 수월했다. SNS로 돈 벌기를 보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됐기 때문이다.









책을 주제로 한 콘셉트 계정




자기소개 이름을 정하다가 스스로를 독서가(家)라고 칭하기는 시기 상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의 난 애독하는 평범한 새우젓 중 하나일 뿐이다. (오류가 있는지 이름 변경 횟수를 다 채워서 14일간은 이렇게 해놔야겠다;;;)






SNS로 돈 벌기 아니었음 절대 생각도 못 해볼 엄청난 도전을 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이제 새로운 계정에 차근차근 포스팅하면서 작은 부분을 좀 잡아가고 수익화 도전도 해봐야겠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누군가에게 잘! 보여줄 수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어떻게 보여줄지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누군가는 본능적으로 그 잘!을 하지만 나같이 도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멋진 어떻게!를 알려주신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 김인숙 저자님께 감사함을 꼭 표하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도전해 볼 기회를 주신 길벗 출판사 그리고 부족하지만 진심을 다해 응원해 준 길벗지기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SNS로돈벌기 #SNS마케팅 #SNS수익화 #브랜딩강의 #N잡러로살아가기 #돈벌기 #투잡 #브랜딩 #길벗 #도서추천 #퍼스널브랜딩 #김인숙 #뭐해먹고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양의 언어를 만나다 - 당신의 시선을 조금 바꿔줄 스페인어 이야기
그라나다 지음 / 북스토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배우지 못했던 언어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보았다. 책을 통해 얻는 즐거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어와 가까운 나라 일본어까지 섭렵한 저자의 언어 비교를 통해 배우는 통찰이라니.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이야기를 들어서 참 고맙고 뿌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양의 언어를 만나다 - 당신의 시선을 조금 바꿔줄 스페인어 이야기
그라나다 지음 / 북스토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언어를 배우면 그 언어에 담긴 가치관과 생각도 배울 수 있다.

스페인어로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하는 저자 그라나다의 스페인어 이야기

'태양의 언어를 만나다'를 보니 스페인어관련 추억이 떠올랐다. 





어느 날 깊어가는 저녁 갑자기 스페인어가 배우고 싶었다. 서점도 도서관도 문을 닫는 시각 인터넷을 뒤져 간단한 단어와 인사 몇 개를 찾아 새벽이 될 때까지 외웠다. 불타는 열정은 현실에 부딪혀 학점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영어에 몰두하자로 끝나버렸다. 유명한 아나운서가 삶의 기로를 바꾸고 열정의 스페인을 이야기했을 때도 내 안에 스페인어와 스페인을 향한 열망은 아직 남아 있구나 했다.







미국에서는 제2외국어로 사용한다는 스페인어.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명의 인구와 20여 개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스페인어. 로망스어 계열로 이탈리아어, 프랑스어와 같이 민중 라틴어에 뿌리를 둔 스페인어.


스페인어의 매력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저자 그라나다도 아마 이런 매력에 매료되었을 것이다.







축복과 존중의 언어


스페인어는 고맙다는 말의 대답으로 "너는 호의를 받을 만한 사람이야." 혹은 "내 기쁨이지."라는 우리에게 다소 낯간지러운 말을 한다. 아니야 또는 뭘 이런 걸 갖고라고 손사래치는 우리말과는 달리 상대의 감사한 마음을 인정하는 언어다. 심지어 고맙다는 뜻의 Gracias [그라시아스]는 은총, 자비란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호의를 베푼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존재 자체로 인정하고 축복하는 것이 스페인어에 담긴 마음이라는 것이다. 아침 인사 Buenos dias. [부에노스 디아스]는 당신에게 좋은 날들을 베풀길' 이란 말을 축약해서 사용한다는 이 있다. 언어는 사고를 지배하지 않는가. 고마움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축복하는 것에 인색했던 건 아닌지 되돌아봤다. 조금은 어색하더라도 서로서로를 축복하는 말을 나부터 많이 사용해야겠다.





다른 외국어를 배우며 한국어만 썼다면 알 수 없는 새로운 소리를 익힌다. 외국어 덕분에 세상에 존재하는 새로운 소리를 만나는 열쇠를 얻는다.

P.165








사고의 전환


스페인어로 생일을 뜻하는 단어 cumpleaños를 풀면 '수행하다 + 해'합성어다. 여러 해를 수행한다는 뜻으로 한 해, 한 해 버티면서 성장하는 것을 축복하고 격려하는 날이다. 태어남을 축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난 노력과 현재를 축하하는 것이란 게 다음 해를 살아갈 힘을 주는 것 같다.


Sueño는 졸음이란 뜻을 갖고 있고 앞에 관사가 붙으면 꿈(미래에 이룰)이란 뜻이 된다. 내가 생각하기엔 평소에 매일 하는 것은 일상적인 피곤함을 씻어낼 졸음이고, 내가 의지를 갖고 숫자를 정하고 명명하는 것은 꿈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체를 갖게 되는 것은 생생하게 눈에 보이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말도 잘 때 꾸는 꿈과 미래에 이룰 꿈이 같은 단어로 돼있는 것 같다란 생각을 했다.







식민지의 아픔을 품고


스페인어를 태양의 언어라고 칭하는 이유는 과거 대항해 시대에 수많은 식민지를 거느렸기 때문이다. 한 국가에서 해가 져도 다른 국가에는 해가 떠 있었기 때문에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그 나라에서 쓰는 언어인 태양의 언어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국가의 번영과 위력을 칭송하기 위해 쓰였겠지만 지금에서 보면 부끄럽기 그지없는 표현이다. 그 시기 침탈의 영향으로 중남미 국가는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고, 나름의 시대적 변화를 거쳤다. 그래서 유럽 스페인과 달리 중남미 스페인어에는 식민지의 아픔이 담겨 있다. 중남미에서는 2인칭 복수격 주어인 너희들 Vosotros [보소뜨로스]를 아예 쓰지 않고, 당신들(격식) Ustedes [우스떼데스]만 쓴다고 한다. 지배자에게만 사용한 언어에서 평어는 사용하지 않아 없어진 것이다. 멕시코에서는 뭐라고? 대신에 명령하세요?라고 되묻는다. 피지배자가 쓰는 언어여서 부드럽고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것 같다고 한다. 나도 이에 동의한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식민 지배가 타국에 비해 짧았고, 불굴의 의지로 우리의 언어를 지켰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를 피할 수 있던 것이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라와 언어를 지켜낸 조상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중남미 국가에서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날을 칭하는 명칭을 보고 나는 누구에 시각으로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봤다. 유럽인의 입장에서는 대륙을 '발견한' 날이지만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원래 있던 대륙을 '침탈한' 날이기 때문이다. 칠레의 완고한 '두 세계 만남의 날'이 우호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베네수엘라의 '원주민 저항의 날'이 어쩌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배우지 못했던 언어를 통해 세상을 보았다. 책을 통해 얻는 즐거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어와 가까운 나라 일본어까지 섭렵한 저자의 언어 비교를 통해 배우는 통찰이라니.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이야기를 들어서 참 고맙고 뿌듯하다.











북스토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태양의언어를만나다 #그라나다 #북스토리 #리뷰어스클럽 #스페인어 #책추천 #언어인문학 #태양의언어 #인문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