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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ㅣ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박정호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인 박정호연구원은 대표적인 정부 출연의 경제사회 연구기관으로 국민 경제 발전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문연구원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KAIST에서 경영학 석·박사 통합 과정을 밟았다. 현재는 홍익대
산업디자인 석사 과정 중에 있다. 신조가 ‘배워서 남 주자’인 젊은 경제학자로, EBS, 금융투자협회 등에서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경제학자의 프레임으로 인문학을 해석한 대중 강연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훈민 KDI 연구원과 함께 인문학에 숨겨진
다양하고 재밌는 경제 원리를 밝혀낸 책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를 펴내 베스트셀러가 됐다.
저자는 독자들이 보고 들었을 신화 , 역사 , 문학 , 예술 , 철학 등에서 우리가 따로 경제학책을 보고 배우기에 매우 어려운
부분들이 밑바탕이 되어 있는 것을 쉽게 설명을 하며 ,현시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시한다. 이런 부분에서 경제라는 어렵고 난해한 부분을
매우 재미있게 풀이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경제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실생활의 의사결정 과정
속에서 경제학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를 움직인 사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이면에는 경제원리가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삶에서 경제를 분리해놓고 생각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분야에는 경제 원리가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경제이론은 우리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학자의 시각에서 인문학을 해석해 그간의 인문학과는 차별되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학문도 여러 차원이 겹쳐지면서 우리 삶과
현실을 구성하고 있는것이다. 인문학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럴게 다른 측면도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경제학자는 반복되는 역사 속 경제원리를
알면 위기에 더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바닥에 깔려 있어야지만 학문 분야, 산업 현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한 가지 길을 선택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처럼 소소한 결론을 내려야 할 때 모두 필요한 것이 바로 인문학dl다. ‘경제 인문학’이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참고 문헌과 같은 느낌이다. 책을 읽은후 느낀점은 모든 것이 다 관련되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세계를 이해하려면 경제의 흐름을
작게나마 인지하는 습관을 갖게될것 같다. 이런 습관은 독서, TV, 대화, 비지니스 등 일상 생활속으로 파고 들어 이후에는 통찰력을 이끌어 주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경제다라는 관점에서 경제를 풀이한다. 경제학적 지식이 많은 분들에게는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할 수 있겠으며, 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여 재미를 추구할 수 있고 , 그 외에 분들에게는 흥미를 유발하며 볼 수 있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