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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 나를 멈추는 시간 - 인생을 바꾸는 생활혁명 마음챙김 명상
샤론 샐즈버그 지음, 장여경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지은이 '샤론 샐즈버그'는 세계적인 명상지도자이다. 이 책은 명상을 하고 싶지만 마땅히 어떻게 해야할 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명상의 세가지 핵심기술인 집중, 마음챙김,자애를 바탕으로 하루에 20분씩만 시간을 내어 4주간에 걸쳐 명상의 효과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다.먼저, 명상 1주차에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초점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의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연습한다.
저자는 규칙적인 명상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주의를 안정시키고 초점을 맞추는 집중의 효과는 에너지를 복구하고 삶을 되찾은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우리가 마음으로 주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생명 에너지이지 때문으로 우리는 고요한 명상을 통해 자신이 주는 것이 지닌 힘을 충분히 존중해야 하며 우리의 마음이 향하는 대상을 매우 냉철하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명상에 적합한 장소는 사무실이나 침실 등 어느 곳이든 명상 중에 방해받지 않는 장소로 정하면 되고 방해받지 않은 편안한 옷차림으로매일 거의 같은 시간에 하면 좋다고 한다. 명상을 시작하고 첫 째주에는 자세를 익숙해지는 시기로 볼 수 있는데 신체 각 부분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처음에는 어색하거나 불편할 수도 있지만 곧 편안해 진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명상은 우리의 내면 작용뿐 아니라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좀 더 자각할 수 있도록 주의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2주차에는 마음챙김의 수련단계로 좀 더 편안해지고 몸과 조화를 이루는 단계라고 한다.보디스캔명상, 걷기 명상, 몸의 감각명상 등 다양한 명상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3주차에 들어가면 감정을 다스리는 명상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일시적인 감정에 매달리지 않도록 강렬하고 힘든 감정들을 열린마음으로 받아들여 이것을 유지하는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마지막주에는 자애, 연민 등 우리 자신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로 확대하는 명상을 연습하게 된다.
요즘들어 살면서 느껴지는 허탈함, 대상이 없는 뭔지 모를 그리움, 이것이 다가 아닌데, 뭔가 더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어떤 막연한 동경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조금은 복잡한 마음을 다잡으려고 시작한 명상이다. 처음은 무심이 그냥 따라 해보았지만 전해 오는 느낌이 참 편안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그래서 어느덧 매일 명상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