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나는 없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1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20-8

외면하던 진실을 마주했을 때의 고독감. 크게 바뀌기를 기대하지만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편협함. 자기만의 기준에 갇혀 타인의 행복을 재단하는 오만함. 주인공인 조앤의 우스운 면모들이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아쉬운 점은 조앤이 자기 스스로를 깨닫게 되는 과정이 뜬금없게 느껴진다는 것. 전체적으로 번역이 어색해서 아쉬웠으나 뒤로 가면 갈수록 몰입하게 됐다. 특히나 로드니의 에필로그와 마지막 문장이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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