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세계경제에 의미 있는 변화를 초래하는 근본적이고 파괴적인 현상인 신흥국의 도시화, 기술의 속도, 고령화의 역설, 그리고 글로벌 커넥션에 등 모두 4개의 메가트렌드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들은 "18세기 산업혁명 때보다 10배 더 빠르고, 300배 더 크고, 3천 배 더 강한 충격이 오며 이 4개의 파괴적인 메가 트렌드로 인해 세계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먼저, 신흥국이 도시화 되면서 경제의 중심축이 이동한다는 점에 대해 실제로 중국은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있으며 2025년에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더 많은 대기업의 본사가 중국에 들어설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마치 선진국들이 19세기에 경험했던 산업혁명과 도시화 혁명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기술의 경제적 영향력이 가속화 된다는 점이다. 오늘날에는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3분의 1이 인터넷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기업은 소규모자본으로 창업하고 엄청난 속도로 성장 할 수 있게 되었다.최근에는 기술혁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확산되면서 인간의 직관이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컴퓨터의 처리 능력이 18개월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은 이 주장을 뒷받침 한다.
세 번째는 세계 인구가 점차 고령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세계의 인구는 급격하게 나이들어가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저자는 마케팅, 상품, 서비스 등을 실버 세대에 맞추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혁신이 미래에 큰 실버 배당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메가 트렌드는 교역과 자본, 사람, 정보의 이동을 통해 세계가 연결되고 있는 "글로벌 커넥션의 확대"라고 할 수 있다. 교역과 금융은 오랫동안 세게화의 일부분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어 새로운 방식에 대해 개방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세계화의 힘을 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하며 대비하는데 무척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거대한 기회로 특진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