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세기의 지성인! 도도 휴먼 사이언스
다니엘 스미스 지음, 허수빈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세계적인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한 인간으로서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의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건 무엇이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초등학교 때 받아온 성적표에는 이런 선생님의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장차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 이것을 본 어머니는 아인슈타인에게 말한다. “얘야 너는 남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구나. 남들과 같아서 어떻게 성공하겠니?” '상상력은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이다. 상상력이 있었기에 아인슈타인이 세계를 놀라게 할 업적을 남겼다. 안정만 추구하는 우리의 모습을 반성해야 겠다. 틀에서 벗어날 때, 그것은 훨씬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게 된다.

훌륭한 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인생의 다양한 분야에 있어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의 힘든 결혼생활은 물론이고, 교수직과 박사학위를 얻지 못해 애쓰던 한 아버지이자, 상상력은 풍부하지만 걷잡을 수 없었던 성격의 특허청의 심사관으로 근무하던 몇년 동안 짬짬이 시간을 내 이론 물리학을 연구하는 외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현대 물리학을 정립한 천재 물리학자이지만, 그의 삶은 대중의 기대와 달리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현대 지식인 사회에 별처럼 떠 있는 수많은 천재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보통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아무리 열심히 쉽게 설명해도 시대를 앞서가는 과학의 세계와 보통 사람의 상식 사이에는 간격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 것이다.우리가 상상하는 천재 물리학자, 겸손한 박애주의자 아인슈타인의 사생활은 사실 어떤 면에서는 범부의 삶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의 탁월한 재능이 아니었다면, 그저 성격이 많이 이상한 사람이거나 혹은 무능하고 괴팍한 가장으로 남았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과학적 성과가 아닌 삶의 태도와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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