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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스타트업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송재섭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미칼로위츠'는 어린 나이인 스물네살에 가족과 함께 은퇴자 마을로 이사를 가면서 첫 사업을 시작해서 소위 말하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 저자는 신규 사업을 업계의 선두로 성장하도록 벤처사업가를 돕는 회사인 옵시디언 론치를 세워 수십억 원짜리 회사로 키워냈다. 사업할 돈이 없는데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만드는 회사를 만드는 법과 경영자스토리, 창업스토리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가장 마지막 생각은 내가 과연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나?의 질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이기도 하다. 나는 혁신적 창업가는 아니지만 아니 이 책에서 요하는 것들과는 거리가 멀지만 내 삶은 비슷비슷한 모양이었고 혁신이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현 상태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교훈을 얻고 이를 이용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을 동원해 목표를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이 자신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점이다. 저자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신의 삶과 일을 통해서 겪은 경험담이면서 조언이라고 본다.
현대 사회는 단 하나의 직업만 갖고, 하나의 능력만 갖고 살 수 없는 사회이다.
물론 각자 스스로 맡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면 그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처한 분야나 사회적 위치에서 맡은 역할도 그때그때 바뀌어야 한다.
그럴 때마나 수없이 다른 능력이나 스킬을 배우기란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금전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내가 가진 혁신본능이 제안한 내가 가진 것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할 수 있고, 좀 더 남들보다 깨어있는 사고를 한다면 남보다 한 발 앞서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사업에서의 성공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자신을 얼마나 던지느냐의 문제이다.
책에 말하는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아니 의도적이면서도 중요한 단어가 바로 '혁신적 창업가'이다. 결국 혁신은 본능적으로 타고날 수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길러진다. 늘 깨어있는 것이 혁신,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