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우주생각 #지웅배.근래 천문학에 대한 관심이 조금 생겼던 차에 약속 시간이 떠서 읽게 된 책. ‘오지랖 우주덕후의 천문학 수다‘라는 말이 마음에 들어서 집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재밌어서 신나서 읽었다. 내가 살고있는 곳의 시작- 우주의 시작- 에 대해 이토록 몰랐다니🙊.고등학교 지구과학 수업때 들은 용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를테면 백색왜성,갈색왜성,초신성폭발,블랙홀,적색편이,제트,빅뱅 등등) 그땐 정말 암기만을 위한 공부를 했나보다. 이 책을 읽는데 그 수많은 개념들이 어쩜 이렇게 일관성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지 감탄할 뿐이다..고등학교때 이 책을 읽었다면 지구과학쪽으로 전공을 삼았을지도 모르겠다. 우주의 기원, 팽창하며 식어가는 우주, 우주의 시작을 나타내며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내리쬐는 우주배경복사 등등 이 신비로운 영역에 호기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근데 사실 지구과학은 잘 하는 편이 아니었어서 지구과학 관련 전공은 하고싶어도 못했을지도 모르겠다.요즘 안그래도 이 넓은 지구와 무한한 시간 속에서 조그만한 몸뚱이를 가진 채 고작 100년 이하를 살다갈 나에 대한 허무함이 들던 중인데 이 책을 읽으니 우주의 엄청난 크기와 시간을 떠올리며 ‘아, 나란 인간은 정말 조그만 생물이구나.‘라는 생각이...😭.지구과학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상태라면 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과생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저자가 정말 우주덕후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