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우리의 정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떻게 착취되고 이용되고 있는지, 데이터 시대에 어떻게 불평등이 확산되고 있는지를 꽤 날카로운 시각에서 다룬 책이다👍🏻-출근길에 김포공항역을 지나면서 받는 로밍 광고 메세지, 인스타그램을 하면 뜨는 개인 맞춤형 광고, 개별적으로 계산되는 보험 설계, 내 약점이 그와 관련없는 일에 영향을 끼치는 일들, 나도 모르게 주입받는 정치적 메세지들과 새어나가는 나에 대한 정보들, 버킷으로 묶여 분류되는 개인들-빅데이터 시대의 위험성을 한번도 느끼지 못했다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인 것 같다👩🏻💻-빅데이터의 장점은 단점만큼이나 막강하지만 문제는, 현 시대에서 데이터를 얻는 것 자체가 돈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은 쿠폰을 얻기 위해 입력한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이용되는지조차 모른다. 판매된 정보는 그 사람의 구매 이력과 사는 지역, 취향 등을 기반으로 그 사람을 분류하고 어떤 부분에서 그 사람의 등골을 빼먹을지 결정한다. 특정 물건을 제 값을 주고 살 사람인지 쿠폰이 있어야 살 사람인지조차 가늠한다. 그야말로 데이터 판옵티콘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