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진원 옮김 / 김영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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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의 고정관념에 대해 한번 더 경계하게 만든다. 평소 훈련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훈련하지 않은 무방비 상태의 다른 사람의 고정관념도 적절히 이용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 떠오른다(?).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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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1 - 현현하는 이데아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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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시키라는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이다가 뒤로갈수록 맥빠져버리는 것이 아주 현실적이다. 싱글몰트 위스키에 무척 끌리게 된다.

그냥 그랬다. 특히 주인공 소녀가 가슴에 집착하는 걸로 나오는 것도 쓸데없이 변태같은게 현실감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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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의지는 없다 -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는 자유 의지의 허구성
샘 해리스 지음, 배현 옮김 / 시공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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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그렇게 위대한 의지를 가지고 뭔가를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존엄성과 삶에 대한 책임을 갖는 건 아닐 수 있다. 성공이나 실패가 전부다 개인의 노력 탓이 아니듯..

난 그저 우연히 이렇게 태어나 이렇게 생겨먹게 되었다. 어쩌겠냐.. 그냥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다음에 일어날 이해하기 어려울 나의 선택에 대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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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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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오영제에게서 느꼈던 아쉬움이 해소된다. 타고난 악과 제멋대로의 어린시절을 보낸 오영제가 자기 뜻대로 타인을 교정하려고 한다는 설정이 개연성은 있지만 그게 바로 나일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도 주변 사람들이 내 맘같지 않을때 짜증이 나지만 그게 폭력으로 이어지진 않으니까.


그런데 이번 종의기원은 아이러니하게 오히려 폭력의 수위가 더한 살인에서,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거다. 주인공 한유진의 타고난 악과 억눌린 어린시절의 결과로 충동적으로 나타난 살인과 이를 방어하기 위한 살인은 더 공감이 간다. 충동적 실수, 되돌릴 수 없는 후회... 죄책감과 양심보다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는 두려움과 어쩔래 하는 자포자기.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정말로 한유진의 살인은 모두 DNA에 의해 결정된 걸까? 혹시 나도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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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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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어진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영화보다 더 천천히, 내 마음대로 조절해가며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악역 오영제가 조금만 더 복잡한 사람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아니면 내가 너무 사이코들에 익숙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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