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양이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3.

끝을 향해 가는데 느껴지는 바도 없고 빠져드는 것도 없이 비루한 느낌이었다. 꽤 재미있는 상상이긴 했지만 참신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고양이 바스테트가 단어의 뜻도 모르는 채 고양이 피타고라스에게 하나하나 배워가는 장면은 모순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간의 언어를 모르는 고양이라는 설정, 그럼에도 고양이의 말을 우리의 언어로 서술해야하는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은 든다.

‘너무 재미가 없다, 2권은 읽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끝자락에서 2권을 궁금하게 만든다.
치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난 읽을 수밖에 없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