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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투자전략 만들기 - 개미 투자자를 위한
정환종.양기정.최상민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주식 투자를 해서 성공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왜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피를 볼까? 한마디로 원칙이 없고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다. 좀 오르면 팔고서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기 바쁘다는 결론이다. 실예로 2001년 9.11테러로 글로벌 주가가 폭락했던 적이 있었다. 성전자의 주가가 13만원까지 추락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길어도 3년이면 회복된다고 '바이 앤드 홀드'를 권했다. 제대로 찍어준 셈이다. 3년 뒤인 2004년, 삼성전자의 주가는 60만원까지 올랐다. 지금은 100원을 돌파했다. 책의 저자도 주식에 투자한 지 15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투자 초기의 조급함에 손실을 많이 겪으며 뼈아픈 수업료도 많이 지불했다고 한다. 그후 실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맞는 '나만의 투자전략'을 만들어 120%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렸다는 저자의 투자방식과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저자는 찾아오는 현재의 기회를 성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정교하게 설계된 '나만의 투자전략'을 갖고있기를 강조하고 있다.이런 전략을 가지고 있어야만 다른 투자자들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하나의 전략을 완성하기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성공적인 투자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수천 개의 자료를 하나하나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나서 V스크린 전략을 이용하면 한 분기에 투자할 종목을 고른다면 하루의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전략을 작성하는 시간들을 절약할 수 있을것이라 한다.
저자는 나만의 투자전략을 갖추기 위한 첫번 째 조건으로 올바른 투자전략으로 먼저 정량적 스크리닝을 들고 있다. 수치적인 데이터를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종목들만 뽑아내 분석해 명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두번째 요소는 제한적 예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 요소는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나만의 종목 풀을 만들기, 매수와 매도 시점을 정하기, 나만의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세우기, 나만의 투자전략을 한장으로 정리하기, 나만의 가치평가 방법을 가지기, 기업을 보는 눈을 높여라, 리스크 관리 원칙을 세워라 등 모두 7가지 방법을 세세하게 도표를 이용하여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종목에 대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분석을 통해 상승-하락 요인을 찾아내고 그 방법을 소개해 우리도 실전에 적용할 수 있게 돕고있다.차분하게 계량적으로 분석하며 책을 읽는다면 주식투자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