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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생을 바꾸는 감동의 한마디
에구치 가쓰히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인간 존중과 개인의 풍요로운 삶이라는경영철학을 가진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22년 동안 보좌한 가장 측근 중 한명이던 저자 '에구치 가쓰히코'가 전하는 135가지의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어릴 때부터 갖가지 힘든 일을 하며 세상살이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저는 허약한 아이였던 덕분에 운동을 시작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던 덕분에 만나는 모든 사람이 제 선생이어서 모르면 묻고 배우면서 익혔습니다.”
마쓰시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화로가게 점원으로 일하면서, 밤이면 외로움에 떨며 어머니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 흘렸다. 화로가게가 문을 닫자 자전거 가게 점원으로 17살 때까지 일했다. 그런 어려움이 있었기에 그가 상생의 경영 철학으로 오늘날 '마쓰시타 전기'라는 대기업을 일구어 일본에서 ‘경영의 신(神)’으로 추앙받는 불세출의 경영인위치까지 올라갔지만 그의 경영의 출발점은 늘 '인간'이었으며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경영을 단순한 ‘돈 벌이’가 아니라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종합예술로 여겼다.
경영은 끊임없는 창의적 연구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며, 모든 면에서 그렇게 더욱 훌륭한 창조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경영 활동을 적절하고 균형 있게 한다면 그 속에 경영자의 생명이 살아 숨쉬게 될 것이다. 또한 보는 이에게 큰 감동을 주고 감탄하게 만들 것이다. 한 기업을 일구어낸 경영인으로서 마쓰시타 고노스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으며 느끼는 바가 많았다.
전세계가 경제위기로 힘들어 한다. 사상 초유의 세계적 불황은 더할 수 없는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의 비즈니스와 미래는 과연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 이 변화의 폭풍을 과연 어떻게 헤쳐갈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책을 통해 위기의 돌파구를 찾아 미래를 준비하며 나아갈 바에 대한 훌륭한 지침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또한 회사의 경영이나 개인이 성공적인 인생을 추구하는 것이나 그 맥락은 비슷한것이라 생각한다. 그의 인생, 경영철학을 엿보면서 동시에 내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게 된 책이다 . 발전된 삶을 꿈꾸며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고 지혜와 혜안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