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것만으로 마음을 얻는다 - 35년 연구로 증명한 기적의 소통법
마이클 니콜스 지음, 이은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마이클 니콜스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신분석가이자 가족상담사로 35년간 일하며 심리학과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듣기가 소통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면서 효과적인 듣기 방법을 제시한다. 말 한마디가 내 운명을 바꾸고 상대방 운명도 바꿀 수 있다.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면 인간관계에 호감을 얻고, 직장생활에서 좀 더 인정받고,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고 싶고, 연설이나 발표 등을 잘 하고 싶으면 말하는 기술이 성공의 필수조건이라고 한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로 서로 어울려야만 살아갈 수 있다. 누구나 알법한 이야기이지만 정작 생활 속에서 말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연습할 기회는 사실 많지 않았다. 부부, 자녀, 친구, 직장 동료 등 다양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상적 대화 상황을 보더라도 서로간에 잘못된 듣기와 말하기 방식에 대해 잘못된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듣기야말로 우리가 연습하고 길러야 할 인간관계의 기술임을 일깨운다.

오늘날은 표현의 능력에 따라 성공이 결정된다고 해도 될 만큼 표현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서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을 드러내고,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을 키우는 최고의 실용 지침서이다.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는 다고 해서 모든 갈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귀울이는 만큼의 갈등은 줄어든다.상대의 말에 공감하고 경청하는 능력이 인간관계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대화할 때 듣기보다는 말하기에 집중한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보다 자신이 이해받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해서다.

원활한 소통의 기술은 반드시 훈련과 노력을 통해서 얻어지는 기술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즘 시대의 화두인 "소통"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진정한 대화와 단순히 돌아가면서 하는 대화의 차이점, 상대방의 말과 그 의미까지 듣는 방법, 경청하지 않는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방법, 다른 사람들과의 논쟁을 줄이는 방법, 불필요한 조언은 피라면서 지지를 요청하는 방법, 말이 없는 사람들의 입을 여는 방법, 비판받는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의견 차이를 공유하는 방법, 다른 사람들이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소통방법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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