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김승옥 소설전집 1
김승옥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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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였는지, 문제집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고등학교 때 수능 언어영역 지문에서 처음 접한 김승옥. 문학 선생님은 "서울 1964년 겨울"에 대해 한참 설명했고 다른 지문들에 비해 이해도 잘 되고 그 짧은 지문안에서도 울림이 전해졌었다. 시대에 비해 세련되었다는 느낌으로 남은 김승옥을 이제서야 제대로 책으로 만났다. 김훈 라면을 끓이며에서 잠깐 언급되었는데, 맞다! 하고 읽어봐야지 싶었다. 


그런데 정말 1960년대에 쓰여진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고민들과 "부끄러움"이 왜 이렇게 2016년 지금을 살아가는 내 모습을 콕콕 찌르는 걸까... 명작이란 이런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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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일 자체가 재미있는 팀
ㅇ 돈을 많이 주는 팀
ㅇ 승진, 이동, 연수 등의 기회를 더 많이 주는 팀
ㅇ 다른 팀원들과 잘 지낼 수 있는 팀
ㅇ 일찍 퇴근하는 팀
ㅇ 자신이 잘하는 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팀
ㅇ 어려워도 배우는게 많아 다른 일의 바탕이 되는 팀
ㅇ 기여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팀


내가 속한 조직에 이 모든 조건을 갖춘 팀은 2~3개 밖에 없는 것 같다. 심지어 하나만 충족시켜도 괜찮은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같은 시대라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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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식하다. 하지만 부끄러워 단 한줄도 못쓰고 괴로워하지 않는다. 그만큼 무식한거다.

갈증은 있었지만 잘 몰랐다. 적고 싶었지만 여건이 좋진 않았다. 이제 고민없이, 핑계없이 여기서 해소하고자 한다. 어차피 아무도 보지 않는다. 읽어도 나인줄 모른다. 부담없이 솔직하게 읽고, 쓰겠다. 나 정말 선전포고했다. 나는 무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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