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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만 헤어져요 - 이혼 변호사 최변 일기
최유나 지음, 김현원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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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현실적인. 결혼과,사랑,이혼이야기. 시작하는 가정은 예방을 위해.흔들리는 가정은 안정을 위해.한번쯤 읽어봐야할 듯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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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검정 고무신
노형욱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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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소개

'추억은 수하물처럼 따라 다닌다'는 말이 있듯이, 추억은 우리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아주 오래전에 잊힌 기억들이 우연한 일을 통해 되살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은 인생의 행복한 꿈이 됩니다

또한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은 인생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부모의 추억이 자녀의 추억이 될 수 있고,할아버지,할머니의 추억이 손주들의 추억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는 날 동안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죽음 후에 부모님과 자식을 연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도 오직 추억뿐입니다.

~

점점 더 커가면서 멀어지는 부모와 자식, 어떻게하면 멀어진 부모와 자식은 다시 연결될수 있을까요?

~

웜홀처럼 엄마와 함께한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추억의 힘.그렇다면 멀어진 부모와 나의 세계를 이어주는 웜홀은 무엇일까요? 바로, 추억입니다.

~

부모님과 나의 우주가 돌이킬 수 없이 멀어지기전에 오늘부터라도 부모님과 기억할 수 있는 작은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멀어진 부모와 자식을 이어주는 OO.이라는 주제로

김창옥님이 강연하신 내용의 주제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부모님과의 추억이 별로 없더군요.

어려서부터 식당을 하셨던 부모님.1년중 문닫고 쉬는 날은 없었기에 식구들이 어딘가로 여행을,먼길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었죠.오로지 초등학교 소풍날만 어머니와 함께했던 기억.

지금 생각해도 참 아쉽습니다.일상에서의 모습들은 기억에 남았지만 특별한 추억이 없다는게.


사춘기 끝물인 딸램과 옛날 사진(4~6살)을 보며 저는 낄낄거리고 딸램은 투정을 부립니다.

애기들이 하는 이유없는 행동,어른은 알 수 없는 행동을 할때면 저는 동영상을 찍었고,

다커버린 딸과 같이볼때면 저는 또다시 귀여워서 낄낄대고,딸램은 촌스럽다며 투정을 부리죠.

중학교에 진학하면 친구들하고만 돌아다닐것 같아서 초등학생일때 여기저기 많이도 데리고 다녔습니다.서울 인사동,남산,북촌,코엑스,sm타운,강화도 보문사,남이섬,전주한옥마을,강릉경포대,명성황후생가.등등. 역시나 중학교에 가니 친구들과 어울리기 바쁘더군요.

대학을 졸업할즈음이면 친구들하고도, 부모하고도 시간을 같이 보내겠죠?


책을 읽으며 부모님과의 소소한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주말의명화 : 토요명화 부분을 읽다보니 어느 요일이었는지 설거지를 대충마무리지으시고 사과 2개를 갖고 방으로 오셔서는 "드라마 시작했어?"라고 물으시던 어머니.바쁘신일상에서도 그 드라마는 꼭 사과를 먹으며 봤던 기억이. 국민학교 5학년때였던거 같은데, 조선왕조500년 임진왜란.으로 기억되네요.

전주 이씨였던 어머님의 이씨조선시대와.임진왜란에 대해서는 열변을 토하시던 어머니.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알게해주셨고. 누군지도 잘 모르는 가등청정 이라는 장수를 알게해준 드라마.


어른이 된 지금, 살아계신 어머님께 전화라도 한통 넣어야겠다고, 사춘기라 바쁘지만 "같이 갈래? "라고 한번 더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즐겁게 추억여행을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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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 - 혼자인 내게 그림이 다가와 말했다
이소라 지음 / 봄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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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에세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누구도 내게 상처 줄 수 없다"

타인의 가시 돋친 말과 이유 없는 차별로부터 자신의 삶을 지켜낸

'마이웨이'화가들이 전하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


타인의 가시 돋친 말과 이유 없는 차별,혐오의 시선 속에서 당당하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낸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그림이 담겨져 있다. 이들은 누군가 쉽게 내뱉은 말에

휘둘려 자기연민에 빠지거나 스스로를 미워하는 대신, 자신만의 세계를 캔버스에 담으며

중요한 사실을 깨우쳐간다. 바로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누구도 내게 상처 줄 수 없다'는 것.

이 책속에 등장하는 열네 명의 화가 이야기는 곧 '나를 사랑하는 열네 가지 방법이다.


남자 중학교에 진학한 후 또래 여자들과 얘기를 해본적이 없을때였다.

어느날 친구에게 연락이왔다. 옆집 여자동생이랑 친구네 갈거니까 같이 가자고.

부지런히 씻고 집을 나서며 그 동생에게 줄 껌 한통을 사기로 마음먹고 슈퍼에 들어갔다.

아직 애들처럼 풍선껌을 좋아할지, 유치하다며 어른껌을 씹을지. 취향을 몰라서

앞에있는 껌 8종류를 다 샀다.

수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때의 껌 8통은 나의 놀림거리이다.


내성적인 성격은 남자에게 불리한 성격이다.지금의 사회분위기에서는 더욱더.

남자라면 외향적으로를 대체로 원한다.

팀원 회의를 할때도 비웃음거리가 될까 걱정되어 자신의 의견도 잘 내놓지 못하는 경우도있다.

이런 경우는 단체생활하면서 자주 볼 수 있다.점심메뉴를 고를때, 먹고싶다, 그 메뉴는 싫다.말을 못하고, 혼자서 피곤한 몸과 마음을 쉬고싶지만 회식이라는 한 마디에 억지로 참석해서 시끄러운 저녁시간을 보낸다.


그러나,내성적인 성격이 꼭 나쁘고, 외향적인 성격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눈치없이 외향적인 사람과 회의를 하면, 대략적으로 결론난 회의자리에서 자신의 주장을 계속 어필하여 회의시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대부분이 피곤한 퇴근직전 회식을 주장하여 팀원들의 원망을 사기도한다.

내성적인 성격의 나는 일 진행에 차질이 생길까 두려워서, 회의 내용을 다시한번 검토, 회의시간에 못찾은 혹시모를 문제점을 팀장께 따로 얘기한다.(가끔은 회의시간에 생각나더라도 회의를 마치고 대처방안을 찾은 후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행위는 자아도취일뿐 삐딱하게 바라보는 세상 많은 사람들 덕분에,

사회생활이 조금은 힘들다.

그런 성격을 이겨내고 화가로 성공한 영국의 그웬 존의 얘기는 많은것을 공감했고,

용기를 받았다. 다른 부분의 주인공들도 좋았지만, 유독 그웬 존에 공감했다.


열네 명의 화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눈에 띄고 그에게 많은 위로를 받을것같다.

꼭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한명정도는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혹시나 저작권 문제가 있을까봐 그림은 반만 올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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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경현 지음 / 별빛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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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소개 에세이

다시서점의 주인이자 2012년부터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활동을 하는 김경현의 산문집이다.

서로에게 조금 더,너그러워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작가 김경현은 끊임없이 상실하고 절망하는 친구들에게 최소한의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자신의 오랜 시간과 생각을 모아 엮었다.

'채풀잎','정맑음'으로 활동했던 최근 그의 작품들과 달리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에서는 가장 김경현과 가까운 김경현이 오랫동안 품고 있던 사회와 사랑,평화와 내일을

만나 볼 수 있다.


고독의 시대.

하루하루 살아가며 크게 느껴지는 감정은 고독,외로움이다.

어릴적,아무런 댓가없이 그저 마음이 맞아서 친해진 학창시절친구들.

사춘기를 보내고,군대를가고, 직장을 잡고, 결혼을하고.만나는 그들은 더이상 어릴적만큼 순수하고, 기쁘기만하고,마냥 좋기만 하진 않다. 내가 이래저래서 힘들다고 말하면,

"야.그까짓것 같고 그러냐?. 난.~~~"

"야.남들도 다 그래."

"세상사람들 다 힘들어서 죽었겠다."


나도 안다. 남들과 비슷한 고민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거,하지만 내가 너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세상어디에도 내 속 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곳이 없어서인걸.

별일 아닐수도 있는 걸로 힘들어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난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걸.

그냥 하소연하는 나, 그냥 들어만 줄수 없니?.

사실은 무조건 내편을 들어주길 바랬던걸지 몰라.


내가 잘못된건가?. 내가 잘못 살고 있는건가? 싶은 마음에 자꾸 책을 본다.

진정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그러나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는것.

잘못의 근원을 찾지말고, 내 마음을 단단하게 해서 어지간한 일에는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거.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도 많다.

특히나 이 책은 작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여,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독자는 "그래 그럴꺼야"라며 작가를 위로하고, 그러면서 자신도 위로하게된다.

시인 이현호님의 감상글처럼.


생각못한 고민도 있고, 나와 비슷한 고민도 있고, 나는 못 느껴본 감정도 있는 이 책.

마치 살아있는 친구를 얻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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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 그 첫 번째! 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1
최인규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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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설명부터 할께요.

일본에 관한 역사책으로 알고 있었으나, 작가의 주관적인 느낌이 있어서.

역사서라기 보다는 에세이?. 여행가이드? 로 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책소개


일본은 언제부터 독특하고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을까?

국력은 언제부터 한반도를 넘어섰을까?

또 다시 변신을 시도하고 있응 일본!~

밉지만 꼭 알아야만 하는 이유!

'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입니다.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나는 고등학생때 세계사를 배우지 못했다.

학교자체에서 선택한 과목이 아니기에, 세계사,세계지리는 관심있는 학생들만 도서관에서,서점에서 책으로 각자 알아서 공부한게 전부이다보니 난 별 관심없던 세계사,세계지리는 지금도 자세하게는 모른다.그래서 얼마전에는 이원복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기도 했지만,

만화로 되어있음에도 졸립기 한이 없고, 머리에는 잘 안들어온다.


나이가 들면서 놀란것 중에 역지사지를 넘어서는,

그 사람은 혹은 그 사건은 그렇게 될 수 밖에없는 이유가 있는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 나자신을 본 순간이었다.

내생각과는 다르다면 대립부터 시작했으나, 이제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건 아닌지 그 주변을 살펴보게 된다.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이 미웠으나,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는 젊은 일본인을 미워하기에 앞서

사고의 크기가 왜 그렇게 작은지 그 원인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했다. 일본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진실인것 처럼 가르쳤고,

어른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받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게 진실인지 가려보는 사고력 없이

배운 그대로를 진실로 믿고,주변에서 아니라고 하면 "네가 틀린것이라고 큰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우리나라에는 "전교조"출신 선생님을 반대하는 시위가 예전에 있었다.

그들의 잘못된 가치관,역사관에 우리 아이를 맞길 수 없다는 부모들의 시위.

두산백과에는 1989년 설립된

교직원의 권리 옹호와 교육 민주화, 참교육 운동 전개를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라고 되어있다.

교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드는 것은 이해하였으나

특정 정치성향이 보이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극단적인 예로, 한일합방,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보는 시각은 아직도 양갈래로 나뉘어 분쟁중이다.

이미 많은 증거와,증언으로 정해진 답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에 나와 반대인 성향의 교사를 반대하는 것이다.


시끄러운 요즘 내눈에 들어온 일본관련 책 한권.

제목부터 맘에 든다.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밉지만 알아야 하는)

최근의 정세를 봐서는 일본이라면 쳐다보기도 싫지만,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나라이기에 관심을 끊기도 힘들다.

그래서 첫 페이지를 넘겼다.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추천글이라니.그내용을 보니 기대가 크다.


그러나 책의 방향은 나의 생각과 달랐다.

이책은 일본의 역사를 객곽적인 시각에서 증거자료를 통해 기술한 부분도 있지만,

작가의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으로 현재의 우리나라 정권과 역사를 기록한 부분이 생각외로

많이 등장한다.


어릴때 읽었던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읽었을때 무조건적으로 비판만 하는 내용에 반감이 있어서 지금도 전여옥님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흐지부지 중립보다는 온건한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하겠지만, 무조건적인 비판, 혹은 무조건적인 호응은 자제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작가의 생각은 가리고, 온전한 일본 이야기만 읽다보니, 아베라는 사람의 머리속이 약간은 이해가 되기도 한다. 자신들은 오래전에 근대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책을 읽다보니 그들은 잘못된 역사관을 억지로 부정하며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어른들로부터 잘못 세뇌당한 불쌍한 어른 일 수도 있겠다.

우물안에서 자란 개구리는 하늘의 크기가 우물둘레만하다고 생각할테니


작가의 생각을 비판하며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오히려 일본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현 정세까지 모두 읽게되는 좋은점을 발견한다.


책의 내용중에 불필요하다 싶은 내용은 거르고 읽을 능력이 된다면,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전혀 생각못했던 일본의 역사를 알게되는 의도치 않은 ? 1석 2조의 책인듯 하다

 

 

 

 

 

 

 

 

 

 

 

소개글을 마치고

본문을 봅시다.

 

 

 

 

저와 안 맞았던 내용은 63~68페이지 입니다. 작가님께서 조금 흥분하셨나? 싶어요.

그래도 이런 저런 많은 것을 새롭게 알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입니다.

이글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을 기록합니다.

혹시 이 글이 불편하시다면 연락주세요. 당신의 생각은 소중하니까요.
단, 답변은 없습니다. 너무 심한 표현은 제게 상처가 됩니다. 제 생각도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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