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필요하지만 사표를 냈어
단노 미유키 지음, 박제이 옮김 / 지식여행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하... 제목부터 마음이...

나의 상황은 '돈이 필요해서 사표를 내지 못했어.'가 될지도 모르겠다.

사표는 내고 싶고... 돈은 필요하고... 어쩌란 말이냐... ㅠㅠ

 

아마 많은 직장인들 & 알바인들이 사표를 던지고 싶어도 못 던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돈'이 아닐까...

 

막상 그만두고 나면 통장이 '텅'장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니 '꾸역꾸역' 매일 전쟁터로 나선다.

아... 너무 슬프다... ㅠㅠ

 

아버지들이 몇십 년 씩 같은 회사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분들에게도 수많은 고비가 있으셨을 텐데,

그 오랜 시간 그것들을 다 이겨내셨고, 이겨내시고 계시니 말이다.

 

열심히 사는 우리나라 직장인들 & 알바인들 힘내세요!

 

암튼, 쫄보인 나와는 다르게 과감히 마음의 소리를 듣고 행한 사람이 있어 궁금했다.

그녀는 과연 강심장인가?

무슨 생각이었을까?

 

 

 

돈은 필요하지만 사표를 냈어

 

 

 

차례

 

 

 

제목 그대로 '돈은 필요하지만 사표를 냈어'라고 이야기한다면,

내 주변 사람들은 무슨 말을 제일 먼저 할까?

 

'왜?' '무슨 일 있었어?'라고도 할 것이고,

좀 더 격한 표현으로는 '미쳤어?'와 같은 표현도 당연히 있을 것이고,

'요즘 애들은 참을성이 없어.' 라거나

'요즘 취업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어떻게라도 버텨야지.'와 같은 말들을 하지 않을까.

 

입장을 바꿔 친구가 나에게 사표를 냈다고 이야기한다면

나도 별반 다를 것 없이 이야기할지도 모르겠다.

 

사표를 내기까지, 게다가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엄청난 고민을 수없이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세상을 사는데 돈이 전부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돈에 의해 움직이는 것도 사실이다.

 

실직 상태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꽤 불안 & 불편하지 않을까.

 

'돈은 필요하지만 사표를 냈어'는 거의 비정규직으로 일을 해오던 저자가

계약 만료가 되어 실직 상태가 되며 기록한 약 2년 8개월간의 '백수 일기'이다.

 

백수가 되어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구직을 하면서도 나름 바쁘게 지내는 것 같았다.

지인의 밴드 투어도 가고, 불꽃도 보러 가고, 전시회를 보러 가기도 했다.

하지만 마음 한쪽에는 자신이 백수라는 것을 잊고 있지 않았나 보다.

 

 

p.60

역시 이번 달도 백수 신세다.

지금까지는 내가 몇 살 인지 이따금 잊어버렸지만

이 일기를 쓰기 시작한 후로는 '서른아홉 백수'에 반응하게 된다.

라디오나 TV를 틀어 놓으면 의외로 많다, 서른아홉 살 백수들이.

대부분 용의자나 범인이지만

이따금 시청자 참여 퀴즈 같은 방송에 밝은 모습으로 나오는 서른아홉의 백수를 보면

"백수인 사람도 저렇게 밝게 살아도 되는구나."하고 용기를 얻기도 한다.

 

아, 여기서 빵 터졌다!

대부분 용의자나 범인... ^^;

무엇보다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조바심 낸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좀 더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좋은 에너지를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2014년 8월 1일부로 백수가 되었던 저자는

재취업에 성공해 2015년 1월부터 계약직이 아닌 정직원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급하게 들어간 회사는 역시...

너무나 체계가 엉망인 회사였고, 그곳에서 저자는 엄청난 업무량과 저임금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받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13개월 만에 다시 백수가 되었다.

사실 그녀의 퇴직은 입사 2주 만에 그녀의 마음속에서 이미 결정되어 있던 것이었다.

 

 

p.182

나는 내 시간을 시궁창에 버리지 않기로 했다.

무리하지 않을 거다.

나 자신을 소중히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퇴직 후 경제 상황은 계속 어려워졌다.

그나마 그녀가 오랜 기간 같은 분야의 일을 계속해오고 있었고, 착실히 경력을 쌓아오고 있어

전 직장에서 알고 지내온 사람들로부터 간간이 단기간의 일을 받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월세와 각종 공과금에 생활비까지 감당하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지인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프리랜서로 들어오는 일을 하면서 빌린 돈을 갚으며 그녀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지금 그녀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백수가 되면 제일 먼저 경제적 어려움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어렵지는 않아도 직장을 구하기까지 오래 걸린다면

모아둔 돈도 결국 다 쓸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이 굉장히 심할 것 같다.

그러면 가능한 지출을 줄이려고 할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정규직을 박차고 나올 수밖에 없었던 저자였다.

 

저자의 경우 프리랜서로 할 수 있는 분야의 직종이라 그나마 다행이었을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아마 저자의 상황보다 더 안 좋았을지 모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백수라고 해서 주눅 들어 집안에서만 있지 않고

나름 사람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자신을 돌볼 줄 아는 그녀의 삶에 태도가 좋다.

일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자신'을 챙길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자신'의 감정을 보살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사표는 아직 낼 용기가 없기에 나는 버티기로 한다.

ㅠㅠ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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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만든 기막힌 우연들 - 우주.지구.생명.인류에 관한 빅 히스토리
월터 앨버레즈 지음, 이강환.이정은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얼마나 많은 우연들이 겹쳐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을까?

 

교회를 성실히 다니는 친구는 이 모든 생성과 소멸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다.

반면 교회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는, 심지어 간식에도 넘어가지 않았던 무교인 친구는

우주에 심취해 있었다.

중학교 시절에 말이다.

다행히 두 친구는 서로 알지 못한다. ^^;;

 

성경에 대해서도, 우주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 바가 없었던 나는 같은 동네에 살았던

우주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일이 더 많았다.

중학생 때부터 그 친구는 벌써 천체망원경을 샀고, 뉴턴 잡지를 구독해 읽고 있었을 정도로

우주광이었다.

 

우주 친구는 자신의 취미를 남에게 강요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나는 그 친구가 산 잡지를 가끔 뒤적이며 그림만 보곤 했었다.

 

그나마 약간의 영향은 받은 것인지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기초적인 지식밖에 아는 것은 없지만

왠지 관심을 가지고 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동안 역사학자가 쓴 히스토리 책은 몇 권 읽어보았지만

과학자가 쓴 책이기도 하고, 또 '빅 히스토리'라는 개념이 궁금하기도 해

책을 골라 들었다.

 

게다가 우연이라니!

삶은 우연의 연속이라지만

우주, 지구, 생명, 인류에까지 그런 우연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는 것일까 궁금해졌다.

 

 

 

우주, 지구, 생명, 인류에 관한 빅 히스토리

이 모든 것을 만든 기막힌 우연들

 

 

 

차례

 

 

 

'현실을 알려면 과거를 보아라.'

 

빅 히스토리는 

어느 한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모든 것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빅 히스토리의 목적은 인류사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는 것.' (p.41)

그래서 이 책도 우주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크게 네 분야로 나누어

'우주, 지구, 생명, 인류'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p.39

전 지구에 걸쳐 문명을 이룩한 인간의 모든 역사는 이 행성 위에서만 중요하지,

우주의 맥락에서는 완전히 무시할 만하다.

 

무의식중에 ​지구가 세상의 전부인 듯한 착각 속에서 살다 보니 우주가 얼마나 거대한지,

지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잊고 산다.

인류가 해온 엄청난 발전의 역사도 우주의 역사에 비하면 아주 작은 일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히스토리에서 삶의 태도를 배워야겠다.

최선을 다하되 작은 일에,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말자!

 

 

오랜만에 읽어보는 내용들이 많았다.

어설프게 알고 있던, 또는 배운 기억은 있었지만 거의 잊어버린 내용들이 등장하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한다.

 

내가 처음 허블이라는 이름을 알게 된 것은 친구가 구독했던 뉴턴 잡지에서였다.

신비로운 사진과 함께 허블 망원경이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했었다.

그런데 휴메이슨이란 이름은 내 기억에 없다.

휴메이슨에게는 우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한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기회가 와도 그것이 기회인 줄도 모르고 흘려버리게 된다고 한다.

우주에 심취해 있던 휴메이슨의 노력을 우주가 알아보고 기회를 준 것일지도 모르겠다.

휴메이슨이야말로 그 기회를 잡을 준비된 자였기 때문이다.

휴메이슨의 경우 온 우주가 도왔다는 말이 생각난다.

그를 알아본 사람이 있고, 그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그는 그것을 성공으로 만들었으니 말이다.

 

 

p.206

광합성은 지구의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했다. 부산물이 산소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산소를 생명체에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초기의 미생물에게 산소는 치명적인 독이었다. 우리는 산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진화한 미생물의 후손이다. 산소혁명은 인류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었다.~ 

 

P.302

~ 포유류의 지배는 생명 역사에서 우연히 일어난 중요한 경로 변경의 결과였다.

 

작년에 읽은 책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이 있어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무에서 유가 만들어진 과정이 놀랍기도 했다.

왜 하필 그 환경이 되었냐, 다른 환경이 될 수 있지도 않았냐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고,

그런 우연함의 연속과 그 기회를 잡은 인간의 노력으로

현재 지구에 인간들은 오랜 기간 문명을 이루며 살고 있다 할 수 있겠다.

 

 

 

우리 인생에서도 수많은 우연성이 존재한다고 한다.

병에 걸리는 것, 사고, 사람과의 만남, 사랑, 싸움, 우정과 같은 것들도 우연성이 존재한다고 한다.

자신의 오랜 습관이나 환경, 유전적 이유 때문에 특정한 병에 걸린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긴 하다.

다른 무엇보다 정말 우연이다 싶은 것은 바로 사랑, 우정과 같은 것이 아닐까.

 이것은 특정 사람, 상황,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책에서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의 존재 자체가 우연의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에서 지구라는 작은 행성에서,

그리고 그 작은 행성에서 각자의 자리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존재.

책에 흥미로운 비유가 있다.
각자의 인간이 태어날 확률을 모래알에 비유를 하고 있다.

 

 

p.319~321

우리가 얼마나 희박한 가능성으로 존재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당신의 가계도를 생각하는 것이다. ~

핵심은 이렇다.

아이의 성은 정자가 X나 Y 염색체 중에서 어떤 것을 전달하느냐에 따라 수정이 될 때

무작위로 결정된다.

만일 약 10억 년 전 다세포생물이 처음 생길 때

무수히 많은 칸에 있는 당신의 조상들 중에서 단 하나만이라도 반대의 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개체는 그 칸을 차지할 수 없고 당신도 존재할 수 없다.

 

~ 두 번째 방법을 살펴보자.

다음 세대에 전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태어날지 계산해 보면

약 10억 정도, 10이 된다.

그 세대에 태어날 수도 있었던 사람의 수,

그러니까 난자와 정자의 수를 고려하여 계산해 보면 아주 대략적이지만  10정도가 된다.

이 숫자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

오늘날 살아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 태어난 두 주먹 정도 되는 모래알 수이고,

그랜드 캐니언 열 개를 채우는 모래알 수는

태어날 수도 있었지만 태어나지는 못한 모든 사람의 수이다.

여러 세대를 고려하면 더 심해진다. ~

 

 

이 엄청난 확률로 태어난 존재 하나하나가 소중한 존재처럼 느껴진다.

어느 하나 하찮은 생명이 없고, 사소한 일이 없다 느껴진다.

빅 히스토리에 대한 것이 궁금해 펼쳤다가

철학 책을 읽은 느낌이 되어버렸다.

 

나도 더 소중히 하고 싶고,

우리 가족도 더 사랑해 주고 싶고,

내 친구도 특별하게 대하고 싶어진다.

다들 우연에 의해 선택된 존재들이니 말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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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 인도네시아어 독학 첫걸음 (본책 + MP3 CD + 포켓북)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양태중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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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에 흥미가 생길 때마다 하나씩 추가해 공부하고 있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좀 더 길게, 여유가 없어 단어 한두 개 정도만 체크하고 넘어가는 날도 있다.

아~주 느리게, 조금씩 하는 외국어 공부!

 

공부라는 단어가 붙긴 했지만 나에게는 취미와 같은 것이라 조바심 내지 않고 있어 스트레스가 적다.

물론 공부했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잘 외워지지 않을 때에는

스트레스를 좀 받긴 하지만 그 정도 스트레스 없이 외국어를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 생각한다.

 

동남아시아의 언어는 공부해 본 적이 없어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인도네시아어'가 딱!

여러 분들의 조언을 듣고 인도네시아어를 선택했다.

 

 

 

착! 붙는 인도네시아어

독학 첫걸음

 

 

 

머리말

 

 

인도네시아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머리말부터 읽어보았다.

인도네시아 국민 약 2억 6천만 명 이상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라고 한다.

엄청난 수다!

 

인도네시아어 전공자인 저자가

혼자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고려하여 책을 구성하고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결과이니 인도네시아어를 처음 공부하는 학습자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된다.

 

영어와 비슷한 점이 많아 처음에는 공부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공부할수록 어렵다고 하는데,

전혀 생소한 것보다는 훨씬 공부하기 쉬울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 책의 구성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 인도네시아어를 학습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을 설명해 두었다.

당연히 먼저 공부해두어야 할 문자나 기본 문법 사항을 간단히 설명해 둔 부분이다.

 

본 학습은 UNIT 1 ~ UNIT 16까지 16개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각 UNIT은 회화 / 회화 설명 / 실전 같은 문형 연습 / 술술 나오는 회화 / 연습문제 / 문화

의 순서로 구성되는데

말하기 듣기 위주로 구성되었지만 꼭 필요한 문법 사항들도 놓치지 않고 담고 있다.

회화 부분을 여러 번 반복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목차

 

 

학습 구성표

 

 

16개의 UNIT을 복습까지 포함해 25일 과정으로 학습하도록 짜인 학습 구성표이다.

처음 하는 데다가 독학으로 하는 인도네시아어 공부라 25일 만에 가능할까 싶지만 일단 구성 표대로

공부해보기로 한다.

 

학습 구성표가 잘 짜여 있어 복습 및 학습 확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인도네시아어에 대한 상식 Check!

 

영어와 동일한 알파벳 사용하고 영어와 기본적인 어순이 비슷하다.

성조가 없고, 특별히 강세도 정해져 있지 않다.

시제가 없으며 따라서 동사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 점들은 진짜 마음에 든다!!!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며 시제, 성조, 동사 형태, 명사 형태들이 변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너무 힘들었다...

 

독특한 점 중에 하나는

명사를 반복해서 복수를 만든다거나, 수식어가 피수식어 뒤에 위치한다는 것 등이다.

 

 

인도네시아어 문자 / 주의해야 할 발음! / 어근과 접사 / 숫자 / 요일, 월, 시간 /

인도네시아어 기본 단어 및 표현

 

 

 

UNIT 01   Salam kenal, saya adalah Ryan.

반가워요, 제 이름은 Ryan이에요.

 

아름다운 인도네시아 배경과 함께

해당 단원에서 배울 내용 및 알아두면 좋은 표현이 간략히 나와 있다.

 

간단한 회화가 먼저 나온다.

인도네시아어로 된 문장마다 한글로 발음이 적혀 있고 아래에는 한글 해석이 나와있다.

Unit 01에서는 간단한 인사와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회화 설명에서는 각 문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문법 설명도 나와 있다.

문어체 외에 구어체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 실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표현들을

익힐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영어 알파벳과 읽는 법이 비슷해 주의해야 할 발음을 제외하고는

처음 공부하는 나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제공되는 MP3 파일을 들으며 듣고 읽고 따라 하니 발음은 쉽게 익힐 수 있었다.

 

 

실전 같은 문형 연습 / 술술 나오는 회화 / 연습문제

 

실전 같은 문형 연습

패턴 연습과 비슷한 부분으로 앞에서 배운 표현 반복 또는 응용하여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술술 나오는 회화에서는 앞에서 배운 회화 내용과 문형 연습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회화로 다시 한번 배운 내용을 활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부분이다.

 

연습문제 부분도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대화를 들으며 빈칸에 써보는 문제, 문장을 직접 읽어보는 문제, 한글 해석을 보고 인도네시아어로 써보는 문제, 주어진 어휘를 순서에 맞춰 문장으로 만들어 보는 문제 등 다양한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복습하기 부분에서 앞서 배운 핵심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해두었고,

각 UNIT의 마지막에는 인도네시아의 문화에 대한 글과 사진을 실어두어

학습에 대한 재미를 더했다.

 

 

 

UNIT 02   Apakah kamu suka makanan Indonesia?

인도네시아 음식 좋아하나요?

 

 

UNIT 01~UNI16까지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정답

 

연습문제에 대한 정답은 책 뒷부분의 정답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부록으로는 MP3CD와 기본 어휘·필수 표현이 나와 있는 포켓북이 있다.

 

MP3CD로 들어도 되지만 시사북스(www.sisabooks.com)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포켓북은 작은 사이즈로 가벼워 가지고 다니며 공부하기에 좋다.

 

 

 

앞에 나온 학습 구성표대로 공부해

 현재 인도네시아어 공부 2일차로, UNIT 00 도입 부분 (인도네시아어 기본 익히기),

UNIT 01을 공부했다.

생각보다 진도가 잘 나가 이대로라면 학습 구성표 목표대로 한 달 과정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인도네시아어가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다고는 하지만

일단 기초학습 부분은 확실히 쉬운 것 같긴 하다 진도가 상당히 잘 나간다.

무엇보다 영어와 비슷하다 보니 읽기가 수월해 상당히 시간 절약이 되었다.

 

회화 내용 또한 지루하지 않고, 흔히 있는 상황을 다루고 있어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시사북스 홈페이지에 가면 MP3 듣기 파일뿐만 아니라

무료 동영상 강의도 제공되고 있으니 강의도 활용하며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콜롬북스 어플에서도 MP3파일이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한다.

 

 

독학 첫걸음 시리즈는 처음 외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 좋은 책인 것 같다.

꼭 학습 스케줄을 따르지 않더라도 자기 상황에 맞게 나름의 스케줄을 짜 공부하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

그 꾸준함도 너무 어려우면 포기하게 되는데 인도네시아어는 진짜 공부할만한 언어인 것 같다.

영어 외에 다른 외국어를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인도네시아어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한다. 

 

 

 

인도네시아어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도네시아에 엄청난 피해가 생겼다.

자연재해가 잦은 나라라고 하지만

너무 큰 피해가 계속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가족들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하루빨리 복구 작업도 이루어지고,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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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의 꽃 1
최정원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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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지는 가을에

살랑살랑 부는 바람처럼 설레게 만들어 줄 소설을 읽었다.

 

 

우리나라 시대극 로맨스 소설은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여러 가지 역사적 배경에, 신분의 차도 안타깝고,

지금이야 휴대폰도 있고, 교통수단도 다양하니 만나려면 언제든 만날 수도 있고,

사진이라도 볼 수 있지만

당시에는 그런 것도 없었으니 한 번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어야 할까 생각하면

소설 속 주인공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런 안타까움을 기본으로 깔고 소설을 읽게 되니 더 몰입해서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데,

혹여 결말이 또 새드 엔딩이라면..... 그 후유증이란...

 

 

이제 1권만 읽어서 결말까지는 어찌 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해피 엔딩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묵호의 꽃 1

 

 

 

 저승사자와 명랑소녀?

시대극 +로맨스 + 판타지인가 생각하며

판타지도 좋아하니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재미있겠다 싶었다. 

차례

 

 

 

역사 로맨스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사극 로맨스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 소설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예쁜 글들이 많다는 것이다.

지금은 잘 쓰이지는 않지만 예스러움이 느껴지는 단어나 문장이라든지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잘 나타내는 시나 시조 같은 것들도 어찌나 절절한지!

읽는 재미가 있다.

 

 

'묵호의 꽃'에서도 여주인공 솔이 어렸을 때 듣던 자장가가 나오는데

괜히 음을 붙여 불러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 띠지에 적힌 '저승사자와 명랑소녀가 펼치는 유쾌상쾌통쾌 조선 연애 활극'이라는 문구 때문에 글자 그대로 진짜 저승사자가 등장하는 판타지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묵호의 꽃'이라는 제목은 두 주인공을 의미하는 것이다.

 

먼저 '묵호'는 병판 서충헌의 아들 서민훈을 이야기한다.

최연소, 일등으로 무과에 급제한 후 그는 3년 전 하나뿐인 누이동생을 눈앞에서 잃고,

전쟁터에서 오른팔까지 다치며 기루에서 살다시피 한다.

그의 호인 '묵호'는 원래 '검은 호수'라는 뜻으로 지었지만

사람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는 '묵호'를 검은 호수가 아닌 '검은 호랑이'로 이해한다.

 

틱틱거리지만 점점 솔이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민훈.

솔이의 능력을 알아채고 이용하려 하면서도 혹시나 솔이가 다치게 될까 걱정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언제 확실히 알게 될지도 궁금해진다. ^^

 

 

그리고 '꽃'.

1권에서는 아직 그 둘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2권이 더 기대된다!)

티격태격하며 정이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판타지 요소가 등장했다.

저승사자 쪽이 아니라 바로 여주인공 '솔'이 가진 특별한 능력이 바로 그렇다.

그것은 솔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무를 비롯하여, 새, 쥐 등과 같은 동물과도 소통이 가능하다.

솔이에게 그 능력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남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의 그녀가 앞으로 어떤 험한 일을 겪게 될지...

 

이 두 주인공 외에 대표적인 주조연급 등장인물들 셋.

 

이 현, 시백, 안시호.

 

이 현은 초반부터 예사 신분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신분의 차에도 불구하고 솔이와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친구처럼, 친 오누이처럼 지내왔다.

친 오빠처럼 솔이를 챙겨주며, 걱정해준다.

솔이와 현과 민훈, 이 셋이 삼각관계가 진행되겠지?

벌써 시작된 듯?

 

시백의 경우, 2권을 읽어봐야 알겠지만 이 소설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부분으로 갈수록 솔의 엄마에 대한 언급이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솔의 엄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이용해 분명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킬 인물 같긴 하다.

 

 

그리고 안시호, 좌의정 안익태의 딸이며 묵호 서민훈의 정혼자이기도 한데,

의외의 인맥을 가지고 있었다.

어찌 돌아가는 거야~~

당연히 솔과의 잦은 충돌이 예상되었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서라면 어디까지 갈지가 궁금해지는 캐릭터이다.

그냥 싸가지 없다 생각했는데 그 집안도 들어가 보니 참....

역시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 외에 솔이에게 정보를 주던 비둘기들. ㅋㅋ

얘네들 대화가 너무 귀여웠다.

 

 

솔이에 대한 소개 그래도 명랑소녀 솔이 덕분에 글 분위기는 활기차다.

아마 2권에서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

 

1권에서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문제의 조직 '자하원'과

1권 마지막 부분에서 확실히 언급해준 '이현'에 대한 것,

그리고 솔이의 엄마와 드러난 저승사자의 정체 등 풀어야 할 이야기들이 많다.

 

그리고 로맨스도 더 진행되겠지? ^^

 

2권 너무 궁금하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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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머랩 (The Grammar Lab) - 내 시험에 필요한 유일한 영문법
이안 윤 지음 / 씨티라이츠 퍼블리싱(City Lights Publishing)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영문법?

한때 나도 영문법이 지겨울 때가 있었다.

뭐 그렇다고 지금은 굉장히 재미있는 건 아니지만

영어 자체에 관심이 있고 그러다 보니 필요성을 느껴 하는 공부라 즐기면서 한다.

 

영문법 책은

회화나 듣기, 독해 책과는 다르게 내용이 거의 다 비슷해

어느 책을 선택해도 차이가 크게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문법책을 고를 때는

얼마나 보기 편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지, 문제 수준은 어떤지, 정답지는 어떤지 등을

고려하며 책을 고르고 있기는 하다.

 

그렇게 골라 책꽂이에 꽂혀 있는 문법책이 지금 20권이 넘는다...

원서로 된 문법책도 보이고, 토익 문법책, 텝스 문법책, 수능 어법 등...

(물론 이 책들을 다 보지는 않았다. 중도 하차한 책들도 여러 권... ^^;;)

 

문법책은 한 권을 여러 번 보라고 하지만 다른 책이면 몰라도 문법책은 그렇게 하면 금방 지겨워져서 한 권을 공부하고 나면 다른 문법책으로 공부를 하곤 한다.

 

 

문법 내용이야 뭐 색다를 것이 있나 싶어 궁금하지만

큰 기대 없이 새로운 문법책을 펼쳐 읽었다가 깜짝 놀랐다!

기존 내가 공부해 온 많은 문법책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설명이었다고 해야 할까!

영문법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해보고 싶다.

 

 

 

THE GRAMMAR LAB

 

 

 

일단 표지의 색감은 마음에 든다. ^^

 

 

Preface     서문

 

 

무엇보다 이 책을 집필한 저자가 '언어학 전공'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언어학 전문가가 낸, 그것도 언어의 법칙인 문법책을 집필했다고 하니 기존 문법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하고,

어떤 방식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Contents     목차

 

 

 

 

일단 목차 부분부터 살펴보자!

목차를 읽어내려가다 보면 기존 문법책과의 차이점이 눈에 확연하게 보인다.

목차의 구성도 기존 문법책과는 다르지만

'절과 절의 관계: 안김과 부가'라든지 '동사와 내부참여자', '동사와 외부참여자'등과 같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말들이 등장한다.

무슨 뜻일까?

 

 

Reader's Manual     그래머랩 사용법

 

구성이 깔끔해 보인다.

챕터 시작 전 공부할 핵심 용어와 주요 내용을 풀어 설명해 주고,

각종 표시마다 꼭 암기해야 할 내용이나, 중요한 내용, 참고할 내용, 핵심 요약 등이 잘 나타나 있다. 

 

 

PART 1 문법의 기본

구와 절 / 동사의 의미 / 동사의 유형 / 소절과 be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이 챕터에서는 무엇을 공부하게 될지를 알려주는 부분이다.

꼼꼼하게 읽어본 후 학습할 것을 저자는 권하고 있다.

학습 내용에 대한 설명도 있지만 용어에 대한 설명이 있기도 하다.

내 생각에도 반드시 읽고 학습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Chapter 1 구와 절은 LECTURE 1에서 LECTURE 8까지, 총 8개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다.

 

LECTURE 1 품사 / LECTURE 2 구의 이해 / LECTURE 3 구의 구조 /

LECTURE 4 절의 의미 / LECTURE 5 절과 절의 관계: 안김과 부가 /

LECTURE 6 동사의 6가지 형태 Six forms of verb /

LECTURE 7 절의 분류(1) 시제절 / LECTURE 8 절의 분류(2) 비시제절

 

 

흔히 외워왔던 8품사부터 바꾼다.

이 책에서는 주요 품사인 동사, 명사, 형용사, 전치사, 부사의 5품사의 개념으로 보고,

대명사, 접속사, 감탄사는 기타 품사로 보고 있다.

 

 

 

보어의 개념을 좀 더 넓게 보고 있는 것 같다.

흔히 동사의 목적어라고 불렀던 것도 보어로 표시를 한다.

이 책에서 보는 보어의 개념은 '구의 머리가 요구하는 필수적인 짝을 (머리의) 보어'라고 한다.

없으면 비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구의 머리'라는 표현이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았는데

영문법 원서(The Teacher's Grammar of English)를 찾아보니

거기에서도 'Head'라는 단어를 쓰고 있었다.

 

주절과 종속절을 표현한 '안은절, 안긴절'의 표현도 처음이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공부하다 보니 점차 익숙해졌다.

 

기존에 알고 있던 부분과 다른 것들이 있으면 비교를 위해 표시해두면 공부했다.

 

흔히 알고 있었던 '준동사'라는 단어는 '비시제형 동사'라는 이름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사를 이야기할 때 '현재분사', '과거분사'라는 이름 때문에 시제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착각하기 쉬운데 차라리 '비시제형 동사'라는 이름으로 불러주면 헷갈리는 일은 적을 것 같긴 하다.

 

여기서 제일 놀랐던 부분은 바로 '비시제절'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나는 부정사, 동명사, 분사는 준동사구라고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비시제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비시제형' 동사가 절의 서술어일 때, 그 절을 '비시제절'이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같은 원서를 찾아보았더니 종속절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p.25)

그동안 왜 이 책을 가지고만 있었을까. 진작 읽어둘 것을... ㅠㅠ

 

 

한 챕터의 학습 마지막에는 SPECIAL TOPICS가 있다.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 좀 더 고급 문법을 공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고급 문법까지 공부가 끝나면 PRACTICE 연습문제를 풀며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게 된다.

 

다양한 유형의 연습문제들을 풀어보며 학습한 내용도 점검하는 것도 좋고,

예문에 신경을 많이 쓴 책이라고 하니 예문도 같이 외워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CHAPTER 2동사에 관한 내용이다.

내일 학습하려고 했지만 이 부분도 어떻게 설명이 되어 있을지 궁금해 대충 훑어보았다.

 

 

동사 부분에서는 '참여자'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참여자, 의미역 등 생소한 용어들도 다수 등장했다.

기존 설명과 어떤 다른 점이 있을지 내일 또 열공하면서 확인해 보아야겠다.

 

 

Answers   정답과 해설

 

 

정답과 문장의 해석은 기본적으로 나와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서는 해설도 간단히 나와 있다.

 

 

 

 

정말 아무 기대 없이 간단하게만 생각했던 첫 챕터 '구와 절'부터

기존의 내가 가지고 있던 문법 상식을 깨버렸다.

그동안 나름 많은 문법책을 보았지만 (학습을 다 했다는 것은 아니다. ^^;)

이런 설명은 진짜 처음이었다.

원서를 공부했더라면 조금은 달랐을지 모르나 적어도 한국 문법책에서는 처음 보는 설명이었다.

아직 챕터 1만 공부했지만 아마 원서에 가장 가까운 문법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기존 문법과 현대 문법의 설명 차이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예를 들어,

p.31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기존 문법에서는 보어를 소위 2형식 동사 뒤에 오는 성분으로 이해하는데,

현대 문법에서 보어는 전혀 다른 의미이므로 그것과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목적어도 동사의 보어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현대 문법에서는 보어의 의미가 기존 문법의 보어의 의미보다 좀 더 넓은 개념인 것 같았다.

다음 내용엔 어떤 설명이 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기대된다.

 

 

기존 영문법과 비교를 해가며 읽어도 좋을 것이고,

기존 영문법 설명에 지친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수도 있을 것 같아 권해주고 싶다.

우선 나부터도 좀 더 원서적 설명에 가까운 현대 영어를 다룬 영문법 책이라는 것부터 관심이 생겨 다른 문법책 다 제쳐두고 그래머 랩부터 보고 있다.

문법책 지루하다 생각했는데 새로운 방식을 접하니 일단 흥미가 엄청 생겼다.

하루에 1~2 챕터씩 공부하기로 하고 이 책 다 보면 원서도 한번 도전해 보아야겠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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