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모형 스핑클

통찰모형 스핑클
신병철 지음 / 웅진윙스 / 2011년 2월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통찰적 사고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미 '통찰의 기술'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마케팅 사이언티스인 신병철박사다.
이 책은 저자의 전공 분야인 통찰에 대한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통찰이란 '마치 빙산의 일각이 아닌 그 숨겨진 진실을 깨우치듯이 표면아래 숨어 있는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저자는 통찰의 사고를 위해서는 제일 먼저 주어진 과제를 분석하고 재정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스핑클 모형'이란 표면 아래에 감추어진 진실을 상대적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모형이다.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생각을 하기 위한 몇 가지 과제를 선택해서 순서에 맞도록 집어넣으면 새로운 생각으로 유도된다는 것이다.마치 마법의 상자와 같이 말이다.
이 스핑클 모형의 구성은 3단계의 구조와 7가지의 생각실험을 통해 훈련하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결핍(scarcity)과 모순(contradiction), 스큐드(skewed)의 발견이라는 세가지 방법은 과제를 발견하는데 유용하고 '수정','결합', '대체', '보완', '분리', '제거' 등의 방법은 해결책을 탐색하는데 필요한 방법이다.
첫번 째인 결핍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결핍을 발견해서 그것을 제대로 충족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 째인 모순은 모순된 현상을 발견하고 집중해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을 탐구해 나가야 하다고 한다. 세번 째 요소인 스큐드는 개념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  스큐(skew)란 말은 한쪽으로 쏠려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 스큐드(skewed)란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된 상태이다. 즉, 동일한 패턴으로 인식되어 한쪽으로  쏠려 있는 개념 혹은 현상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우리는 수많은 스큐드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데 저자는  물리적, 심리적 속성 모두를 포함하며 우리 머릿속에 이미 각인된 패턴, 형태,방식, 사상등을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보는것이 스큐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했다.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가져야 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생각해보면 그렇게 쉽게 얻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하기 위해서라면 끊임 없이 통찰해야 할 것같다. 소위 대박을 잡는일이 수월하다면 모든 사람들이 재벌이 되어 있을것이다. 얼마만큼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고민하고 또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 책으로 무엇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많은깨달음을 느낄 수 있을 책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