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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의 마음을 훔치는 리더들
랍 거피.가레스 존스 지음, 김정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이나 조직에 영향을 끼쳐 그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여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어떤 임무나 목적을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이다. 특히 요즘 기업의 발전은 리더, 곧 CEO의 지휘 능력에 달렸다고 볼 정도로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기 자신 또는 조직의 성패가 리더십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조직이든 한 사람이 성공과 실패를 갈라놓을 수 있다. 리더가 없는 사회는 제 기능을 다할 수가 없다. 리더십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행복하게 되는 것을 거의 결정한다. 모든 조직에서 역동적인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리더십에는 비상한 힘이 있다. 이는 역사와 경영현장을 통틀어 살펴 볼 때, 모든 조직은 리더의 리더십에 따라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는 만큼 리더의 역할 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는 역사적인 사실을 반추해 보아도 쉽게 알 수있다.
리더십이 결과론적 성격을 띠는 것은 분명하다. 훌륭한 리더십은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사람들을 자극하는 잠재력을 가진다.그러나 성괴를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갖는 의미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이야말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p.9)
이 책은 개인과 조직을 승리로 이끄는 리더십에 관한 책이지만 그 관점이 독특한 부분이 있는 책이다. 공동저자인 런던 경영대학원의 교수이자 저명한 경영학 연구가인 랍 거피, 가레스 존스가 25년간의 연구를 통해 얻은 효과적인 리더십의 장점과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자신들이 한 조사과정과 입증, 그리고 결론 짓기 까지의 과정을 모두 이 책에 담고 있다. 팔로워와의친밀한관계유지는필수로, 반복적인홍보문구대신팔로워 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단어 하나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당부한다. 팔로워들과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친밀감과 거리감의 균형을 조절하여 사람들이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특별한 리더십을 제안한다. 저자는 단순히 조직을 이끈 경험의 유무, 혹은 횟수의 많고 적음을 갖고 따지는 것이 리더십이 아니다. 무조건 앞장서는 사람이 리더가 아니며 어느 조직에서 리더를 경험해봤다고 해서 리더십이 계속적으로 발휘되는 것도 아니다. 풍부한 지식의 소유로 똑똑함이나 혹은 지위를 내세워 리더가 되는 것도 물론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리더십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모방하기 보다는 자신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이용하며 노련하게 자기 자신이 되는것뿐이라고 강조한다.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수많은 정보 중에서 핵심을 뽑아낼 만한 시간이 충분치 않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간결함에 있다. 수많은 리더십 이론과 핵심 키워드, 장황하거나 복잡한 이론을 나열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사례를 통해서 사람들을 이끌어나가는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을 요약해서 소개한다. 많은 선별된 이론과 사례를 읽고 자신이 어떤 유형의 리더인지? 앞으로 어떤 리더가 될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은 현재 리더인 사람들에게는 자신을 새롭게 포지셔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리더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위대한 리더들의 반면교사 리더십을 통해 자신에게 숨겨져 있는 '리더 마인드'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 책으로 리더십이란 사회의 키워드에 대하여 알고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