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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완생을 꿈꾸다 - 토요일 아침 7시 30분 HBR 스터디 모임 이야기
정민주 외 지음 / 처음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이 책은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30분이면 모임을 갖는 스터디모임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스터디 모임은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아티클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학 시절 과제를 작성하려고 HBR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모임이라고 하는데 그 계기만큼이나 모임시간이 토요일 오전 7시 30분이라는 이른시간이라는 점이 특색있게 다가온 모임이다.
이 책은 10명이 공동저자로 되어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정민주님이 INTERVIEWER로 나머지 9분은 INTERVIEWEE로 참여했다. 고등학교 사회과목을 맡아 가르치고 있는 최지연선생님, 생면공학과 IT의 융합을 주도한 최윤섭님 , 사람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사업가인 안유석님, 광고대행사의 카피라이터 근무하는 김송현님 등 참여한 9분은 각양각색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책은 제목처럼 자신의 삶을 승리하기 위해 한 수 한 수 돌을 잇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온 그들의 일관성 있는 삶들이 참 다양하다고 생각되었다.
'나답게 살아가기' 처럼 결국 나를 알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우리가 하는 선택이 내일 상황이 어떻게 풀릴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한다. 저자들은 계획성과 그 실천력과 함께 본인의 삶에 감사하는 자세를 보면서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구나를 생각하니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는 바로 이러한 성찰의 시간이 찾아왔을 때, 다른 사람들은 자기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비교해볼 수 있는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참고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내가 무엇에 시간을 들일지 나의 선택에 달렸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시간을 계획하지 않으면 남들에게 빼앗길 것이다.'라는 문구에서 소름이 끼쳤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자산의 가치에 따라 시간을 계획하고,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부터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다른 자기계발서들이 피상적으로 꿈을 구체적으로 적고, 그려보라고 이야기하는 데 비해, 이 책은 저자들의 생각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써볼만한 구체적인 주제들을 던져 준다. 우리가 누구고 무엇을 원하는 지 알기 위해서 고민해야 할 큰 주제를 생각해보게 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