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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예수 붓다 - 그들은 어떻게 살아왔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프레데릭 르누아르 지음, 장석훈 옮김 / 판미동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소크라테스 예수 붓다에 대한 평전이랄까? 삶과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해서 다양한 논물과 관련 서적을 근거를 다루는데 각인물들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세 인물에 대해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설명하고 특히, 3인이 내놓는 실존적인 대답을 통해 인물들의 추구하는 정신적인 가치를 비교해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노직'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연구원이자 철학자, 종교사학자, 잡지 편집장, 소설가, 라디오 진행자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레데릭 르누아르가 박학한 지식과 영적 지혜를 한 데 아우르며 대중이 쉽게 읽을 수 있게한 분이다. 30세에 하버드대 철학과 정교수가 되었으며 20세기 가장 뛰어나고 독창적인 사상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저자는 소크크라테스와 예수 그리고 붓다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하지만 인생이나 삶은 철학자들이 특별히 보람을 느끼며 탐구하는 주제가 아니다. 삶에 대한 철학적 명상들은 이론이 아니라 초상화를 보여준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에는 자유와 사랑 그리고 자기 인식과 타인에 대한 존중이 지혜롭게 어우러져 있다. 상식에서 어긋나는 법이 없다." 유년기부터 소명을 발견하는 과정, 각각의 개성,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 후대의 평가에 이르기까지 역사가의 관점에서 살핀다. 불멸, 진리, 자유, 정의, 사랑 등의 키워드가 소크라테스, 예수, 붓다에게 각각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설명하고 그 차이를 짚으면서 어설픈 통합을 지양한다.
삶을 성찰하면서 얻는 이해는 그 자체로 삶에 스며들고 삶의 경로를 좌우한다. 성찰된 삶을 사는 것은 자화상을 그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삶의 활동은 성찰의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성찰로 가득 차 있다.
농축된 반성의 결과들이 삶에 충만할 때 삶의 활동은 성격이 달라진다.성찰이 빚어낸 이유와 목적의 체계안에서 삶의 활동은 다르게 해석된다.또한 성찰같은 삶의 활동은 꼭 필요한것이기에 그저 삶 속에 더해질 때 우리의 인생은 더 풍성해질것이다.
세 스승의 '윤리적 가르침' 중 어느 것을 따르든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독자가 더 나은 삶을 사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