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개정판
조정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창 뛰어놀 9살의 어린 나이에 돈에 팔려와 하녀보다도 못한 대접과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미나타.

4살에 유괴돼서 낙타몰이꾼 생활을 하며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학대도 당하고있는 알스하드...

가족의 빚때문에 어린 나이에 아저씨에게 팔려갈수밖에 없었던 불쌍한 소녀들...

어른들의 이기심과 욕심이 빚어낸 전쟁에 끌려가서 매일 마약을 맞으며 총대를 쥐어야만 했던 불쌍한 모하메드. 이 책속의 아홉명의 제 3세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내 주변의 이웃처럼 그들의 가슴아픈 삶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저 뉴스속의 불쌍한 아이들이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작은 아이들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공부하기 힘들다고 취직하기 힘들다고 우리나라는 살기 힘들다고 괴로워하는 우리들에게
그리고 약간은 현실에 지쳐있을 지도 모를 우리 아이들에게  아직까지도 이 세계엔 나보다 힘든 사람이 훨씬 많다는 사실, 그리고 함께 도우며 살아 가야 한다는 사실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한 권의 책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전 책을 읽는도중 부끄러운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어려운거없이 해달라는데로 해주는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려움이라는 걸 모르죠.

그런 아이들 몇몇은 성격이 배려와 이해라는 걸 잘 모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참 매정한 사회가 되겠죠?

이런 분들이 읽고 뭔가를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다른 친구들은 배고품과 굼주림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편하게 생활 하고있는지 한번쯤은 생각하고. 그들을 조금아나마 도울수있다면 그들에게는 크나큰 힘이 될거라는걸 한번쯤은 생각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느끼게 되었을 때 그것에 대해 가슴으로 이해하곤 합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정립시켜주는데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굶주림에 시달리며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나가야 하고..질병에 시달려야 하고...성적인 대상으로 팔려가는 제 3세계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사소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하고 감사할일인지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