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가 근래의 가장 큰 고민이라 생각없이 집어들었다.읽을땐 적당히 공감해가며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생각에남은 것은 오로지 하나다. ‘인생은 유한하다‘는 사실이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달랐던 과거의 나라면 이 책을 읽으며 어느 정도는 다짐을 하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았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간 다행히 마음을 다잡을 몇번의 기회가 있었고, 그로 인해 삶에 대한 다짐이나 그 유한성에 대한 좌절은 몇번 겪은 바가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행복하게 살고싶다. 현재는 아직 규제나 규율에 얽매여 완전히 내려놓지 못했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해 많이 가벼워졌다고 느낀다. 곧 다가올 30대에는 어떤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할까 미리 고민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