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 그 첫 번째! 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1
최인규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설명부터 할께요.

일본에 관한 역사책으로 알고 있었으나, 작가의 주관적인 느낌이 있어서.

역사서라기 보다는 에세이?. 여행가이드? 로 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책소개


일본은 언제부터 독특하고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을까?

국력은 언제부터 한반도를 넘어섰을까?

또 다시 변신을 시도하고 있응 일본!~

밉지만 꼭 알아야만 하는 이유!

'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입니다.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나는 고등학생때 세계사를 배우지 못했다.

학교자체에서 선택한 과목이 아니기에, 세계사,세계지리는 관심있는 학생들만 도서관에서,서점에서 책으로 각자 알아서 공부한게 전부이다보니 난 별 관심없던 세계사,세계지리는 지금도 자세하게는 모른다.그래서 얼마전에는 이원복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기도 했지만,

만화로 되어있음에도 졸립기 한이 없고, 머리에는 잘 안들어온다.


나이가 들면서 놀란것 중에 역지사지를 넘어서는,

그 사람은 혹은 그 사건은 그렇게 될 수 밖에없는 이유가 있는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 나자신을 본 순간이었다.

내생각과는 다르다면 대립부터 시작했으나, 이제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건 아닌지 그 주변을 살펴보게 된다.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이 미웠으나,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는 젊은 일본인을 미워하기에 앞서

사고의 크기가 왜 그렇게 작은지 그 원인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했다. 일본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진실인것 처럼 가르쳤고,

어른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받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게 진실인지 가려보는 사고력 없이

배운 그대로를 진실로 믿고,주변에서 아니라고 하면 "네가 틀린것이라고 큰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우리나라에는 "전교조"출신 선생님을 반대하는 시위가 예전에 있었다.

그들의 잘못된 가치관,역사관에 우리 아이를 맞길 수 없다는 부모들의 시위.

두산백과에는 1989년 설립된

교직원의 권리 옹호와 교육 민주화, 참교육 운동 전개를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라고 되어있다.

교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드는 것은 이해하였으나

특정 정치성향이 보이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극단적인 예로, 한일합방,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보는 시각은 아직도 양갈래로 나뉘어 분쟁중이다.

이미 많은 증거와,증언으로 정해진 답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에 나와 반대인 성향의 교사를 반대하는 것이다.


시끄러운 요즘 내눈에 들어온 일본관련 책 한권.

제목부터 맘에 든다.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밉지만 알아야 하는)

최근의 정세를 봐서는 일본이라면 쳐다보기도 싫지만,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나라이기에 관심을 끊기도 힘들다.

그래서 첫 페이지를 넘겼다.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추천글이라니.그내용을 보니 기대가 크다.


그러나 책의 방향은 나의 생각과 달랐다.

이책은 일본의 역사를 객곽적인 시각에서 증거자료를 통해 기술한 부분도 있지만,

작가의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으로 현재의 우리나라 정권과 역사를 기록한 부분이 생각외로

많이 등장한다.


어릴때 읽었던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읽었을때 무조건적으로 비판만 하는 내용에 반감이 있어서 지금도 전여옥님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흐지부지 중립보다는 온건한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하겠지만, 무조건적인 비판, 혹은 무조건적인 호응은 자제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작가의 생각은 가리고, 온전한 일본 이야기만 읽다보니, 아베라는 사람의 머리속이 약간은 이해가 되기도 한다. 자신들은 오래전에 근대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책을 읽다보니 그들은 잘못된 역사관을 억지로 부정하며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어른들로부터 잘못 세뇌당한 불쌍한 어른 일 수도 있겠다.

우물안에서 자란 개구리는 하늘의 크기가 우물둘레만하다고 생각할테니


작가의 생각을 비판하며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오히려 일본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현 정세까지 모두 읽게되는 좋은점을 발견한다.


책의 내용중에 불필요하다 싶은 내용은 거르고 읽을 능력이 된다면,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전혀 생각못했던 일본의 역사를 알게되는 의도치 않은 ? 1석 2조의 책인듯 하다

 

 

 

 

 

 

 

 

 

 

 

소개글을 마치고

본문을 봅시다.

 

 

 

 

저와 안 맞았던 내용은 63~68페이지 입니다. 작가님께서 조금 흥분하셨나? 싶어요.

그래도 이런 저런 많은 것을 새롭게 알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입니다.

이글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느낌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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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답변은 없습니다. 너무 심한 표현은 제게 상처가 됩니다. 제 생각도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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