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 최성애.조벽 교수가 전하는 애착 심리학
최성애.조벽 지음 / 해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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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가정내 갈등, 대인관계 등으로 청소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삶이 풍요로워 질수록 비교와 경쟁이라는 이름아래 현대인들의 마음은 점점 피폐해지고 삶의 의미를 잃고 살아가는 현대에 있어 사춘기 시절에 단순한 방황을 넘어서 각종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즐거워야할 학교안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은  4차산업혁명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정서가 인성과 마찬가지로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타고난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끌어내어 갈고닦도록 하지 않으면 발휘가 되지 않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것 같다 . 저자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문제행동 아이로 변한다"며 "온실에서 키운 화초는 밖에서 살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마음 쓰는 것을 가르치지 않고 머리 쓰는 것만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주입식 지식교육은 '헛똑똑이'를 만들 뿐"이라며 "이제 교육은 지혜로운 사람을 양성해야하는데 논리와 심리를 가르쳐야 '합리'를 배울 수 있다는점도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다.

저자는 인성과 전문성 창의성이 융합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흑수저를 정서적 금수저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부모가 화목하고 다정한 정서적 환경은 아이가 부모 양쪽과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기본토대이다. 부부사이가 좋아야 그밑에서 자라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뇌가 건강하게 발달하고, 공부도 잘하고 또래관계도 원만해서 공부도 잘한다.

결국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금수저이다.

현재 교육학자들의 견해처럼 인지능력도 후천적인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인간의 또 다른 측면인 감성과 인성도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교육환경이 주어져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정서나 인성의 발달은 인지발달만큼 그 성장의 가늠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지교육처럼 주입식 교육으로 가능하지 않고, 스스로 마음이 움직 이도록 해야 하는 매우 섬세한 영역이다. .본인의 미래에 대해 절망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판단하고 주저앉는 사람이 정서적 흙수저가 된 확률을 높아진다고 한다. 아이들이 정서적 금수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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