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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웃기기 - 3분마다 한 번씩
조관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농협중앙회 상무에서 강원도 정무부지사,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 다채로운 경력을 지닌 조관일씨다. 그동안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머적 발상, 유머 감각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유머의 소재를 발굴하고 내 것으로 응용하여 창의적으로 웃기는 화법을 구사하기까지, 실전에 유용한 노하우를 담았다. 책은 스피치를 하든, 대화를 하든, 그 무얼 하든간에 일단 웃기고 시작할것을 권하고 있다. 웃기고 나면 분위기가 변화되며 웃긴 사람은 웬지 능력있어 보이기까지 한다. 행사를 진행할 때나 강의를 할때나 청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도 청중을 시선을 집중시켜야 그 효과가 배가된다. 그렇기위해서 대중앞에서 유머를 통해 강의자에게 집중시킬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남을 웃기기위해서는 먼저 용기가 있어야 한다. 유머리스트가 되려면, 능력을 갖추려면 유머나 웃기기를 시도해보아야 한다. 혼자 머릿속으로 아무리 훈련을 해봤자 실전 경험이 없으면 안 된다. 완벽하게 능력을 갖춘 뒤 시도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에게는 결코 그런 기회가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열번 중 세 번만 웃겨도 성공하는것이라니 주저 없이 시도해볼 일이다. 개그맨 신동엽씨는 "남을 웃기는 기술은 선천적인 재능과 후천적인 노력이 모두 중요하지만 본인은 노력에 더 비중을 두고 있으며 가정을 자신의 유머를 시험해보는 가장 좋은 곳이라 했다. 마치 방송국의 파일럿 프로그램같이 식구들을 상대로 시도해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이미 30여권의 책을 펴낸 저자는 현재 '조관일 창의경영연구소'의 대표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스피치유머에 중점을 두고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웃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자신의 이미지와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면 유머는 생활이자, 똑똑한 사람보다 재미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이라고 강조한다. 이제 남을 웃길 수 있는 유머감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강의에서, 프레젠테이션에서, 면접에서, 발표에서 청중들의 마음을 단번에 휘어잡는 유머 전략!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최고 명강사 조관일의 30년 노하우를 화끈하게 공개한다. 똑똑한 사람보다 재미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는 세상, 유머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저자는 스피치 유머에 있어 핵심은 준비와 계획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계획 유머'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계획 유머라고 하면 스피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유머를 의도적으로 계획한다는 의미가 강조된 것이다. 저자는 스피치 유머를 예술이라 말한다. 말 한마디, 몸 동작 하나로 대중을 웃긴다는 게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기이자 연극이라 생각하며 시나리오 없이 연극이 성공할 수 없듯이 치밀히 계획되지 않는 유머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유머는 남을 웃게 만드는 말이나 행동이다. 스피치 유머를 통해 명 스피커가 되기 위해서만 유머감각을 키우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유머 감각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것은 성공한 CEO들의 공통점이다. 누군가를 웃게 하려면 먼저 그 대상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바탕에 있어야 한다.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이 창의적인 발상이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을 확실히 웃길 수 있는 기발한 유머, 또는 그 방법을 평소에 익혀놓는다면 살면서 반드시 그 기회는 온다고 생각한다. 욱기는 사람이 미인뿐 아니라 세상을 얻는 세상이다. 유머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셍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