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조실록 1 신라왕조실록 1
한국인물사연구원 엮음 / 타오름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삼국 최초로 통일을 이룬 나라. 골품제의 존재로 신분의 속박이 강한 나라. 외세를 끌어들인, 자주적이지 못한 통일을 이룬 나라. 그리고 삼국 유일무이, 여왕이 존재했던 우리 나라 고대국가 중 가장 신비와 베일에 싸여 있는 나라인 신라의 역사를  4권으로 정리한  교양 역사서이다. 

이 책, 신라왕조실록은 . 과거의 일방적이고도 단순한 기록을 절개하고 분석해서, 당시의 복잡다단한 상황과 그 안에 살아 숨 쉬던 인간들의 내면까지도 유추해 내고 있다.  [신라]라는 나라가 건국왕 거서간 박혁거세에 의해 그믐달로 한반도에 뜨고, 내물왕에 의해 초승달이 되고, 지증왕에 의해 상현달로 자라 선덕여왕, 진덕여왕, 태종 무열왕, 문무왕과 신문왕에 의해 보름달로 한반도를 누비며 최초로 삼국 일통을 하고 진성여왕과 효공왕에 의해 하현달로 저 가고, 마침내 경순왕을 마지막으로 그믐달로 한반도에서 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반도 최초의 통일을 외세의 힘을 빌려 이루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아직 같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성숙되지 않은 시대적 상황에서 당시, 신라에게 고구려나 백제, 왜나 중국의 제국은 같은 개념도 가지고 있었을것으로 생각된다. 보잘것없는 소국이었던 신라가 삼한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까닭은 이처럼 자국에게 이익을 최우선한 최선의 외교 전략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책은 각종 문헌에 근거한 내용을 방대한 신라 역사라는 이름으로 정리해 나갔다. 신라의 관작, 직관, 관청, 군사제도, 지명표기와 변천과정까지 다양한 문헌자료들이 총망라되어 있다.신라는 유연한 갈대와 같은 나라였다. 신라만의 유연한 외교정책과, 독특한 왕조의 역사는 변두리의 작은 연맹에서 시작한 신라가 삼한통일의 업적을 이루어 낸 핵심적인 이유로 볼만 하다

역사기록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에 따라 빛나는 역사를 남기기도 하고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기도 한다. 이 중 신라는고구려, 백제와 함께 존치해 왔지만 그 삼국 중 가장 세력이 약한 나라이면서도 지략적인 방어를 해 민주적인 통치 방법을 바탕으로 각종 문화의 꽃을 만개시킨 나라이다. 또한  같은 민족이면서도 갈등과 반목으로 목숨 건 투쟁을 하던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평정하고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민족국가를 이룩한 업적이 있는 신라다.

단 사람들에 따라 지겨울수 있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 외냐하면 1000년왕국 신라 에 대해서다 보니깐모두 4권이나 되는 방대한 책이 되었기에  내용이 많아 지루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이 많은 만큼 그만한 다양한 정보도 많다. 그래서 이걸볼 사람들은 인내심을 같고 끝까지 읽어보길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