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 붙는 인도네시아어 독학 첫걸음 (본책 + MP3 CD + 포켓북)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양태중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외국어에 흥미가 생길 때마다 하나씩 추가해 공부하고 있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좀 더 길게, 여유가 없어 단어 한두 개 정도만 체크하고 넘어가는 날도 있다.

아~주 느리게, 조금씩 하는 외국어 공부!

 

공부라는 단어가 붙긴 했지만 나에게는 취미와 같은 것이라 조바심 내지 않고 있어 스트레스가 적다.

물론 공부했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잘 외워지지 않을 때에는

스트레스를 좀 받긴 하지만 그 정도 스트레스 없이 외국어를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 생각한다.

 

동남아시아의 언어는 공부해 본 적이 없어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인도네시아어'가 딱!

여러 분들의 조언을 듣고 인도네시아어를 선택했다.

 

 

 

착! 붙는 인도네시아어

독학 첫걸음

 

 

 

머리말

 

 

인도네시아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머리말부터 읽어보았다.

인도네시아 국민 약 2억 6천만 명 이상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라고 한다.

엄청난 수다!

 

인도네시아어 전공자인 저자가

혼자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고려하여 책을 구성하고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결과이니 인도네시아어를 처음 공부하는 학습자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된다.

 

영어와 비슷한 점이 많아 처음에는 공부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공부할수록 어렵다고 하는데,

전혀 생소한 것보다는 훨씬 공부하기 쉬울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 책의 구성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 인도네시아어를 학습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을 설명해 두었다.

당연히 먼저 공부해두어야 할 문자나 기본 문법 사항을 간단히 설명해 둔 부분이다.

 

본 학습은 UNIT 1 ~ UNIT 16까지 16개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각 UNIT은 회화 / 회화 설명 / 실전 같은 문형 연습 / 술술 나오는 회화 / 연습문제 / 문화

의 순서로 구성되는데

말하기 듣기 위주로 구성되었지만 꼭 필요한 문법 사항들도 놓치지 않고 담고 있다.

회화 부분을 여러 번 반복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목차

 

 

학습 구성표

 

 

16개의 UNIT을 복습까지 포함해 25일 과정으로 학습하도록 짜인 학습 구성표이다.

처음 하는 데다가 독학으로 하는 인도네시아어 공부라 25일 만에 가능할까 싶지만 일단 구성 표대로

공부해보기로 한다.

 

학습 구성표가 잘 짜여 있어 복습 및 학습 확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인도네시아어에 대한 상식 Check!

 

영어와 동일한 알파벳 사용하고 영어와 기본적인 어순이 비슷하다.

성조가 없고, 특별히 강세도 정해져 있지 않다.

시제가 없으며 따라서 동사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 점들은 진짜 마음에 든다!!!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며 시제, 성조, 동사 형태, 명사 형태들이 변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너무 힘들었다...

 

독특한 점 중에 하나는

명사를 반복해서 복수를 만든다거나, 수식어가 피수식어 뒤에 위치한다는 것 등이다.

 

 

인도네시아어 문자 / 주의해야 할 발음! / 어근과 접사 / 숫자 / 요일, 월, 시간 /

인도네시아어 기본 단어 및 표현

 

 

 

UNIT 01   Salam kenal, saya adalah Ryan.

반가워요, 제 이름은 Ryan이에요.

 

아름다운 인도네시아 배경과 함께

해당 단원에서 배울 내용 및 알아두면 좋은 표현이 간략히 나와 있다.

 

간단한 회화가 먼저 나온다.

인도네시아어로 된 문장마다 한글로 발음이 적혀 있고 아래에는 한글 해석이 나와있다.

Unit 01에서는 간단한 인사와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회화 설명에서는 각 문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문법 설명도 나와 있다.

문어체 외에 구어체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 실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표현들을

익힐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영어 알파벳과 읽는 법이 비슷해 주의해야 할 발음을 제외하고는

처음 공부하는 나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제공되는 MP3 파일을 들으며 듣고 읽고 따라 하니 발음은 쉽게 익힐 수 있었다.

 

 

실전 같은 문형 연습 / 술술 나오는 회화 / 연습문제

 

실전 같은 문형 연습

패턴 연습과 비슷한 부분으로 앞에서 배운 표현 반복 또는 응용하여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술술 나오는 회화에서는 앞에서 배운 회화 내용과 문형 연습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회화로 다시 한번 배운 내용을 활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부분이다.

 

연습문제 부분도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대화를 들으며 빈칸에 써보는 문제, 문장을 직접 읽어보는 문제, 한글 해석을 보고 인도네시아어로 써보는 문제, 주어진 어휘를 순서에 맞춰 문장으로 만들어 보는 문제 등 다양한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복습하기 부분에서 앞서 배운 핵심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해두었고,

각 UNIT의 마지막에는 인도네시아의 문화에 대한 글과 사진을 실어두어

학습에 대한 재미를 더했다.

 

 

 

UNIT 02   Apakah kamu suka makanan Indonesia?

인도네시아 음식 좋아하나요?

 

 

UNIT 01~UNI16까지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정답

 

연습문제에 대한 정답은 책 뒷부분의 정답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부록으로는 MP3CD와 기본 어휘·필수 표현이 나와 있는 포켓북이 있다.

 

MP3CD로 들어도 되지만 시사북스(www.sisabooks.com)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포켓북은 작은 사이즈로 가벼워 가지고 다니며 공부하기에 좋다.

 

 

 

앞에 나온 학습 구성표대로 공부해

 현재 인도네시아어 공부 2일차로, UNIT 00 도입 부분 (인도네시아어 기본 익히기),

UNIT 01을 공부했다.

생각보다 진도가 잘 나가 이대로라면 학습 구성표 목표대로 한 달 과정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인도네시아어가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다고는 하지만

일단 기초학습 부분은 확실히 쉬운 것 같긴 하다 진도가 상당히 잘 나간다.

무엇보다 영어와 비슷하다 보니 읽기가 수월해 상당히 시간 절약이 되었다.

 

회화 내용 또한 지루하지 않고, 흔히 있는 상황을 다루고 있어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시사북스 홈페이지에 가면 MP3 듣기 파일뿐만 아니라

무료 동영상 강의도 제공되고 있으니 강의도 활용하며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콜롬북스 어플에서도 MP3파일이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한다.

 

 

독학 첫걸음 시리즈는 처음 외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 좋은 책인 것 같다.

꼭 학습 스케줄을 따르지 않더라도 자기 상황에 맞게 나름의 스케줄을 짜 공부하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

그 꾸준함도 너무 어려우면 포기하게 되는데 인도네시아어는 진짜 공부할만한 언어인 것 같다.

영어 외에 다른 외국어를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인도네시아어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한다. 

 

 

 

인도네시아어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도네시아에 엄청난 피해가 생겼다.

자연재해가 잦은 나라라고 하지만

너무 큰 피해가 계속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가족들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하루빨리 복구 작업도 이루어지고,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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