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잘 모르는데요 - 나를 위해 알아야 할 가장 쉬운 정치 매뉴얼
임진희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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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책.
국민과 국회의 관계를 주인과 대리인의 관계로서 설명한다. 나온지 오래되지 않아 최근의 이야기가 예시로 있어 좋았다. 좀 더 깊은 얘기까지 들어가서 정치는 잘 모르는데요2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 :)

+ 상임위원장은 그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 이점으로 인해 그렇지 못한 이들의 자리 다툼으로 번진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실력자들이 있어야하는 위치에 그 이점을 보고 자리를 욕심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그렇다고 해서 가장 수고해야하는 그 자리를 아무런 이점없이 줄 수도 없다는 점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도통 답이 나오지 않는다. 실제 사회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그들끼리만 알 뿐 자리의 높낮이에서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가 아닐까.

+ 국회의원들이 정치를 하는 걸 보며 한숨을 쉴 때도 많고 답답할 때도 많지만 어찌 생각해보면 이렇게라도 국가가 돌아간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 아닐까. 세상에 사람은 다양하고 독특한 사람도 많은걸 생각하면 수많은 돈과 이권이 걸려있는 일에 이만하면 그래도 잘 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다.

국가의 주인으로서 감시는 열심히 하되, 점점 나아지리라고 희망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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