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태옥의 행복콘서트 웃어라!
황태옥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어느 웃음 컨설턴트는 한번 웃을 때마다 200만 원어치의 앤돌핀이 나온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웃으면서 즐겁게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웃음은 환자의 치료에도 대단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황태옥은 웃음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 전국을 누비며 행복콘서트를 여는 웃음전도사다. 그런 저자 역시 한때는 꿈도 의욕도 없이 인생의 주체를 잃고 살았다.
과거 예기치 않은 암 선고를 받은 저자는 암을 이기기 위해 처음 웃음 협회에 발을 들였다고 한다.그렇게 저자는 웃기 시작하면서 6개월에 한 번씩 하던 정기검진 결과가 계속 나아졌고, 지금은 약도 줄이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10년의 세월 동안 암은 재발하지 않았고 건강하게 웃음 강사가 되어 전국을 종횡무진하고 있다고 한다.이제 저자는 그녀는 전국을 돌며 일주일에 30회 이상의 강의를 소화해낼 정도로 건강한 사람으로 바뀌었다.
저자에게 웃음은 인생을 통채로 바꾸어준 스승이라고 말한다. 웃음치료는 그동안 생소한 분야였지만 웃음의 효과를 인정하기 시작한 국내 몇몇 종합병원에서 병원내 에 웃음치료사를 두는곳까지 생겨났다고 한다.대학에서는 웃음에 대한 석,박사과정이 개설될 정도로 웃음치료는 이제 제도권으로 들어온 상태이다.
책에는 저자가 웃음으로 다시 찾은 인생 이야기와 그녀를 통해 변화하게 된 사람들의 사례, 웃음이 만들어준 기적 같은 삶이 담겨 있다.
인간은 대개 일생 동안 50만 번 이상 웃는다고 한다. 인간은 왜 이렇게 자주 웃는 것일까? 그리고 뇌는 어떻게 웃음을 만들어내고 웃음은 뇌에 어떤 영향을 줄까? 웃음은 유머나 개그에 대한 본능적인 신체 반응이 아니다. 오히려 웃음은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밀접하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30배 가량 더 웃는다. 대화에서 웃음이 터져나오는 순간에 말은 실제로 웃기는 말이 아닐 때가 많다. 고작 15% 정도만 웃기는 농담에 해당한다고 한다.
몸과 마음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란 단어가 대세로 떠올랐다. 이런 현상들은 각박한 세상 속에 마음을 치유하고 정신을 가다듬어 줄 강력한 대상의 필요성을 방증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걱정할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