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 실천편

장사의 神 실천편 -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 술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가 들려주는 실전에 강한 장사 비결! ㅣ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 지음, 김영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14년 8월

이 책의 저자인 '우노 다카시'는 '장사의 신' '이자카야의 전설'로 불리며 요식업계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넚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프란차이즈 요식업계의 대표적인 경영자인  백종원사장과 같은 분인듯 싶다.

이 책은 수십 년 동안 한 번도 장사에 실패한 적이 없다는 저자는 아무도 찾지 않는 주택가 선술집. 허름한 건물의 1.5층. 사무실 건물 사이에 숨어 있는 와인바. 모두 다카시가 성공 신화를 쓴 업소의 무대다. 그가 운영하는 각기 다른 개념의 업소에서 벌어들이는 연간 매출만 2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자신의  장사 비법의 성공 원칙에 '목 좋은 곳'이라는 고정관념은 없다. 대신 "웃음을 잃지 않는 힘이 손님을 부른다"는 철학을 장사에서 실천한다. 평범한 메뉴를 특별하게 서비스하는 법에서 외진 곳에 손님을 끌어들이는 법, 불필요한 서비스를 버리는 법, 신입 아르바이트 인력을 100% 활용하는 법, 돈 들이지 않고 이색적 인테리어를 만드는 법 등 성공의 지침들을 전수해주고 있다.

누구나 퇴직을 하거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경제적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게 요즘의 현실이다. 더구나 퇴직시기에 놓인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새로운 인생을 위한 도약의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베이비붐세대에게 있어 창업은 대단히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 될 수밖에 없는데,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특히 베이비붐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요식업의 경우 성공확률은 거의 없다고 하는 편이 맞을 정도로 어렵다. ‘경기 음식점 지난해 10곳 창업 9곳 폐업’이라는 기사도 보인다. 자영업 창업자 수 증가는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가시화되면서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자영업 시장에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조사의 결과는 자영업 창업자들은 창업에 나서기 전에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장에 뛰어들어 폐업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장사의 철학을 내것으로 만들고 아무리 외진곳이라도 손님의 마음을 사게 된다면 성공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베이비붐세대의 창업은 사실상 성공하기 대단히 힘든 일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베이비붐세대라면 꼭 한번 읽어보고  이를 활용하여 창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길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