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 - 사람을 끌어당기는 말, 사람과 관계 맺는 말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과거에는 나를 강하게 부각시키는 대화법이 대세였지만 최근의 트랜드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오래동안 대화를 나누고 싶게 만드는 대화법이 최고의 트랜드로 부각이 되는 사회가 되었다.

오히려 너무 자신을 부각시키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를 보면 충분히 잘난 사람은 많아졌지만 그 사람들을 컨트롤하고 어울릴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지 않은가 싶다. 자연발생적으로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들기에는 사회의 발전 속도가 너무나 빠른만큼 이제는 양성하고 자기가 직접 대화법을 익혀서 발전해야하는 것이죠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인트리그(INTRIGUE)라는 단어의 의미는 강하게 흥미를 일으키다’라는 뜻이다. 인트리그는 단순히 강렬한 인상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소통이 오가면서 나오는 진실어린 마음과 몰입이 곧 행동으로 이어져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능성을 낳기 때문이다. 이 단어는 그 자체로 대화법의 키워드라고 볼 수 있다. 저자인 샘 혼(Sam Horn)은 이 단어에 자신의 새로운 대화법 아이디어를 모두 담아냈다.

인트리그(INTRIGUE).
I=Intro : 서두
N=New : 새로움
T=Time : 시간
R=Repeatable : 반복
I=Interact : 상호작용
G=Give : 관심주기
U=Useful : 유용함
E=Examples : 예시

인트리그( intrigue) 기법 핵심은 상대방에게 익숙한 장면을 떠올리게 해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얻으려고만 애써서도 안 된다. 상대에게 먼저 관심을 주기 시작해야 자신도 그만큼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서로 관심이 오가는 생산적 의사소통이 상대방과 진정으로 연결되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또 상대방을 통제하거나 원하는 대로 조종하려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반대로 얘기할 때 자연스럽게 상대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을 고를 자율권을 줘 대화를 이끌어내면 서로 발을 맞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이처럼 인트리그 기법은 의사소통에 참여하는 모두를 배려한다.

이 책은 현대인의 특성중 하나인 조급증,소외, 주의력 분산을 극복하고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필수적인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안을 알려주고 있다. 바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는지, 무엇을 보여주는지, 어떻게 대화를 계속 이끌어갈 수 있는지, 그리하여 결국 상대와 어떻게 ‘관계 맺는지’에 대해 저자가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자신의 대화법을 돌아보며 새롭게 발전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도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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