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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경제 선언 -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을 찾아서
쓰루미 와타루 지음, 유나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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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을 찾아서


물질만능주의를 향한 반격이 시작된다!

공유와 나눔을 통해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무전 경게 프로젝트'


도쿄대 사회학과를 졸업, 전자제품 제조사 직원을 거쳐 공동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불용품을 무료로 교환하는 등 '무전 경제'를 몸소 실천 중이다.


현대 사회에서 급속히 변화한것중에 공유와 나눔을 느낀다.

1997년 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어난 실천운동인 아나바다 운동.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꾸어 쓰고

다시 쓰자. 앞글자만 모아서 아나바다.


어려운 경제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 이운동에 동참했다.

안쓰는 물건을 공원 등에 가지고 나와 매매,교환하는 플리마켓도 한때 유행처럼 번졌었다.

아이를 낳게되면 주변사람들이 선물을 한다. 새옷을 주기도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다 커서 이젠 필요없게 된 유모차,보행기.모빌등을 살짝 물어보고 선물한다.(쓰던거 주기 미안하고, 싫어할까봐)

 

쓰레기로 버렸던 종이류도 한곳에 모아 놓으면 돈벌이가 없는 누군가가 가져다가 고물상에 판다.

처음에는 동네 할머님들이 유모차로,리어카로 모았지만 대형 마트가 생기고,1톤 트럭으로 갖고가는

파지를 모으는게 직업이 된 사람들도 있다.마트까지는 아니어도 큰 슈퍼와 계약을 하고 그곳에서 나오는 박스를 갖고가고, 잡 쓰레기를 치워주거나 그 슈퍼에 필요한 일손,벽돌로 간단하게 벽을 쌓아준다거나 하는 일을 해주기도 한다. (내가 예전에 일했던 슈퍼에서는 평상이 아닌 작은 방을 만들어 주어서

편하게 누워서 쉬곤 했다.)


어떤 개그맨이 창업아이디어로 얘기했던 카페도 있다.

A라는 업체와 계약을 맺고 벽면에 광고판을 붙이고 그 회사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카페.

약20년쯤 전에 주장했을때는 터무니 없는 얘기처럼 들렸으나 지금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삼겹살과 소주를 먹다보면 타브랜드 홍보팀이 가게로 들어와 간단한 게임후 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공짜로 받아서인지 그 술이 맛있게 느낀적이 많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안전운행 습관이있으면 보험료를 깎아주고,

어플을 이용해 많이 걸을 수록 건강보험료를 깍아주고.

지금껏 제 경험 위주로 얘기했지만,

이 책에는 현재 핫한 서비스도 많이 언급되어있으니 (우버,타다같은경우)

책을 덮을 즈음에는 나의 지갑이 얇아지는걸 조금은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분명 어느기업에서건 따라해볼만한 마케팅이 있네요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57858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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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루거 총을 든 할머니

파란만장한 킬러 할머니의 하이퍼 페미니스트 누아르 픽션!


어느 날 새벽6시. 오베르뉴 지장의 한 시골집에서 총격이 벌어진다.

102세의 할머니가 자기 집을 포위한 경찰들에게 총을 쏜 것이다.


오전8시. 수사관 벤투라는 경찰 인생을 통틀어 가장 놀라운 용의자를 심문하고 있다.

102세,루거 총을 든 이 용의자는 자신의 집 지하실에 일곱 구의 시체와 동물 뼈들을 숨겨놓고 있었다.


두 차례 전쟁을 겪고 여러 번 결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군인과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을 거침없이 죽여버린,102세 할머니의 자백이 시작된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브누아 필리퐁의 두번째 범죄소설이다.


위즈덤하우스에서 가제본 서평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얼른 달려가서 신청했다.

(출판사에 달려간거 아닙니다. ^^)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재미있게 봤기에 부푼 가슴으로 신청한것이다.


책이 왔어요.



헉. 책 겉모습이.맞아요 가제본이었어요.

일단 책 자체의 느낌은 오타는 못찾은건지 없었고요.

글체가 조금 낯설었는데, 읽다보니 괜찮더군요.

내용을 잠깐 인용하면.


16p.세상의 지진은 출산처럼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된다. 아비의 부재처럼, 아버지를 가져보지 못한 아이는 부성애의 결여에서 비롯된 빈자리를 느끼지 못한다.베르트는 훗날 그것을 다른 남자들의 품에서 찾으려 했다.


21p.알퐁스는 영혼을 반납했다. 그것으로 무얼 할지도 모르는 나나가 아닌 그의 애인에게.

반면 빚은 나나가 해결해야했다.우선은 치마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나나는 교육을 받지 못했고 학위도 없었으나,지친 여행자들에게 소정의 대가를 받고서 

짧은 체류를 제공하기에 충분히 안락한 기반은 갖췄다.그녀에겐 상황의 도덕성에 대한 의문조차

사치였다. 어린아이를 먹여 살려야 할 과부는 필요하다면 머리에 앞서 엉덩이를 굴린다.


38p.베르트는 몇 년 전에 과부가 되었고,점령당한 마을에서 홀로 살아가야한다는 불안감이 매일 밤 조금씩 커져갔다.남자의 존재 하나로 안심이라 말할 수는 없었으나-바로 옆 캠프에서 진을 치고 있는 나치의 전차부대에 맞서 일개 기둥서방이 대체 무엇을 바꿀 수 있단 말인가?-,베르트는 저녁마다 덧문을 닫으며 몸을 떨었다.초가집의 정적이 그녀의 이불 속만큼이나 차갑게 느껴졌다.

포근한 품이 있다면야 마다하지 않았으리라.


초반에는 할머니의 젊은시절이 나옵니다.

그녀의 삶이 시작부터 힘들었다는 느낌에 전쟁세대인 우리들의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6.25 전쟁때 피난가며, 피난 못가며 버텨오신 분들.잠시 감정이입해봅니다.

시대가, 주변상황이 어쩔수 없이 그녀를 강하게 만듭니다.

살기위해서 치마를 들어올리고,그 짓을 안하려고 지하실에 ***를 만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고. 전쟁통에 혼자사는 여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녀를 성폭행하러온 군인을 죽이며 전쟁범죄라고 경찰에게 얘기합니다.

우리의 할머니들 일본군에 잡혀가 성노예로 살아오신 그분들이 떠오릅니다.

힘없는 국가에 태어나서 아무 저항못하고 끌려가서 지옥에서 살다 오신 우리 할머님들.

그분들 중에서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일본군에 저항하다가 목숨을 잃으신 분들이.

이제 생존해 계신 분이 몇명 안 남았습니다.

베르트 할머니가 실제로 나타나 루거 총으로 가해자들을 겨냥해서 그분들이 원하는 보상 ( 진심을 담은 사과의 표현.등등) 을 받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시대에 맞춰 자신을 낮추지않고 시대를 개척하며 세상을 이상을 끌고가신 주인공의 열정과 정열,용기가 마냥 부럽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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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짧게 말한다 - 200%의 결과를 내는 1분 말하기 기술
야마모토 아키오 지음, 박재영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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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의 인생을 바꾼

'200%의 결과를 내는 1분 말하기의 기술'


결정적인 순간,명확하게 정리된 말을 전하지 못해 고민인 사람이 많습니다.

단지 말을 잘 못했을 뿐인데 '일 못하는 사람','못미더운 사람'이라는

억울한 평가까지 덧붙여지기도 하지요.

그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20년 동안 6만 명 이상의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에게

'상대방에게 통하는 말하기'강의를 해온 대화법 전문가가 나섰습니다!

~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늘 어려웠던 저자가 대화법 공부 끝에

대화법연수소 강사로 거듭나기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때 일이다. 나는 5학년 2학기 끝무렵 전학을 갔다.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남자애들이 벌떡일어나서 박수를 치며 소리를 질렀다.

보통 이런상황은 시골학교에 도시에서 살던 얌전한 여자아이가 전학갔을때 나오던 리액션이다.

영화를 보면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가뜩이나 수줍음 많은 나는 깜짝놀라서 별얘기도 없이 이름만 얘기하고 인사를 했다.

한 녀석이 뛰어나오더니 나를 끌어안고 겅중겅중 뛰었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긴장한 나머지 내 소개도 제대로 못한 나의 첫번째 모습이다.

그후 6학년이 되었을때 전학첫날 나를 안고 뛰었던 녀석의 추천으로 반장후보가 되었지만.

소심한 나는 유세도 잘 못해서 반장자리를 여자친구에게 넘겼다.

긴장한 나의 두번째 모습이다.


고등학교 1학년, 나를 가만히 지켜보던 동아리 선배가 제안을 했다.

'넌 남자새*가 수줍음을 그리 타냐?.가을축제때 연극할때 작은 배역줄테니 그거 하면서 성격좀 고쳐라" 라는 청천벽력같은 제안. 사람들 앞에서 말도 못하는 내가 연극이라니.

하지만,나 조차도 이런 내가 싫었기에 연극을 하기로 했고, 연극 연습을 하면서 말도많아지고 성격도 조금씩 외향적으로 변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말을 하다보니 핵심을 놓치고 주변만 맴도는 경우도 있고.

10분 가까이 얘기를 했더니 듣고있던사람이 "그래서 결론이 뭔데?' 라고 할때도 있다.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면서 업무현황 보고를 할때는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흐른다.

서론을 적당히 하고 빨리 결론을 얘기해야 하는데,변명같은 소리부터 시작해서,대책방안까지.

그다지 급하지 않은 ( 보고받는 사람은 한가지의 결론이 필요한 상태, 하지만 나는 서론이 길다. )

얘기를 장황하게 설명하다보면 상사의 표정에 답답함이 묻어난다.

재빠르게 '그래서 이리이리 됐습니다.' 하고 말하면,"알았네",한마디 하고 나가보라고 한다.


나름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지만, 버벅거리며 보고하는 모습 하나로 나의 능력은 깎이는듯 하여 속상하다. 그나마 어릴때에 비하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멀었다.

그런내게 희망이 보였다.

책 제목부터 희망이다."일 잘하는 사람은 짧게 말한다"

초반부터 딱 내얘기이다.그래서 열독했고, 나 나름대로 정리해놓고,출근길에 읽으며 다짐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조목조목 정리된 목차만 보더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책을 구매하고 싶어진다.


나에게 제일 필요했던 " 복잡한 내용을 전할 때 필요한 5가지 항목.

국민학교때 독후감 쓰는 방법에서 배웠듯이 5가지로 정리한 후 보고를 하면 나도,상대도 만족할 듯 하다.

그 후에는 울렁증관한 얘기도 있다.울렁증은 충분히 고칠 수 있단다.


책을 다 읽은 지금,아직까지도 버벅거리고는 있지만, 예전 보다는 좋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아냐고?. 상사의 표정이 예전같지 않으니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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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안아주듯 나를 안았다
흔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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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소중한 나를 버리고 남을 우선시 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그러지 말자.
나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나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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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 인생은 달콤한 것이 좋아
Aran Kim 지음, 안다연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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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세이.

이나이에 무슨 그림에세이 냐고요?.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부르듯 읽으셔야 합니다. ^^


책소개

"가장 나다울 때 스스로 빛이 날 수 있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페코와 철학자들의 뮤즈 루 살로메가 전하는 말

반짝이는 인생을 여행하는 우리에게 건네는 응원!

~

타인의 시선에 주눅 들지 않고, 지친 일상에서도 당당하고, 나다움으로 빛을 발한다는 점에서,

페코와 루 살로메 둘의 모습은 굉장히 닮아 있답니다!



페코,

나의 기억속의 그녀는 만화 캐릭터, 그 뿐이었어요. 커다란 그림에 장난스레 혀를 내밀고 있는 그녀.

그저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려니. 했죠.

어른이가 되어버린 지금. 다시 쳐다본 캐릭터 페코.

왜냐구요?

요즘 유행인지 스누피.디즈니공주. 이러 아이들에게 위로를 받고,

인생을 배우는 어른이들이 많더라구요.주변에 자꾸 눈에 띄거든요.

책소개글을 읽어보니 나보다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 이란거.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고 생각하는거라고 어릴때는 생각했어요.

그런데,막상 세상에 나와보니.참 힘든 일이더군요.

내 뜻이 올곧게 서있어도, 직장 상사의 말 한마디면 무조건 접어야 하고,

그랬다가 잘못되면 내탓이 되고,난 분명하게 얘기했지만 위에서 커트시킨 내용이지만,

결국엔 제 탓이되고마는 각박하고 힘든 세상.

자신의 뜻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페코의 마음이 부럽기만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릴때는 그냥 재미있고 귀여워했던것들도,

지금 와서 다시 읽어보고 생각한다면 작더라도 그 무언가 얻는게 있고,

위로받는게 있습니다.


한없이 약해지고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져서 땅 속으로 스며들어갈즈음엔 

"이 세상의 걸작은 나예요"를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갑자기 헷갈린다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서"를

꿈도 희망도 모든걸 버리고, 결국 나 자신조차 버릴것만 같은 순간이 온다면

"가장 소중한 마음은 내 마음 안에"를

읽어본다면 조금은,아니면 많은 위로를 받을지 몰라요.


그런 말이 있더군요.

고민은 엄한사람에게 털어놓으라고,

무슨 말인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맞는 말 같아요.

나랑 크게 상관없는 사람이라며, 나에대해 실망할지 모른다는 걱정도 두려움도 없으니

솔직하게 다 얘기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림 에세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시고,

마음이 아플때, 마음이 방황할때, 아니면, 그냥 평온할때에도

곁에 두고 손에 잡히는 부분 아무곳이나 펼쳐 읽으면 좋은 책 입니다.

이제 핸드폰은 내려놓고 페코를 만나보시죠.


제일 밑에 알에이치코리아의 포스트 링크 남겼으니 들려보세요.

(팔로잉해서 소식받아도 좋으실듯해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감정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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