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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몸속 시계'의 비밀
이토 히로시 지음, 정미애 옮김 / 한문화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처지고, 눈가에 주름이 늘어난다. 하지만, 실제 우리 몸에서도 나이가 들수록 몸 속 장기의 고유 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세포분열 능력이 없어지는 등 노화반응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다시 젊어지는 것은 모두의 꿈. 노력하면 다시 젊어지는 길이 있을까?기대수명이 80을 훌쩍 넘었으나 건강수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노령화가 진행될수록 노인인구가 증가하나 건강치 못한 여생으로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 무병장수가 꿈이다. 무병장수를 넘어서 불로장생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즉, 늙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이다. 지금껏 의료시장은 이미 병에 걸려 찾아오는 환자에서 조기검진과 예방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다.
사람이 나이 들면서 늙는 것은 의심할 필요도 없는 자연의 법칙이다. 그러나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뉴튼이 만유인력을 발견한 것처럼, 과학은 항상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것을 의심하는 데서부터 비롯된다
실제 수명을 결정 짓는 진짜 원인이 '장기의 시간;이라고 한다. 장기에는 저마다 그 사람이 평생 최적의 페이스로 활동하기 위한 시간이 설계돼 있다. 이렇게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장기 고유의 수명을 ‘장기의 시간’이라고 부른다. 장기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식사 ,수면,운동 등의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에 따라 빨라지고 느려진다고 전한다. 몸의 노화는 장기의 노화로 장기의 시간이 빨라져 그 수명을 다하면 몸에 병으로 나타난다. 저자는 30년 동안 진료한 일만 명이 넘는 임상을 토대로 ‘내장 스트레스’를 막기만 하면 장기의 시간을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각별하게 주의해야 할 점은 하나의 장기가 기능이 떨어지면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 몸은 큰 부담을 지게 돼 나머지 장기들의 시간도 같이 빨라진다. 그래서 병에 걸릴 때는 몇 가지 병이 동시에 발병해 건강한 줄 알았던 몸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이다. 반면 장기의 시간이 느려서 장기들이 젊고 건강하면 몸은 웬만해선 병에 걸리지 않는다. 이 책의 부제를 통해서도 짐직할 수 있듯이 저자는 신체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몸속 시계의 비밀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어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