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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교과서 - 30대에 배우지 않으면 후회하는 세 가지 성공 법칙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가입자수가 1000만에 달하고 네트워크라는 개념은 이제 사회를 사는데 필요불가결한것이 되었다.
처음 스마트폰을 장만하고 사용방법을 익히는데 애를 먹은 기억을 하면 아직도 나는 기계라는것과 친해지지 않았음을 절실히 느꼈었다. 하지만 문명의 이기하나 제대로 사용못한다면 참 문제라 생각해 회사 후배를 통해 열심히 배운덕에 앱이 무엇을 말하는지 카카오 톡이란걸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그 편리함에 연신 감탄을하면서 사용중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 시대가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세상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종신고용이나 연공서열이 붕괴된것은 이미 오래이고 인간과 인간 사이를 맺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변하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자체도 커다란 변화를 가지고 온것 같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면서 나는 과연 얼마만큼이나 변화에 적응하며 살고 있는것인가? 란 의문이 들었다. 재산에 대한 가지가 변화되었고 시간과 금전적 가치란 이야기에는 무릅이 쳐질 정도로 절실한 느낌이 왔다. 지금까지 내가 살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또 30대에 꼭 필요한 세가지의 읽기 능력인 리터러시에 대한 소개도 들어있다. 리터러시(literacy)는 읽고 쓰는 능력이지만 그보다는 '비판하고 검토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능력'을 의미한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식과 가능성을 향상시켜 효과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텍스트를 이해하고 이용하고 숙독하는 능력이다. 두번째 수학 리터러시는 발견하고,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의 개인 생활, 직업 생활, 친구, 가족, 친족과의 사회생활, 건설적이고 사려 깊은 시민 생활 등에서 수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판단하기 위한 능력이다. 마지막으로 과학 리터러시는 자연계 및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자연의 변화를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과학적 지식을 이용하고, 과제를 명확하게 하고, 증거를 토대로 결론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10대에는 오로지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입시공부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고 대학생활을 낭만이라고는 별로 없이 평범하게 보내고난 후 사회에 나온지 15년이란 시간이 덧없이 흘러간것 같다. 지난 일을 돌이켜보고 실수와 게으름으로 허송세월했던 날들을 생각하니 심장이 피를 흘리는 듯하다. 인생은 신의 선물이다. 모든 순간이 영원의 행복일 수도 있었던 것을 젊었을 때 알았더라면! 이제 내 인생은 바뀔 것이다. 다시 태어난다는 말이다.
인생의 불확실성과 실패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안전지대 밖으로 나오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면,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터무니없어 보이는 기회를 붙잡으면, 당신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이 나타날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면 삶에 잠시 혼란이 찾아오거나 균형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문제를 기회로 바라보는 새로운 렌즈를 얻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질 것이다.
인생의 다음 모퉁이에서 무엇을 마주칠지 모른 채 미래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불안함,불확실성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껴안아 기억하라. 예측 가능한 길 바깥으로 내려서야만, 고정관념에 의문을 던져야만, 그리고 세상을 기회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으로 바라봐야만 진정 멋진 일들이 당신에게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원대하고 멋진 꿈을 꾸는 것도 소중하지만 그 꿈을 하나씩 현실화시켜가는 30대에 있어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성실히 살아내는데 이런 책들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
후회없는 삶을 살기란 쉽지 않겠지만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체험해 봄으로서 우리는 적잖은 실패와 방황과 한계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목표를 정하고 나름의 인생철학을 가지고 꿈과 현실을 바삐 오가며 앞을 향해 나아가는 30대들을 타깃으로 했지만 나이제한 없이 전 세대가 읽어봐도 좋을듯하다. 이 책은 분명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인생 가이드북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