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아요 둥둥아기그림책
한성옥 글.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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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천둥거인의 둥둥아기 그림책 시리즈 중 <기분이 좋아요>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둥둥아기그림책 시리즈..  참 귀여워요.

유아들의 손에 딱 맞는 사이즈로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들고 다니며

책보기에 알맞는 크기입니다.

 

모서리도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어 유아들이 책을 떨어뜨려도 조금은 안심이 될수 있게

안정성을 많이 고려한 그림책 시리즈라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두돌이 지난 조카에게도 선물해 주고 싶은

그림책이네요.^^

 

책의 제목에서도 그러하듯이..

제목만 봐도,,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

 



 

엄마와 뽀뽀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행복한 모습이 보이네요.

우리 아이들도 엄마, 아빠에게 뽀뽀를 자주하는데..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어서 일까요?? 참 행복한 얼굴입니다.

 

엄마가 뽀뽀하고,,, 꼬마 소녀가 뽀뽀하고,,

고양이도 뽀뽀하고,, 꽃은 아이, 좋아!! 

 



 

나비가 뽀뽀하고,,, 구름이 기분이 좋아 몸을 흔들다가

솨~~~아~~ 비를 뿌려줍니다.^^

비를 뿌려주면서.. 여러 동물과 식물들에게 뽀뽀를 해주네요. ^^

 

정말 행복한 모습이네요.

어른이 되어서 내리는 비를 보면 이동하기 힘들어서 비를 싫어라~~했는데

아이들 그림책을 보니 하늘에서 내리는 비도 어찌 이렇게 예쁜지요.^^

 

수채화풍의 선명한 그림과 풍부한 색감으로 아이들과 함께 색깔 놀이를 하면서 

책 읽기에 참 좋아요. 예쁜 그림체를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었더니..

책이 너무 귀여운지.. 혼자 읽어보겠다는 쌍둥이 공주님들

어느새.. 책을 외웠는지.. 혼자서 잘 읽네요.^^

 

순간 엄마는 한글을 떼었는줄 알았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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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이에요 담푸스 지식 그림책 1
페테르 곳할트 지음, 이승숙 옮김, 키슨 로고드 그림 / 담푸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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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최대의 관심사는 자신들이 어떻게 생겼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 것 같아요..

물론 우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5세가 되고 나니.. 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남자와 여자의 몸이 왜 틀린지??  왜 그렇죠?? 하며 성에 관한 난처한 질문들을

할때 어떻게 대답을 잘 해줘야 하나?~~ 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문점이었어요...

 

성에 관한 질문들 중에.. 특히

요즘 우리 아이들이 많이 하는 질문은

" 엄마~!! 환희, 미소가 엄마 뱃속에서 나왔어요?? " 입니다.

 

" 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이에요" 성교육 동화를 읽고,

아이들의 난처한 질문에 어떤 답을 해 주어야 할까?? 하는 저의 고민은 말끔하게 해결됐어요..ㅎㅎ

 

그럼 환희, 미소가 엄마 뱃속에서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함께 책을 볼까?? 

 



 

책속의 주인공 꼬마 숙녀 엠마..

엠마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태어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울 아이들과 함께 궁금증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엄마와 아빠.. 여자와 남자는 몸이 다르다는 잘 보여줍니다..

엄마의 아기 씨앗과 아빠의 아기 씨앗이 만나야만 아기가 되는 과정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이야기를 풀어주네요..^^

 

요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두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ㅎㅎ

평소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제야 알것 같다는 눈치를 눈빛으로 읽을수 있었어요..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그린 부분인데요..

참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친근감 있게 표현이 되었어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청소년이 될때까지.. 수없이 학교에서 받아왔던 틀에 박힌 성교육보다..

휠씬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성애의 아우성었나??

정말 성이란 처음에 어떻게 보고, 받아들였느냐에 따라서 그 인식이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성이란 존재가 아름답게

받아 들여지길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쉽게 이야기 전개가 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엄마 씨앗의 반쪽, 아빠 씨앗의 반쪽이 만나..

드디어 아기가 생겼어요...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는 태아라고 하죠..^^

 

탯줄을 통해.. 사과도 먹고, 당근, 딸기, 아이스크림도 먹고.. 엄마의 심장소리를 노래삼아

무럭무럭 자랍니다..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 세상밖으로 나올 시간이 되면 엄마는 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고.. 기어다니고, 걷고, 엠마라는 이름도 갖게 됩니다..

 

엠마가 누굴 닮았을까?? 하고 자세히 보니..

정말 엄마의 반쪽, 아빠의 반쪽을 닮았네요..ㅎㅎ

 

우리 아이들에게 자주 물어보는 질문중의 하나가..

" 환희, 미소는 엄마 닮았을까? 아빠 닮았을까??" 하고 물어 보곤하는데..

그때마다.. 아이들의 질문은 제 각각이예요..

하루는 엄마, 하루는 아빠... 닮았다고 합니다..

 

환희 , 미소야~~ 이제 알겠지??? 

책속의 엠마처럼.. 환희, 미소도 엄마의 반쪽, 아빠의 반쪽을 닮았단다...^^

 



 

" 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이에요 " 에서는

어떻게 아기가 생기고 자라고 태어나는지를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성교육의 계기가 되는것 같아 참 좋은 그림책 같아요..

 

유아 뿐만아니라.. 초등학생에게도 참으로 좋은 성교육 동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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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 키다리 그림책 9
바바라 매클린톡 지음, 정서하 옮김 / 키다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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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매클린독의 여러 책들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책이었는데...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도..

첫 장을 넘기며 나타나는 그림을 보며..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과.. 책의 첫 머리에서부터 주인공의 다니엘이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글귀를 읽을 때부터... 넘넘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답니다..

그림이 예쁘다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네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다니엘은

오늘도 사진사 아빠와 함께... 집을 나서네요..

 

다니엘은 엉뚱한 그림을 그리는 상상을 하고..

아빠는 출사를...ㅎㅎ

 



 

아빠가 사진에 담는 모습들을 잘 그리려고 했지만..

늘 엉뚱한 그림을 그리는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의 그림을 보면서 정말 상상력이 가득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울 큰 둥이가 다니엘과 꼭 같네요..

엉뚱한 질문 하기 도사거든요...

 

규칙에 맞는 걸... 재미없다고 표현하고 늘 엉뚱한 상상과 질문을 하는 녀석에게 일일히

대답을 해주기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한 어느날...

그 엉뚱한 질문에 대답을 작은 둥이가 해주더라고요..ㅋㅋㅋ

 

아뭏든 엉뚱한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 다니엘의 모습속에서..

늘 엉뚱한 질문을 입에 달고 사는 우리 큰 둥이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어요..

 



 

어느날.. 아빠가 병에 걸려 사진을 못 찍게 됩니다..

다니엘은 있던 돈으로 몇일 생계를 유지해 보지만... ... 돈이 떨어지자

아빠의 카메라를 가지고 거리로 나갑니다.

 

눈이 소복히 오는 겨울인가 봐요..

다니엘에겐.. 엄마가 안 계신가 봅니다...

어린 다니엘이 작동법도 모르는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겠다고 나간 모습을 보니

맘이 아프네요..

 



 

아빠의 사진을 종종 구입했던 베통 아줌마를 우연히 만나 들어간 화실에는

멋진 그림이 가득하네요..

 

인자한 베통 아줌마가 제안을 합니다.

화실의 허드렛 일을 도맡아 하고.. 주급을 주기로요.

 



 

다니엘은 기쁜 소식을 아빠에게 전하고.. 그리고 다시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를 보고..

플란다스의 개란 애니메이션이 생각났어요..

네로도.. 그림을 잘 그렸고.. 참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애니매이션을 통해 보았는데..

약간의 느낌이랄까요..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아무쪼록.. 책은 끝까지 잘 읽었지만..

아이들과 저는 책을 덮으며.. 다니엘이 행복하게 잘 살고..

그리고 화가의 꿈을 꼭~!! 이루었으면~ 하고 상상를 했어요..^^

 

상상력 풍부한 울 큰둥이에게... ... 더 많이 상상하라고 응원해 주고 싶네요..

상식의 틀을 깨는 건.. 놀라운 상상력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모두 같은 생각,, 모두 같은 의견들만 난무한다면 발전이 없겠죠???

책속의 다니엘처럼.. 많을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상력 풍부한 울 큰둥이에게... ... 더 많이 상상하라고 응원해 주고 싶네요..

상식의 틀을 깨는 건.. 놀라운 상상력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모두 같은 생각,, 모두 같은 의견들만 난무한다면 발전이 없겠죠???

 

책속의 다니엘처럼..

많을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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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오누이 원숭이 오누이
채인선 글, 배현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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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림출판사의 ' 악어 우리나의 버스놀이 ' 채인선 작가의 책을 읽고

한동안 구름 솜사탕 타령을 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가 있었는데..

이번에 또...

아이들도 .. 부모도 많이 공감이 가는 원숭이 오누이를 한림의 책으로 만나보게 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책을 보고.. 표지의 그림을 보면서..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듯한..그림체인데... ...

하면서.. 보니..설빔으로 유명한 배현주 작가의 그림이네요..

그림이 참 아기자기 합니다..

두 오누이가 귀엽기도 하고...

책 속의 주인공은 손이와 온이 .. 두 오누이지만

우리집에 있는 책과 같은 두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입니다..

 

손이, 온이같이 우리집 두 녀석도 한 녀석이 무언가를 하면 따라하고,,

한 녀석이 어디든.. 가면 따라가고,,, 또 한녀석이 옷을 입으면 똑같은 옷을 입겠다고

조르는 모습을 보면서.. 어쩜 이리 책과 같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책을 보고.. 표지의 그림을 보면서..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듯한..그림체인데... ...

하면서.. 보니..설빔으로 유명한 배현주 작가의 그림이네요..

그림이 참 아기자기 합니다..

두 오누이가 귀엽기도 하고...

책 속의 주인공은 손이와 온이 .. 두 오누이지만

우리집에 있는 책과 같은 두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입니다..

 

손이, 온이같이 우리집 두 녀석도 한 녀석이 무언가를 하면 따라하고,,

한 녀석이 어디든.. 가면 따라가고,,, 또 한녀석이 옷을 입으면 똑같은 옷을 입겠다고

조르는 모습을 보면서.. 어쩜 이리 책과 같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뭐든지 오빠가 하는 것을 따라하고픈 온이랍니다..

어느날 손이가 바다로 수영을 가게 되었어요... 온이도 덩달아 신이 나서.. 따라 갑니다..

 



 

와우~~!!!!

도착한 바닷가..

그림이 참 예뻐요..

요며칠.. 너무 더워.. 시원한 바닷가에서 수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요 그림을 보니.. 대리만족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음이 확~!!! 트이는것 같았어요..

마치 바닷가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네요..ㅎㅎ

 



 

바닷가에서도.. 손이는 온이가 따라 다닐것을 생각해...

원숭이 오누이라 놀림받는 것이 싫어.. 온이를 떼어 놓고.. 혼자서 정신없이

친구들과 신나게 놉니다..

 

한창 놀다보니.. 늘 따라 붙어 다니던 온이가 사라졌네요..

그제서야.. 여기 저기 찾으러 다니며 애타게 온이의 이름을 부르지만

온이는 아무곳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웅성웅성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온이가 아닐까? 하고 그곳에 갔고,, 오빠가 아닐까?? 하며.. 찾아온 온이를 만나게 되네요..

 



 

온이를 찾게 되어.. 너무 기쁜 손이..

이젠..온이가 손이를 따라다니는게 아니라.. 손이가 온이를 졸졸.. 따라다니네요.

여전히 친구들은 원숭이 오누이라 놀리면서.. 그 놀림속에.. 부러움이 묻어있어요..

 

오늘도 손이와 온이는 행복한 오누이의 모습을 보여 줄 것만 같네요..^^

늘 옥신각신.. 하는 우리집 두 녀석

매일 친하게 두녀석이 지낼수는 없지만 우애깊은.. 그리고 친구같은 자매로 성장하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책읽기를 했어요..

 



 

원숭이 오누이와 함께 온... 모기 퇴치용 타투.. 그림을 아이들 팔에.. 하나씩 해주니..

너무 좋아합니다..^^

 



 

책을 처음 펼쳐 보자마자 그림과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매일 매일 원숭이 오누이를 보며..  재미있다고 하네요..

 

아기자기한 그림과 책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책의 재질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하나 하나 신경써서 출간한 출판사의 정성이 돋보이는 책이네요.

꼭.. 한번 아이들과 읽어 보시길..

책을 읽은후.. 잠시나마 형제 자매간의 우애가 돈독해져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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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그림물감 책놀이터 4
쓰치다 요시하루 지음, 주혜란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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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그림물감은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는 책인것 같아요..

책과 함께 같이 포장되어 온 그림물감도.. 아이들이 참 좋아하지요..^^

요즘도.. 우리 아이들과 하루에 몇 번씩 그림 그리기도 하고

종이 접기하 하곤 하는데..

마법의 그림물감과 함께 온 물감세트와 붓을 보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답니다..

 

하얀 도화지에.. 자신만의 상상이 담긴 그림을 그리고

상상과 색의 조화, 미술의 여러 기법을 표현하는 미술활동을 너무 좋아하는데... ...

마법의 그림물감은... 미술을 통한 치료놀이라고나 할까요??

병원에서 열심히 아픈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병원이란는 작은 공간에서만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꿈을 담아 희망을 담아.. .그림을 그려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 웃음을 갖게 해주는 미술치료의 효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표지부터 눈에 확~~들어옵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색깔들이.. 책 내용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여행을 다니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여우는 신사곰의 부탁으로 병원에도 그림을 그려주기 시작합니다.

 

병원은 주사약과 소독약 냄새가 늘 가득한 삭막한 곳이죠.

 



 

의사 곰의 부탁으로 여우는 병원 곳곳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병원 식구들이 여우의 그림을 보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여우도 뿌듯함을 느끼게 되고..

즐거워 했는데.. 그속에.. 언제나 웃지 않는 소녀를 알게 됩니다..

 

간호부장님으로 부터.. 소녀의 아픈 사연을 듣고..

소녀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었고,,,

소녀의 아빠가 소녀에게 바다그림을 자주 그려줬다는 소녀의 엄마 말을 듣고

바다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병원에 온지 몇일이 지났을까??? 힘겹게 병과 사투하며 소녀가 누워 있는 병실을 보게 된 여우는

누워있는 소녀의 병실 천장에... 아빠와 함께 바다에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그려 줍니다..

 

여자아이는 천장의 그림을 보고.. 기뻐했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게 됩니다..

스스로 일어서 걷는가 하면... 여자아이는 환하게 웃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여우는 그렇게 병원에 그림을 그리고 떠나지만..

여우가 병원 가득 그린 그림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해주는 커다란 선물로

다가옵니다.. 

 



 

참 예쁜 그림책인것 같아요..

그림도 흑과 백의 조화가 어울어져.. 책을 읽으면서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으로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게 해주는 그림책 입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건... 참 기쁜 일 인것 같아요..

그 무언가가... 큰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과 마음, 정성이 가득해 지친 마음에 웃음을 불어 넣어 줄수 있다면...

정말 밝은 세상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법의 그림물감을 보면서... 그런 사랑의 실천이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배웠어요..

 

남을 기쁘게 해준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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