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딜 The Devil's Deal - 금융교육전문가가 폭로하는 투자시장의 불편한 뒷이야기
안드레아스 로이조우 지음, 김무겸 옮김 / 시그마북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개인 및 기업을 상대로 경제, 금융에 대해 가르치고 자문하는 일을 하는 금융교육전문가가 사기 사건에 말려들어 이를 쫓는 여정을 그리고 있는 금융추리물이다.

세계 곳곳을 누비는 금융교육전문가인 주인공은 고객에게 우연히 미스터리한 보고서를 넘겨받는다.

그리고 연수원에서 가르쳤던 제자들이 모두 미스터리한 보고서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조여오는 보이지 않는 손의 정체를 알게 되는 과정을 통해   경제·금융 세계의 뒷면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실업, 금리, 불황,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부동산 거품,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접할 수 있다.  

지금의 세계경제는 교통 및 통신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거리의 제약을 극복하여 더욱 상호의존적이며 보완적인 관계 속에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단위의 양상을 띠고 운영되고 있다.

저자는 복리에 대한 원리와 위험, 투자수익의 개념, 주식과 채권의 차이등 금융시장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투자은행,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기업공개, 주가수익률, 파생상품, 인수와 합병, 헤지펀드, 그리고 선물시장과 파생상품까지  글로벌한 환경에서의 . 경제·금융과 관련된 기본적인 개념부터 복잡한 시스템, 관행 및 국제경제 흐름까지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어 쉽게 풀어냈다.

저자 '안드레아스 로이조우'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20년 넘게 경험을 쌓은 금융 분야의 교육 전문가다. 세계 주요 은행과 정부기관의 직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했으며, '파이낸셜 타임즈'의 한 프로그램에서 6년 연속 최고이 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을 보면, 왜 금융위기가 또 다른 금융 위기로 이어지는지 이해하게 된다. 또 금융가의 갖가지 비밀스러운 테크닉과 교활한 책략에 대해 큰 호기심을 느꼈다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한마디로 오늘날 시장거래에 관한 진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투자와 금융에 관한 교훈을 남기며 금융세계에 대한 기초 및 그 이상의 것을 배울 수 있게되어 좋았다

만약 이론적인 책으로 외환거래, 환율, 헤지펀드, 보험의 사이클과 경기, 연금펀드, 닷컴버블, 행동금융학, 감성투자, 투자자의 유형, 통화스왑, 투자 포트폴리오와 분산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면 쉽지 않을것을 이렇게 이야기로 풀어내니 어려운 개념들도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다는데 이 첵의 매력이 있는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