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염승식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책소개


그들이 살던 대로 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고 자문하는 모든 이에게 나름의 확신을 전하고 싶다.


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음악을 했고 서핑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알아가며 창업을 하고 명상까지 왔는데, 이제는 좀 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 외적 성장이 아닌 내적인 건강함이 아니면 우리는 더욱 곪아갈 것 같은 위기감이 든다.


알고 시작하지 않았다. 어쩌면 모르고 시작해서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알면 두려움이 생기고, 두려우면 주저하게 되니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받아 젊은 생각을 응원합니다.


독서의 즐거움

책의 느낌을 얘기하기 전에 독서의 즐거움을 얘기하려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고, 내가 경험할 수 없던 분야를 알게 해주는 독서의 재미.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로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음악하는 사람들의 어려움,고민, 낯선 단어들. 그런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충분합니다.


16p.  방증

‘반증(反證)’은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함. 또는 그런 증거/어떤 사실과 모순되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는 사실’이라는 뜻이고,

‘방증(傍證)’은 사실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되지는 않지만, 주변의 상황을 밝힘으로써 간접적으로 증명에 도움을 주는 증거를 이르는 말이며,

‘증거(證據)’는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이르는 말입니다. 


자유로운 의사표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것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자유입니다. 

하지만, 표현과 강요의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변상황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과 맞지않음을 표현 하는것은 자유입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만.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주입시키려고 하는것은 그 선을 넘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적당한 양보와 타협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성인이라는 사람들이, 지식인 이라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주입하려는 것을 볼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11p.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연주는 물론이고 연주자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하는 일로 받아들이는 예민한 음악인도 있다.

자신의 파트에 충실하고 타인의 파트를 배려하는 합주. 얼마전 tv에서 봤던 탁재훈님과 이상민님의 공연이 생각납니다. 탁재훈님의 노래파트때 뒤에서 코러스랩을 넣는 이상민님에게 화를 내는 모습.

예능이라는 선 안에서 적절한 타이밍과 적당한 양의 화를 내어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방송분량과 무대분량을 갖고싶어 화를 내었지만, 탁재훈님의 방송캐릭터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 할 만 했습니다. 만약 진심으로 불쾌했다면 카메라를 끄고 진정성있게 얘기했겠죠?.


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자신이 선택하고 걸어가는 인생이지만, 사회라는 틀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면, 어느정도의 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제적인 '법'이라는 규칙도 있고, 처벌받지는 않지만 사회 구성원들이 암묵적으로 지키는 '규범'도 있습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면 법적으로 처벌 받기에 흡연 구역으로 이동하여 흡연을 합니다. 하지만 그 흡연구역에 임산부,어린아이가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리를 이동하거나, 흡연을 멈춥니다.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하는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그렇게 하는 행동들. 남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에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

이렇게 살아도 된다고 작가는 얘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불안한 앞날에대한 걱정으로 방황하던 20대~30대.흥청망청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시 휴식을 위해 흥청망청 보내는 시간일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려는 것은 

35p.

이제는 좀 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 외적 성장이 아닌 내적인 건강함이 아니면 우리는 더욱 곪아 갈 것 같은 위기감이 든다.

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에서 느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아직 인생이 진행중 이기에 '넌 잘못 살고 있다'라고 단정짓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역시 진행중 이기에.

음악 밴드까지 했었던 작가역시 자신의 기준을 정하고 그에 맞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지 않는것 같아 불안한 느낌으로 자신만의 길을 걷고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29p.

그래도 예술가를 위한 삼합 - 카페인,니코틴,알코올과 함께한 2~30대의 기억은 소중하다


87p.

10대 후반에 꿈이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훌륭한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대답하곤 했다.

신체와 정신이 성숙하고 온전한, 막연하나마 그런 인간이 되고 싶었다.


#이렇게살아도됩니다 #염승식 #바른북스 #게이트플라워즈 #조이엄 #청춘 #방황 #대기만성 #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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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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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문판 출간 전부터 출간 요청이 빗발친 화제의 도서

넷플릭스 심의 통과만 두 달이 걸린, 가장 뜨거운 문제작 「365일」 원작 소설

~

《Wprost》는 『365일』의 작가 블란카 리핀스카를 2019년 폴란드 최고의 작가, 2020년 폴란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했다. 또한 《포브스 우먼》은 블란카 리핀스카를 ‘최고의 여성 브랜드’로 꼽았다.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받아, 영화 이상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금서

남녀의 관계를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하여 풍속을 해치기에 금지시킨다. 라는게 금서 맞죠?.

영상으로 친다면 불법 성인물일까요?.

그렇다면 과연 어디부터가 불법일까요?.

'호환 마마'가 전쟁보다 무섭다고 홍보하던 그 때. tv에서는 '키스'신 조차 찾아보기 힘들었고, 성인 영화에서는 여성의 가슴은 노출이 가능했지만 그 이외의 신체일부가 노출되면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거의 잠자리를 연상시키는 행동이 tv드라마에 나오고, 성인영화에서도 모자이크 처리되는 기준이 변했습니다.


암컷

종족번식이 최우선이었던 동물의 왕국시기에는 하나의 수컷이 여러 암컷을 거느렸습니다. 2마리의 사자가 태어나면 2마리 모두 성체가 되는것은 아니기에 많은 새끼들을 낳고 그중에 살아남는 개체만이 무리를 이루는 것이죠, 바다거북이는 보통 120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을 낳는 그 순간부터 부화된 새끼거북이가 바다에 들어가기까지 일분 일초가 생명의 위협입니다. 120개의 알 중에서 바다에 들어가 성체가 되는 거북이는 얼마 안됩니다. 그렇기에 성체가 되기 힘든 동물들은 새끼를 많이 낳기 위해 많은 암컷을 거느립니다. 암컷은 그저 새끼를 낳고, 키우기 위할뿐이죠.


여성평등성

사람과 동물의 다른점 중에 하나는 쾌락을 위해 섹스를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종족 번식의 욕망에서 벗어나 성욕을 채우기 위해 나누는 섹스. 그렇기에 수컷과 암컷의 교미와는 분명 다를것이고 달라야 할 것입니다. 오랜시간 지켜온 유교적 관점에서 여성이 먼저 섹스를 떠올리는것은 금지시 되어 왔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로봇이, 달나라에 집을 지으려는 요즘시대에는 맞지않을 수 있는 생각일겁니다.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자듯이, 여성들도 섹스에있어 수동적이고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65일

넷*릭스에서 유명하다기에 영화 관람을 한적이 있습니다.

무언가 소극적인 여성주인공, 육신만 멋있어보이는 남자주인공. 제 기준으로는 뭐 그리 난리까지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글자를 읽고 저만의 상상력을 펼치기 위해 책을 읽었습니다.

그 결과는 상상이상이었습니다.

원작소설의 무언가를 100% 표현 하기는 어려운것이 사실입니다. 만.

그렇기에 영화도 보고, 원작 소설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영화에서 느꼈던 것과는 다른 느낌의 여자주인공, 섹스만이 전부가 아닌듯한 미묘한 감정선, 그 속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기대감. 그리고 궁금증.

그리고 자꾸 들려오는 환청 '오~베이비~~~' ㅎㅎ


개방적인 여성작가의 책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어서 조심하고 긴장하며 읽는 스타일 입니다. 만.

블란카 리핀스카의 다음작품이, 이전 작품이 궁금해지는 책 입니다.


p.s

482페이지. 결코 짧지 않은 페이지 이지만, 결말이 궁금하여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에 뒤통수가 '띵'.

역시 책,영화는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접했을 때 상상못한 결말에 놀라는 경험이 좋습니다.

ㅎㅎㅎ


#365일 #블란카리핀스카 #심연희 #다산책방 #넷플릭스 #넷플릭스영화 #소설 #성인소설 #원작소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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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 그림 투자 재테크 - 주식보다 안전하고 부동산보다 수익 좋은
한혜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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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 최고! “나는 1,000만 원짜리 그림을 대여하고 연 8% 월세 받는다!”

월 10만 원으로 취향을 가꾸면서 재테크도 한다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고 싶은가? 가치가 급등락하지 않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가? 세금 계산이 골치 아픈가? 일상을 예술로 채우고 싶은가?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그림투자 재테크는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예술 활동’인 동시에 ‘일상에 가장 충실할 수 있는 재테크’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 면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그림투자에 입문하고 싶다면 국내 탑 아트딜러가 안내하는 ≪월 10만 원 그림투자 재테크≫를 지금 당장 펼쳐보자.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받아, 사고를 전환하고 재테크를 배웁니다.


재테크

나이가 적은것도 많은것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 작은 집 한채 있으니 재테크라도 해보고 싶은데 부동산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고, '나만 없어 삼*전* 주식'에 동참하려해도 예전에 데인 기억에 들어가지 못할 즈음 상상만 했던 재테크 방법을 알았습니다.

백남준님은 워낙 방송매체에서 다뤄주고, 가끔 들리는 미술관에서 보기도 하였지만,

김환기님은 큰 화제성 뉴스로 인해 그 존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림이 그렇게 돈이 되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대기업들은 미술관을 운영하기도하고, 예술품을 소장하기도 한다는 뉴스가 생각납니다.

'에이, 그래도 그렇지 나같은 일반인이 어떻게 그림으로...' 라는 생각은 대부분이 하실겁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주식이나 사라'라는 사람도 있었죠.


월 10만원 그림 투자 재테크

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유명배우가 그림을 샀다가 몇년 후 판매하며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는 얘기가 떠오릅니다.(16P. 휴 그랜트 일화) 그리고, 벼룩시장, 중고매장, 인사동... 생각없이 구매한 물건이 알고보니 값비싼 예술품이었다는 것은 TV 진품명품 프로그램에서도 익히 보아왔습니다.

그림 재테크의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45P.

공동구매, 위탁렌털, 시세차익. 3가지의 방법과 장,단점, 주의사항을 보고있으니.

어려운것만은 아닌듯 합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술관에서 구매하는 방법만 알고있을 듯 합니다.

주식을 증권회사를 통해서 사아한다고 알고있는 것처럼 말이죠.

49P 에서는 내 성향에 맞는 그림투자 방법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주식얘기가 한창일때 들어봤던 내용과 비슷합니다.

내가 사려는 주식이 무슨 회사이고, 지금 어떤 상황이고, 관련 경기가 어떤지, 앞으로 성장가능성은 있는지를 알고 주식을 사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림은 어떻게 하라고 했을까요?. 역시나 비슷합니다.


그래서 월 10만원 그림 투자 재테크

94P.시장에서 많이 언급되는 유명작가들 주식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들을 알고 있으면 경제 뉴스가 편안하게 들인다.

마찬가지로 미술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작가들을 알아두면 미술 업계의 소식에 편안하게 빠져들 수 있다.

일반인들은 고흐,로뎅의 작품은 구매할 수 없겠죠, 아무리 공동구매라고 하여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쩌면 당연한 말이지만 생각못한 방법.

판화,회화,굿즈,신진작가를 찾아보고 구매하는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판교에 있는 작은 회사, 그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미래지향적이고 황당한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밑빠진 독에 물붇기 하듯이 오랜시간 투자했을 겁니다.그리고 결국에는 대 성공 하죠.

경제상황에 영향받지않는다고하는 그림투자. 불확실한 미래인 주식에 투자하는것 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만에하나 판교의 작은 회사는 폐업할 수 있듯이, 신진작가께서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내가 좋게 보고,생각했던 그 그림은 내 옆에 남아있으니 완전 손해는 아니겠죠?.

'나만 없어 삼*전*'라고 한탄 할 시간에, 미술관에 다니며 힐링도 하고, 재테크도 하는것은 어떨까요?


#월10만원그림투자재테크 #한혜미 #쌤앤파커스 #주식 #집 #부동산 #삼성전자 #고흐 #그림투자 #예술투자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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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행복
김미원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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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몸으로 치열하게 써 내려간 불안한 행복의 기록! 삶은 불안을 기억하며 행복해진다

-깨질까 두려운, 그렇기에 소중한 

행복을 누리면서도 이따금 찾아오는 불안을 걱정해 본 사람이라면 『불안한 행복』이라는 제목을 보며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을지도 모르겠다. 『불안한 행복』은 ‘내 행복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저자가 삶과 죽음, 불안과 행복, 만남과 헤어짐 등을 한 발짝 떨어진 시선으로 그려낸 에세이다.

  ~  한국의 버지니아 울프 김미원, ~ 

오늘의 행복을 마냥 기뻐하며 즐기지 못하는 사람. 행복에 젖은 순간에도 그 뒤에 찾아올 내리막길을 생각하며 불안해하는 사람. 그런 우리에게 『불안한 행복』은 찰나마다 빛나는 위로와 공감을 안겨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 를 받아, 마음의 지팡이를 찾아봅니다.


인생목표와 기대감

다들 다르게 살고 있는것 같지만, 그 속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몇가지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기위해 끈임없이 참고,정진하는것.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자 노력하는 요식업 사장님들.

세상에 아픔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의료,제약업게 종사자분들.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을 제 시간에 갖다주고자하는 배송,운송업체 종사자분들.

하지만, 이렇게 큰 뜻 없이, 하루하루 먹고살기위해 같은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같은 업무를 하지만, 누군가는 행복하고, 누군가는 고되기만한 업무. 이 또한 인생이겠죠.

조금만 각도를 틀어서 바라보면,

가족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노동의 대가를 받아오시는 분들. 그런분들 곁에는 

가족들을 위해 묵묵히 그들의 경제활동을 서포터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전업주부.성별은 상관없습니다. 한사람은 밖에서 경제활동을, 다른 한사람은 집에서 경제활동을 하는것, 장소만 다를 뿐이죠.

혹은, 한사람이 밖에서, 안에서. 병행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경제활동하시는 분들은 다른 가족들이 배고프지않게 음식을 하고, 깔끔해보이라고 빨레를 하고, 공부에 전념하라고 신경써줍니다.

정작 자신을 위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햇살좋은 날 커피한잔 마시는게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자녀

자식의 나이가 환갑이어도 부모님의 눈에는 그저 철부지로 보인다고 합니다.눈 감는 그순간까지도 온통 자식걱정 뿐 입니다. 자신은 못입고 못먹어도 자녀에게는 멋진옷 입히고, 맛있는것 먹여주고, 자녀가 입지않는 옷,신발을 신어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됩니다.

24P.

그 점원은 화장도 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옷을 입은 내가 우습게 보였나 보다.

나의 희생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때로는 가족들 조차도.

하루하루 맘 졸이며 살다보니 이제 아이는 성인이되어 자신의 생각을 강조하고 행동하고 때로는 가르치려 합니다. 가족들을 위하는 삶의 목표가 이루어지는 순간, 가족들은 나의 품을 떠나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그럴때면 나의 마음은 무너집니다.목표는 이루었고, 이제 살아갈 이유가 무엇인지 공허하기만 합니다.

라고 작가는 말하는듯 합니다.

목표를 향해 달렸고, 그것을 이루어 행복하지만, 이제 목표없는 삶인것 같은 불안함.

그래서 불안한 행복일까요?.취미,小 일거리. 아마도 작은 텃밭을 꾸리는, 체력이 허락하는 작은 일을 계속하려는것은 남은 인생의 목표를 정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18p.

방주를 만들던 100년이라는 긴 세월은 목적 있는 삶이었으니 지루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정에서의 경제활동은 자녀가 성인이 되면서 거의 마무리되어가는듯 합니다.

이제는 그 이후의 삶을 생각해야합니다. 그동안 서포터 해주었으니 이제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중년과 노년의 경계에서 더이상 흔들리지말고, 늙어본적 없는 젊은이들의 생각에 매달려 쩔쩔매지말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삶을 살며 행복을 느껴야 할 듯 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할머니,어머니,부인 의 삶이 어떤것인지 짐작해보았습니다.

비단 중년과 노년의 경계에 서있는 여성들만의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수능을 목표로 삼고 준비한 학생들도,

제대를 목표로 삼고 지내온 군인들도.

취없을 목표로 삼고 지내온 취준생도.

퇴직을 목표로 삼고 지내온 직장인도.


이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자신만의 새로운 목표를 찾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지팡이를 찾아서, 남아있는 시간들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6p.

비행기는 일정 고도를 잡기 전까지 흔들리지만, 일단 궤도에 진입하면 잘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흔들린다. 책 읽기와 글쓰기가 흔들림을 잡아준다. 일정 고도에 진입해도 난기류를 만나면 요동치듯, 남은 인생도 그러할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가지만 혼자 있음을 즐기니 축복이라 여긴다.


#불안한행복 #김미원 #특별한서재 #목표 #갱년기 #지팡이 #소일거리 #취미 #텃밭 #소확행 #위로

#신간도서소개 #신간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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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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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익명의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신경숙의 찬란한 헌사

가족의 나이 듦을 비로소 바라보게 된 우리 모두의 이야기


소설가 신경숙의 신작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가 출간되었다. 단행본으로는 8년 만이고 장편으로는 11년 만에 출간하는, 작가의 여덟번째 장편소설이다.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거진 창비’에서 연재한 작품을 공들여 수정·보완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소설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실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라는 한 사람에게 가닿게 되는 과정을 절절하게 그려낸 이야기로, 소설가 신경숙의 작가적 인생을 한 차원 새롭게 여는 작품이기도 하다. 오래도록 소설을 써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삶과 세상에 대한 무르익은 통찰과 철학, 그리고 가족을 향한 연민에서 비롯된 깊은 사유를 응축해내면서 가족의 나이 듦을 처음 바라보게 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시리고도 찬란하게 펼쳐놓는다.


한편 2008년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미국을 비롯해 41개국에 번역 출판되고 한국 문학작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제작사에 드라마 판권이 판매되기도 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엄마를 향한 가슴 절절한 이야기로 250만명의 독자를 감동시킨 작가는 이번 신작 장편소설로 정통 가족서사의 귀환을 알리며 아버지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묵직하게 풀어놓는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받아, 아버지를 그리워 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사랑

나의 모든것을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은것이 사랑이겠죠. 나 보다는 상대를 우선시하는게 사랑이겠죠.

하지만 표현하지 않는다면 느끼기 어려운게 사랑이겠죠. 내 진심을 다해서 표현을하는게 사랑이겠죠.

그런데 왜 '아버지의 사랑'은 그토록 느끼기 어려운 걸까요? (저만 그런가요?)

아버지를 제외한 주변사람들 모두는 그 마음이 느껴지는데, 유독 아버지의 사랑만 느끼기 힘들까요?

대략 1960년대까지 태어나신 아버지들은 표현에 서툴겁니다.

간지럽다는 핑계로 '사랑해'라는 말을 못하고.좋은성적을 거둬도 아무 말씀없으시는 아버지.

따뜻함을 한번도 느껴본적 없는것 같은 아버지와의 어린시절.


속사랑

나이가 들어 아버지의 위치가되니 알것같습니다.

나의 모든것을 내어주고있고, 나보다는 자식을 우선시하고 있고,앞에서는 표현못하지만, 돌아선 뒤못습을 보며 살며시 미소짓고, 언제나 자랑스럽게,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닭다리는 언제나 양보하고,학교에서 무슨일 있는것은 아닌지 언제나 걱정하고 있으며, 혹여나 사이가 더욱 멀어질까봐 다가서기 힘든것을. 아버지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하고, 표현하고 계셨던 아버지.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봅니다. 어릴적에 부모님께서 식당을 하셔지만, 항상 다른식당에서 친구분들과 약주를 즐기셨던 아버지,저는 같이 저녁먹기위해 항상 가시는 식당문을 열면 어색한 미소를 지어주시던 아버지, 여리고 작은 저의몸에 의지해 즐겁게 노래를 부르시며 무언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 제 나이 6~7살. 아버지는 환갑을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그당시에는 환갑만되어도 상당한 '노인'이었습니다. 요즘의 80넘으신 분들만큼)

지금 생각해보니 유일하게 아버지께서 저에게 미소짓던 순간이었고, 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는 그게 왜 그렇게 싫었는지.

저의 사춘기 시절은 유독 심한 세대차이로인해 많이 시끄러웠습니다.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면 절대 그리워하거나 어느순간 눈물흘리는 일 따위는 절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8P.

오년이 넘도록 나는 J시에 가지 않고 있었다.

13P.

해 저물녘이면 논밭에서 일을 마친 사람들이 아버지 가게에 머무르며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때면 누가 손님이고 주인인지 모를 정도로 뒤섞여 있었다.

27P.

축 늘어뜨린 어깨, 그 어깨 위에 걸쳐진 허름한 점퍼, 구겨진 속셔츠를 넣어 입은 헐렁한 바지...

51P.

아버지는 누구든 농기구를 쓰고 제자리에 두지 않은 것에 대해선 매우 엄격했다.제자리에 두지 않으면 다음 사람이 그걸 사용해야 할 때 찾아 헤매게 되어 해야 할 일을 다 못 한다는 것이었다.

152P.

적적했던 할머니는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정확히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판매원의 목소리를 끝까지 다 들었다.통화가 길어진 게 미안해서 그날 할머니는 물건을 샀다. ~ 그 방에서 우편으로 배달된 *****

367P.

자전거 타기를  포기하려는 나에게 한번 배워놓으면 평생을 탈 수 있다고 다독거리던 목소리도. 몸으로 익혀서일까.아버지 말처럼 그때 자전거 타기를 배워둔 덕에 나는 지금까지도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얼마전 tv 사극 드라마를 스치듯 보았습니다. 아버지의 권력을 믿고 큰 사고를 치고 새벽에 귀가하는데 마당의 아버지와 마주쳤습니다. 아들 "왜,아무 말씀도 없으십니까?". 아버지 "애비란 그런게다"

마치 모든것을 알고 있고, 이제와서 화를 내도 소용없는 일 이니까, 그저 좋게 풀리기만을 바라는듯한 마음. 아버지는 그런거였습니다.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지만 아버지. 당신께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405P.

너도 잘 마치고 와라잉.


'저기 걸어가는 사람을 보라, 나의 아버지 혹은 당신의 아버지인가

가족에게 소외 받고 돈 벌어 오는 자의 비애와

거대한 짐승의 시체처럼 껍질만 남은 권위의 이름을 짊어지고 비틀거린다'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를 그리워합니다.


#아버지에게갔었어 #신경숙 #창비 #신간소설 #아버지 #가족 #용서 #사랑 #신경숙장편소설









너도 잘 마치고 와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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